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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1. 죽음이라는 현상 2. 죽음을 체험하다 3. 사후의 삶을 기록한 예 4. 임사체험을 둘러싼 의문 5. 임사체험을 둘러싼 설명 6. 죽음에서 배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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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Well being, 웰다잉Well dying
우리는 매일 잘 살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공부하고, 운동하고, 돈을 벌고, 사랑도 한다. 그렇다면 그 궁극의 끝은 무엇일까. 죽음이다. 모든 생명체는 죽음을 맞기 때문이다. 사유하는 동물인 인간에게 죽음은 더욱 각별하다. 끔찍한 공포와 두려움, 견디기 힘든 고통과 슬픔으로 떠올려지는 죽음은 상상하기조차 싫다. 그래서 누구나 육체도 정신도 평안한 죽음을 꿈꾼다. 다시 말해 잘 산다는 것은 곧 좋은 죽음을 맞는 것이라는 의식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평안한 죽음을 맞이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죽음으로써 삶은 완전히 끝나고 마는 것일까. 죽음 너머의 삶은 존재할까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은 궁금해하는 ‘죽음 너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 레이먼드 무디 박사가 수집한 임사체험 사례는 150여 건에 달한다. 무디 박사는 이것들을 세 가지 범주로 나누고 있다. 첫째, 담당 의사가 임상적으로 사망한 것으로 간주, 판정 혹은 선언한 이후 소생한 사람의 경험. 둘째, 사고나 심각한 부상 과정에서 육체의 죽음에 매우 가까이 가본 사람들의 경험. 셋째, 사망했을 때의 경험을 그 자리에 있었던 다른 이들에게 말해준 사람들의 경험(후에 이 다른 이들이 임사체험 내용을 필자에게 들려주었다). 이러한 사후의 생에 관한 탐구의 결과물인 《다시 산다는 것Life after Life》은 1975년에 처음 출판되어 내세에 대한 대중의 태도에 하나의 혁명을 일으켰으며, 무디 박사가 임사체험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자리 매김하도록 했다. 더욱이 저자는 철학박사이자 심리학박사이고, 의학자로서의 객관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저자 자신이 이 책의 존재 목적에 대한 곡해를 의식하며, 이 책이 사후세계가 존재함을 입증하려는 목적을 띠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이로부터 어떠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것도 아니라고 강변한다. 뿐만 아니라 사후생존(survival of death)과 인간의 영적 측면에 관한 모든 과학적, 심리학적, 약리학적 설명 가능성도 탐구함으로서 기조가 자칫 선정적 흐름을 타는 것을 막으려 했다.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다 - 임사체험자들의 증언 무디 박사가 상세하게 열거하고 있는 ‘저편’에 다녀온 사람들의 예사롭지 않은 이야기들은 육신의 죽음 이후의 삶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보여준다. 이 감동적이고 경이로운 진술들을 통해―모두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성격이라는 점이 놀랄 만큼 유사하다―우리는 우리 모두를 기다리고 있는 평화와 무조건적인 사랑을 미리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임사체험을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은 죽음 이후의 삶과 현재의 삶을 강렬하게 증언한다. 궁극적으로 죽음 너머의 삶이 있음을 긍정적으로 제시하면서, 그들이 죽음에 곧장 머물지 않고 현재의 삶으로 돌아온 것은 곧 오늘의 삶을 잘살아야 한다는 교훈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들은 사실 죽음을 경험하지 못했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들 대부분의 의식적 경험 세계 너머 저편에 있는 어떤 것이다. 우리들 대부분이 죽음을 경험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이 현실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이를 통해 독자들이 삶을 영위하는 방식에 긍정적 변화를 주는 데 일조할 수 있다면 이 책은 충분히 자신의 몫을 다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불가해한 임사체험 현상에 관한 심도 있는 이해에 목말라 있던 전 세계 독자들에게 1300만 부가 팔리면서 죽음―그리고 삶―을 이해하는 방식을 영원히 바꿔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