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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지난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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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수영점F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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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목차

세 번째 지난해 - 망각의 안개보다 먼저

keynote 1. 세리프, 울트라라이트, 산세리프, 엑스트라볼드
keynote 2. 무인(無人) 시대
keynote 3. 저기 있는 몸
keynote 4. 꿀팁을 찾아서
keynote 5. 일잘러들의 워케이션
keynote 6. 가구, 목재 말고 철제
keynote 7. Y2K, 미래에 대한 불안과 그리움
keynote 8. 로맨스 판타지 타이포그래피

pins

tape. SSS급 웹소설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법: 크리에이티브그룹 디헌 인터뷰

clips

저자 소개 1

메타디자인연구실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오창섭 교수의 연구실. 지금까지 전통적인 디자인 개념과 존재 방식에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왔다. 메타디자인연구실에서는 학문적 디자인탐구와 창조적 실험 정신 회복이라는 목표 아래 디자인 역사 연구, 현실의 디자인 문제를 발견하고 그로부터 새로운 디자인 사고와 실천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디자인 비평, 문화적 맥락에서 디자인의 역할을 탐색하는 디자인 문화 연구,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디자인 실험이라는 연구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동안 메타디자인연구실에서는 ‘생각이 있는 디자인(2006)’, ‘디자인 문화와 수용자 인식 연구(2006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오창섭 교수의 연구실. 지금까지 전통적인 디자인 개념과 존재 방식에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왔다. 메타디자인연구실에서는 학문적 디자인탐구와 창조적 실험 정신 회복이라는 목표 아래 디자인 역사 연구, 현실의 디자인 문제를 발견하고 그로부터 새로운 디자인 사고와 실천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디자인 비평, 문화적 맥락에서 디자인의 역할을 탐색하는 디자인 문화 연구,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디자인 실험이라는 연구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동안 메타디자인연구실에서는 ‘생각이 있는 디자인(2006)’, ‘디자인 문화와 수용자 인식 연구(2006)’, ‘종묘공원 프로젝트(2007)’, ‘한국의 시각문화와 디자인 40년(2008)’, ‘꽃 피는 화양리 프로젝트(2008)’, ‘디자인, 피맛골을추억하다(2009)’, ‘서울 디자이너의 꿈(2009)’, ‘북촌오감도(2012)’, ‘디자이너의 물건(2014)’, ‘국립디자인박물관 콘텐츠 수집을 위한 실행계획연구(2015)’, ‘KCDF 기획전시 자료 리서치 Olympic in Korea(2016)’ 등 다양한 연구 및 디자인 관련 프로젝트들을 진행하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352g | 120*190*21mm
ISBN13
9791190314299

책 속으로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향수가 아니라, 이 브랜드들이 향수 제품과 똑같은 이름으로 내놓는 핸드크림이다. 화장품이 아닌 조향 시장에 속할 때, 핸드크림은 수십만 원대 향수의 이름과 향을 나누어 가졌으면서도 훨씬 저렴한 대체품이라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 ‘향이 좋은 핸드크림’에서 향은 그저 향이 아니라 브랜드의 향기를 가리키게 된다. 그러니 어쩌면, 인기가 있는 것은 향도 핸드크림도 아닌 브랜드일지도 모른다.
--- p.17, 「세리프, 울트라라이트, 산세리프, 엑스트라볼드」중에서

만약 AI 챗봇도 로봇이라면, ‘로봇 친화형 빌딩’은 또 다른 의미를 획득한다. 인간이 사용하는 공간이지만, 로봇의 원리로 돌아가는 공간을 뜻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특정 업무를 로봇이 ‘해 준다’는 사실뿐 아니라, 로봇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에도 기반한다. 챗봇을 통하지 않고 회의실을 잡을 방법은 없고, 얼굴을 등록하지 않고 회사에 출입할 방법은 없다. 이는 고객 상담 챗봇을 통하지 않고는 AS를 신청할 수 없고, 맛집에 가서 ‘캐치테이블’과 같은 앱을 다운받지 않고는 웨이팅을 할 수 없게 된--- p.326) 일상의 모습과 닮아 있다. 그러므로 ‘루키’를 만나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신기술이 궁금하여 1784에 가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우리는 이미 ‘로봇 친화형’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 p.35, 「무인(無人) 시대」중에서

간단하고 완벽히 정의되는 우리의 몸은, 이 삭제의 과정을 거치며 천편일률적인 모습을 향해 가고 있다. 내 얼굴을 놓고 신명나게 칼질을 하던 피부과 실장님처럼 바디 프로필과 퍼스널 컬러는 스스로의 몸을 칼질하고, 똑같은 모습으로 나아가도록 유도한다. SNS를 가득 메운 이미지에서 삶의 이야기가 담긴 ‘진짜’ 몸은 사라져가고 있다. 지금 여기 존재하는 현실의 몸은 없다. 저 멀리 하나의 답으로 향해 가는 몸들만이 작은 화면 속 이미지를 가득 채우고 있을 뿐이다. --- p.48, 「저기 있는 몸」중에서

구직 시장의 열기를 감안하더라도 이와 같은 대기업 취업의 ‘학원화’는 흡사 대학 입시 프로그램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기묘한 구석이 있다. 꿀팁으로 상품화된 실무자의 경험은, 내가 모르는 더 좋은 노하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조바심과, 보다 효율적이고 드라마틱한 작업 과정이 있으리라는 상상을 유발한다. 디자인 실무 과정은 그렇게 커리큘럼화되고, 체크리스트가 되고, 패키지가 되어 빠르게 익힐 수 있는 ‘꿀팁’이 되었다. 그렇다면 꿀팁을 만들고 소비하는 현상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 p.57, 「꿀팁을 찾아서」중에서

시간과 공간의 자유가 곧 오늘날의 럭셔리라고 본다면, 이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는 구매층이 정해져 있다. 어디서 일할지, 언제 일할지를 선택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은 아무에게나 주어진 것이 아니다. 워케이션을 떠나는 사무직 근로자의 대부분은 복지 제도가 잘 정착된 스타트업이나 대기업에 다니면서 노트북 하나로 업무와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들이다. 이들은 ‘일을 잘하는 사람’을 줄여서 부르는 신조어 ‘일잘러’로 설명할 수 있다.
--- p.73, 「일잘러들의 워케이션」중에서

내가 선택하고 모은 사물로 구성된 환경, 즉 나의 사적인 공간을 내 손으로 만들어 가는 일은 보드리야르에 따르면 꿈꾸는 활동과 같다. 꿈을 꾸며 내가 살고 있는 실제의 세계를 벗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나의 공간을 만들며 현실을 벗어나 내가 상상하는 삶을 그려낸다. 불안한 삶의 바다 한가운데서 내가 사용하고 소유할 사물을 선택하고, 살아가는 환경을 하나하나 구성하는 일은, 현실의 나를 변화시키는 일이며 내가 원하는 나를 찾고 만들어 가는 일이다.
--- p.84, 「가구, 목제 말고 철제」중에서

2000년대 그 시절 세기말의 불안은 생각만큼 위험한 미래를 데려오지 않았다. 경제 위기는 극복되었고, 밀레니엄 버그는 해프닝에 불과했다. 같은 책을 다시 읽을 때 이미 아는 결말을 향해 가며 지나쳐 온 문장들을 새롭게 즐기는 것처럼, 우리는 Y2K의 재유행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향한 불안을 익숙한 공통의 과거를 관람하듯 설정한 것은 아닐까? 사람들은 자꾸만 희미한 노스탤지어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곱씹는다. 화려한 패션 아이템, 아련한 뉴진스의 디토 뮤비, 둔탁한 캠코더와 폴더폰은 다시 음미하고 있는 옛 문장들인 셈이다.
--- p.99, 「Y2K, 미래에 대한 불안과 그리움」중에서

팬데믹 이후 시장이 정말 커졌어요. 그전까지는 웹소설이나 웹툰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는 경우는 있어도 게임으로까지 제작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잖아요. 웹소설에서 작가들이 구축한 저마다의 세계와 캐릭터는 2차 저작물로 더 넓게 확산될 수도 있고, 적용 가능한 매체도 다양해요. 그에 따라 저희도 더 유연한 태도로 디자인에 임하게 됩니다. 한 작품의 일부를 디자인하더라도 가변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나눕니다.

--- p.146, 「SSS급 웹소설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법: 크리에이티브그룹 디헌 인터뷰」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난해 2022』의 구성

2022년의 현상과 이슈를 기록하는 8편의 keynote, 37장의 pins, 140분의 tape, 1104개의 사건과 362개의 파편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된 clips가 한 권의 『지난해 2022』를 이룬다.

『지난해 2022』 keynote

1. 세리프, 울트라라이트, 산세리프, 엑스트라볼드 (최은별)
'탬버린즈'와 '슈퍼말차'가 상징하는 브랜딩을 통한 성공 신화는 수많은 신생 브랜드뿐만 아니라 기성 브랜드들의 리브랜딩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 무인(無人) 시대 (고민경)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 서빙 로봇, 무인 매장은 예고 없이 찾아와 무인(無人) 시대를 열어젖혔다. 변화 속에서 누군가는 새로운 미래를 보고, 누군가는 이방인이 된다.

3. 저기 있는 몸 (양유진)
퍼스널 컬러와 MBTI, 바디 프로필은 우리의 몸을 간단히 ‘디자인’한다. 소셜미디어 속에서 삶의 이야기가 담긴 진짜 몸은 사라져가고 있다.

4. 꿀팁을 찾아 (이호정)
디자인에 정답은 없어도 꿀팁은 있다. 디자이너 채용 프로그램과 온라인 강의는 성공적인 디자이너의 삶을 약속했고, 달콤했다. 무엇이 꿀팁을 찾게 하는가?

5. 일잘러들의 워케이션 (서민경)
‘work’와 ‘vacation’의 합성어 ‘워케이션‘이 새로운 일 문화로 떠오르며 ‘일잘러’들의 즐거운 선택지가 되었다. 몸은 휴가지에, 머리는 사무실에. 풍요로워보이는 일터, 그 이면에는 무엇이 있는가?

6. 가구, 목재 말고 철제 (채혜진)
알록달록한 철제 가구는 차가운 금속이 아닌 일상의 재료가 되었다. 선명한 색상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7. Y2K, 미래에 대한 불안과 그리움 (윤여울)
소셜미디어와 OTT를 통해 접근성을 높인 2000년 전후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왔다. Y2K의 키치적인 시각문화는 불투명한 미래 앞에 혼란한 감정들을 머금고 있다.

8. 로맨스 판타지 타이포그래피 (전소원)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의 유행이 심상치 않다. 장르가 확산되는 양상과 그에 반응하는 독자의 욕망 사이에서 그 현상을 이해해 본다.

웹소설/웹툰 콘텐츠 디자이너 ‘디헌’의 세계와 세계관

지난해 가장 궁금했던 인물을 만나 인터뷰했다. 이번엔 크리에이티브그룹 디헌을 만나 웹툰과 웹소설 장르의 디자인 과정과 업계의 현황을 들어보았다. 판타지 장르가 대두되고 열띠게 소비되는 가운데, 디자이너들의 생각은 어떨까? 크리에이티브그룹 디헌은 이보라와 이원진이 운영하는 콘텐츠 디자인 스튜디오다. 웹소설 및 웹툰 콘텐츠와 관련된 기획과 디자인을 하고 있다. 작품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브랜딩을 비롯해 단행본 디자인, 로고, MD, 크라우드펀딩 등을 담당한다. 하나의 작품은 곧 하나의 장르이자 브랜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작업한다.

저자의 말

현재에서 바라보는 과거는 정말 투명한가? 현재에서 미래를 바라볼 때만 아니라, 현재에서 과거를 되돌아볼 때도 보기를 방해하는 또 다른 안개가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망각의 안개 말이다. 그것은 과거 속 현재에 서려 있는 안개, 밀란 쿤데라가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안개와 다른 성격의 안개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뒤에 있는 과거는 두 겹의 안개 속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는 그 짙은 안개 속 역사의 폐허에 존재하는 파편들을 주목한다. 망각의 안개 속에서 서성거리다가 그 너머 어둠 속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그것들을 하나하나 주워 기록하고 음미하는 기획인 것이다. - 만든 이들을 대표하여 오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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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이십사주식회사수영점
대표자명
김석환
사업자 등록번호
714-85-00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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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잡지 및 신문 도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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