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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_5
첫째 마당. 우리춤의 정체성 1. 우리춤의 전통 강릉단오제를 통해서 본 우리춤의 시원_15 춤은 여성의 전유물인가?_22 한국 전통춤과 무예의 상관성_27 전통무예의 춤 언어 환치 가능성_33 한국 전통춤은 상체 위주의 춤인가?_38 한국 전통춤에서 곡선의 이미_43 한국 전통춤의 사상적 근원_48 동양예술의 정신_54 도의 실천방법_59 ??주역?? 음양상징체계에 내제된 시공간_64 음양의 대대적 관계_68 한국 전통춤에 나타난 시간성과 공간성_75 이매방 ‘살풀이춤’에 나타난 역 사상_78 이매방 ‘살풀이춤’을 통해서 본 호흡의 중요성_83 2. 한국 창작춤의 현재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예고’에 대한 무용계의 반발 사태와 대안_90 한국 창작춤의 정체성_93 우리의 예술교육 무엇이 문제인가?_96 외국 무용가들의 성장 과정_99 문학성을 바탕으로 틀을 깨는 작업_105 춤 무대의 진화_110 둘째 마당. 무용가의 예술관 작가 관련 기사와 리뷰 품격 있는 춤을 레퍼토리로 남겨 놓고 싶어_120 무용가 탐구_130 관객을 향한 배러_138 별에서 온 그대, 열정과 에너지 또한 뜨겁고 강하다_143 천안시립무용단의 10년 그리고 또 다른 10년을 위하여_148 천안시립무용단 창단 10주년 특별공연_153 몸의 살이 있음을 확인하려는 기획_156 4월 공연의 인상과 비인상Ⅰ_158 4월 공연의 인상과 비인상Ⅱ_160 4월 공연의 인상과 비인상Ⅲ_162 Alive 2015_164 4월, 한국 춤의 퍼레이드 속에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보다_165 애국지사 이동녕의 얼이 담긴 천안의 재조명_167 한국무용제전_169 셋째 마당. 문화의 품격 1. 문화산업으로서의 우리춤 문화기본법에 대한 생각_176 일본의 문화산업과 그 매력_181 일본, 포스트모더니즘 경제로의 전화_185 경제적 동물_189 ‘블루오션’의 대표적인 성공사례_192 우리의 전략_194 경제 대국으로 가는 초석_198 2. 무용가의 식도락 홀로 찾는 즐거움_204 세상 사는 즐거움_206 격식을 벗고 즐기는 해방감_208 할머니를 닮은 정감 있는 청국장_210 비 내리는 날, 필요한 따뜻함_212 연말연시 피로 해소를 위해_215 퇴색하지 않는 아쉬움_218 좋은 벗과 함께 하는 삶_221 품격을 읽지 않는 멋과 맛_224 처진 어깨를 일으키는 위로_227 누이 닮은 꽃_230 나른한 봄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_233 신체는 영혼을 담는 그릇_237 지치거나 외로울 때 뒤돌아보는 가족_240 어려운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보리_244 공연과 함께 즐기는 미식_247 남도 100리, 손 때 묻지 않은 아름다움_250 자신에 맞는 품격_253 맛으로 느낀 우리 역사_257 가장 원초적인 쾌를 위해_260 맺음말_263 참고문헌_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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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의 근원이며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가장 원초적인 수단, 춤.” 우리춤의 정체성과 문화에 대해 탐색한 교양서 춤은 모든 예술의 근원이며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가장 원초적인 수단. 문화산업으로서 춤이 관객에게 외면받지 않고 존재하기 위해서는 관객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현실화시키려는 철저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무대는 현실이 아닌 현실이며 극장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 ‘관객을 질리게 하면 나는 더 지루하고 따분해진다.’ 무대예술을 넘어, 인간 삶의 품격과 문화를 드러내는 ‘춤’에 관한 자유로운 사유 우리춤과 문화는 춤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비틀며, 일반 대중이 춤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예술 장르를 넘어선 하나의 문화이자, 인간이 갖추어야 할 품격으로서의 춤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저자가 춤의 전통부터 한국 창작 춤의 현 위치, 문화로서의 춤 등 춤에 관한 다양한 사유를 전개하는 것을 대할 수 있어 흥미롭다. 1장은 우리춤의 전통과 현 위치에 대한 사실과 저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2장은 우리춤을 추는 무용가로서의 저자 관련 인터뷰와 기사로 이루어져 있다. 3장에서는 문화산업으로의 춤과 함께 저자가 무용가로서 즐긴 음식에 대한 사유를 대할 수 있다. 다채로운 이야기가 춤이라는 하나의 코드로 묶여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흔히 ‘춤추는 사람’ 또는 ‘무용가’하면 신체적 비율이 매우 뛰어나거나 움직임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춤은 인류의 출현만큼 오래되었으며, 다양한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예술 장르로서 모든 예술의 근원이며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가장 원초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고대인들의 중요한 관심은 생존 그 자체로 사람들은 극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연재해를 피하고 생존하기 위해 신탁에 의존한 종교의식이 강화되었으며, 입신 또는 강신을 체험하기 위한 제의로서의 굿은 노래와 춤으로 이어가는 행동체계이자 초월적인 신령과의 교제 절차였다. 서양을 대표하는 춤으로서 발레ballet는 국력을 과시하기 위한 왕궁의 사교춤에서 시작되었으며, 동양의 대표적 음악·철학으로서 악(樂·歌·舞 一體)은 정치관과 윤리관을 바탕으로 일정한 이상理想 아래 통합 구성된 예능론藝能論으로 동양 전통 예술의 사상적 근저가 되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중세 이전의 무용에 관한 사료(史料)는 벽화 같은 단편적인 기록이 전부였고, 근대에 이르러 정재무도홀기(呈才舞圖笏記)나 라반로테이션(Lavanotion/舞譜)이라는 무용기록법이 생긴 후에 비로소 무용의 형식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었다. 따라서 과거의 춤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시대의 문화·경제·사회·사상뿐만 아니라 신분에 따른 생활상까지도 중요한 단서로 활용되었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무용이 독립학문이 아니라 인류학이나 체육·연극·인문·철학·미디어 등과 함께 공동과목으로 개설되어있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무대예술로서 춤은 신체를 재료로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시·공간성의 총체예술이다. 즉,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움직임은 물론 음악·조명·연출·무대미술·영상·의상·심리뿐만 아니라 때로 연기나 특수한 분장을 도구로 활용하여 작가(안무가)의 의도를 관객에게 하나의 이미지로 전달하는 것이다. 따라서 무용은 다양한 장르와 협력해야 예술로서 더 큰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한계성을 지닌 동시에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도 갖는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춤은 특별한 재능이나 신체적으로 뛰어난 사람들만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일부이며, 사상과 철학을 바탕으로 고유한 정서를 담아낸 몸짓과 음악· 미술·복식·예법 등이 집약된 비언어적 총체總體예술로서 그 나라 문화를 대변하는 교양敎養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