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추천사
프롤로그 혼나지 않다 쓰지 못하는 편지 시장, 장터 엄마의 월급 캔디 만화책 한복 롯데자이언츠 돈아, 돈아… 남편을 잃다 이화여자대학교 어느 어른의 도움 엄마의 신앙 집을 팔다 서울에, 집을 사다 엄마의 첫 휴대폰 엄마의 형제자매들 전원일기와 유인촌 그리고 장동건 피아노와 첼로 빨랫비누 향 열무김치 담그는 날 딸을 여의다… 요양원, 엄마의 마지막 말 에필로그, 각자의 인생을 살아내는 것 |
|
1933년, 일제 강점기의 폭풍 속에서 태어나 한글조차 배우지 못한 한 여인이 있다. 그러나 그녀는 매질 대신 침묵의 사랑으로, 편지 대신 매일 아침의 전화로, 화려한 언어 대신 열무김치를 버무리는 손끝으로 자녀를 길러냈다. 저자인 주영인 집사는 우리 교회에서 늘 밝은 얼굴로 성실히 섬기는 이로 오래 보아왔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올곧고 신실한 삶의 뿌리가 어디서 왔는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화려한 성공의 기록보다 냄새와 손길, 침묵과 눈물 속에 새겨진 어머니의 신앙과 인격을 담담하게 복원해 냈다. 먼저 떠난 딸을 가슴에 묻고도 끝내 무너지지 않았던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두 마디, “고마워, 사랑해.”는 이 시대가 잃어가는 헌신의 언어를 다시 우리에게 되돌려준다. 한 사람의 밝고 신실한 삶 뒤에는 언제나 이런 어머니의 아름다운 자취가 있음을 이 책은 우리에게 조용히 일러준다. 부모의 늙어감과 상실을 마주한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잊혔던 감사와 사랑의 언어를 되찾게 해줄 것이다. - 양형주 (대전도안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