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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1장 클래식은 영원하다 클래식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진정한 남자의 울림 베이스, 그리고 살리아핀의 목소리 성악의 꽃 테너로 산다는 것 세계인의 오페라 카르멘 그 인기의 비결 오페라와 뮤지컬 어떤 차이가 있을까?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시도 크로스오버 뮤직 매혹의 음악 탱고 위대한 작곡가 그들은 누구인가 노랫말이 당신의 심장을 떨리게 할 때 선입견을 버리는 순간 클래식이 가까워질 것이다 2장 무대 위의 위대한 예술가들 극음악의 창시자 작곡가 바그너 모든 테너의 우상 엔리코 카루소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무대 위의 경쟁 브라보 파바로티! 오페라의 황제 플라시도 도밍고 세계 3대 테너 라이벌인가 동료인가 음악의 제왕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세기의 지휘자 카라얀과 주빈 메타 카스트라토의 별 파리넬리 세계 3대 오케스트라와 우리 오케스트라 3장 음악과 함께하는 삶 저는 매일 노래하며 삽니다 클래식 연주가와 음반 공항에서 생긴 일 좋은 연주는 좋은 청중이 만든다 개런티의 진실 월드뮤직 세계로 가다! 음악가들의 스트레스 해소법 음악은 누구에게나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음악교육의 가야 할 길 음악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위로한다 테너 박인수를 기억하며 인생은 짧고 예술은 영원하다 지친 나를 일으켜준 스페인 할아버지의 노래 ● 류정필이 추천하는 좋은 음악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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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악가이지만 클래식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거기에는 탱고도 있고 뮤지컬 넘버들, 라틴음악, 민요, 가요까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꼭 지켜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바로 성악가로서의 본질을 잃지 않으려는 것이다. 어떤 노래를 부르든 그 해석에 있어 내 자신의 기본을 잃는 순간 그 노래도 함께 아름다움을 잃기 때문이다.
--- 1장 「클래식은 영원하다」,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시도, 크로스오버 뮤직 ’중에서 파바로티의 음성은 서정성과 장대함을 겸비했다고 평가받는다. 그의 레퍼토리는 모차르트와 벨리니부터 베르디와 푸치니에 이르기까지, 가벼운 역할에서 무거운 역할까지 거의 모든 오페라를 넘나들었으며 특히 이탈리아 오페라에 있어서 그의 업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행히 이러한 그의 예술적 결과물들은 음반과 영상으로 많이 남아 있고 이것은 앞으로도 계속 기억되고 재평가되리라 확신한다. --- 2장 「무대 위의 위대한 예술가들」, ‘브라보 파바로티!’ 중에서 역사상 카라얀만큼 많은 것을 누렸던 음악가는 없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위대한 지휘자들이 누렸던 음악에 대한 권력과 높은 위상 외에도 그는 매스미디어를 통해 부와 명예를 이루고 후세들이 자신의 음악을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도록 엄청난 양의 음반과 영상물까지 남기는 최초이자 최고의 지휘자가 되었다. 그가 눈을 감고 은빛 머리를 흩날리며 지휘하는 유명한 장면이 기억나는 밤이다. --- 2장 「무대 위의 위대한 예술가들」, ‘음악의 제왕,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중에서 결국 그 생각들은 점차 음악에 대한 심한 회의감으로 이어졌고 나는 음악가로서의 삶이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 어느 할아버지 한 분이 환하게 웃는 얼굴로 노래를 흥얼거리며 우리 집 베란다 밑을 지나가고 계셨다, 음감이 없으셨는지 워낙 마구잡이로 부르셔서 나는 아직도 그 노래가 무슨 노래인지를 모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할아버지의 노래가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더니 눈앞에 펼쳐진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보게 만들었다. 그리고 갑자기 가슴속 저 깊은 곳에서 긍정의 에너지가 솟구치기 시작했다. --- 3장 「음악과 함께하는 삶」, ‘지친 나를 일으켜준 스페인 할아버지의 노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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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오페라, 가곡을 넘어 탱고와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위대한 음악가이기 이전에 음악을 사랑한 한 사람의 인간이었던 성악가, 작곡가, 지휘자들의 삶을 진실 되게 조명하고 있다. 그들의 결과물로서의 작품 못지않게 인간미 가득한 그들의 삶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베토벤의 교향악, 슈베르트의 가곡, 베르디의 오페라, 파바로티의 목소리, 존 덴버와 도밍고의 크로스오버, 카라얀의 멋진 지휘, 탱고와 플라멩코의 매력 등 클래식 음악을 넘어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음악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소개하고 있는 점에서 수많은 음악을 열렬히 향유해온 류정필 테너의 안목이 특히 빛난다. 이 책은 누군가에겐 음악이라는 새로운 만남을, 누군가에겐 그리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나아가 읽는 모든 이에게 음악을 듣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클래식 무대뿐만 아니라 작은 공연과 방송으로도 친숙한 테너 류정필, 그에게 듣는 음악과 함께하는 삶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 빛나는 테너는 사뭇 먼 존재처럼 느껴지지만,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노력, 그리고 관객들을 향한 한결같은 진심은 그 어떤 무대에서든 다르지 않다. 테너 류정필은 성악가로 살며 생각하고 경험한 것들을 이 책에 꾸밈없이 담아냈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좀 더 많은 관객들에게 자신의 노래를 전하고자 하는 그의 삶과 음악을 향한 열정이 곳곳에 담겨 있어 읽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류정필이 추천하는 좋은 음악 30’에는 독자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들을 사적 경험이 담긴 추천의 이유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클래식 곡 외에도 카를로스 가르델의 탱고 곡 ‘간발의 차이’와 핸리 맨시니의 ‘문 리버’, 그리고 우리 가곡 ‘목련화’ 등은 음악에 대한 그의 자유로운 생각을 짐작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