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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15소년 영국 표류기
열 다섯 악동들의 좌충우돌 해외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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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o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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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일 드디어 영국으로…영국의 첫인상은 "매우 추움"
· 영국여행 Tip_히드로 공항/영국 지하철 타기
· 오늘의 물음표·느낌표
2일 '지극히' 영국적인 런던과의 첫 만남
· 영국여행 Tip_빅벤/런던아이/트라팔가 광장/내셔널 갤러리
3일 대영박물관, 영국에서 한국을 만나다
· 영국여행 Tip_레드 더블데커/버킹엄 궁전/대영박물관
4일 교육과 예술의 도시, 케임브리지…우리 삶의 작은 등대를 밝히다
· 영국여행 Tip_케임브리지/세인트존스 칼리지/퀸즈 칼리지/킹스 칼리지
피츠윌리엄 박물관/펀팅/탄식의 다리/수학의 다리
· 오늘의 물음표·느낌표
5일 꿀맛 같은 휴식과 첫 공연 준비
· 오늘의 물음표·느낌표
6일 영국 아이들과의 만남, 런던홀리데이스쿨 체험
· 오늘의 물음표·느낌표
7일 첫 거리공연, 런던의 중심에서 한국을 외치다
· 영국여행 Tip_피카딜리 서커스/테이트 모던/밀레니엄 브리지세인트 폴 대성당/타워 브리지
· 오늘의 물음표·느낌표
8일 역사와 판타지의 랑데뷰, 옥스퍼드 시티
· 영국여행 Tip_크라이스트 처치/칼팩스 타워
· 오늘의 물음표·느낌표
9일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 오늘의 물음표·느낌표
10-11일 영국에서의 야외취침, 캠프문화학교
영국의 자연과 하나된 우리 가락 우리 소리

· 영국여행 Tip_브라이튼/트램/영국에서 캠핑하기
· 오늘의 물음표·느낌표
12-13일 내 마음도 실어 바다로, 세계로
한국의 맛을 보여주마,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 영국여행 Tip_브라이튼 마리나/아스다
· 오늘의 물음표·느낌표
14-15일 여유와 자유 사이, 내일을 계획하다
우리가 만든 우리들만의 명랑운동회

· 오늘의 물음표·느낌표
16-17일 자연과 문명의 공존 모델, 브라이튼 시티
도버해협을 건너 프랑스로

· 영국여행 Tip_도버해협
· 오늘의 물음표·느낌표
18일 별처럼 반짝이는 도시, 파리
· 파리여행 Tip_베르사이유 궁전/에르에르/소르본 대학/노트르담 성당/에펠탑/바토무슈
19일 중세 문화예술의 보고, 루브르 박물관
· 파리여행 Tip_루브르 박물관/마카롱
20일 아쉬움과 시원함이 교차하는 마지막 공연
· 영국여행 Tip_하이드파크
· 오늘의 물음표·느낌표
21일 파란만장한 영국 원정, 이젠 추억 속으로
· 오늘의 물음표·느낌표

영국 원정대 자기소개서

저자 소개

저자 : 국제문화교류단 영국원정대
(사)국제문화교류단(단장 하은숙) 제7차 해외원정대 청소년들, 곽지수, 김문수, 박서현, 박우인, 신명석, 여혜인, 유형주, 이승연, 이현민, 이현서, 이현준, 장한샘, 한천희, 황수민. 이렇게 15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집필하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3쪽 | 504g | 152*225*20mm
ISBN13
9788998850005

책 속으로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추위가 스며들었다. 날씨가 쌀쌀하다고 듣긴 해지만, 생각보다 더 추웠다. 영국의 주택들은 정말 예뻤다. 잘 정돈된 정원과 은은한 주황색 불빛이 밖으로 비쳤다. 홈스테이 주인 부부는 한국인이었다. 주인 아주머니가 준비해 주신 저녁을 먹고 간단히 하루일과를 이야기한 후 방 배정을 받고 모두 방으로 들어갔다.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잠을 청하기 힘들었지만, 내일을 위해 눈을 감았다. ---「1일」

드디어 영국여행 첫 날이다. 오늘은 런던시내를 구경한다고 한다. 시차 때문인지 모두들 새벽같이 일어났다. 아침밥을 먹고 채비를 하고 모두 거실로 모였다. 몇 가지 주의사항을 들은 후 밖으로 나왔다. 날씨는 좋았지만, 너무 추웠다. 정말 적응하기 어려운 날씨다. Westminster역에 내린 후 빅벤을 보러 이동하는데 앞에 런던아이가 보였다. 생각지도 못한 만남이었다. 런던아이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후 조별로 빅벤으로 이동했다. 런던아이와 빅벤 사이를 흐르는 템즈 강 위 다리를 건넜다. 정말 아름다웠다. 걸으면서 보이는 영국의 건물에 반했다. 색감이며 건물 양식이며 고풍스럽고 품위 있어 보였다. ---「2일」

고생 끝에 찾아간 대영박물관은 정말 이름처럼 어마어마한 크기였다. 그리스신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았다. 실내 촬영을 해도 되는지 물어보니, 이곳에서는 가능하다고 했다.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이곳 박물관은 셀카를 찍기에 아주 적합한 조명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정말 ‘사진발’이 좋았다. ---「3일」

케임브리지에 있는 대학들을 구경하고 보니, 공기도 좋고 전통도 있는 이곳 대학교에 다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케임브리지 시티에 있는 피츠윌리엄 박물관도 방문했다. 대영박물관에 비해 규모는 작았지만, 아름다웠다. 이곳에도 한국관이 있었는데, 다양하진 않았지만 고려시대 조선시대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 조상들의 도자기들이 은은한 빛깔을 내며 전세계 관광객들을 만난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뿌듯했다. 교육과 예술의 도시, 케임브리지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삶의 이정표를 각자의 마음에 새긴 듯하다. ---「4일」

과거의 흉물을 현대에 부활시켜 만든 테이트 모던을 현대라 부른다. 세인트 폴 성당이 있는 곳은 증권가가 모인 곳으로, 과거를 의미한다고 한다. 과거와 현대를 이어 미래를 의미하는 밀레니엄브리지로 나아간다고 하는 말을 들으니, 왠지 이 장소가 특별하다고 느껴졌다. ---「7일」

처음엔 팔짱끼고 쳐다보시던 분들이 공연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관심을 가지고 박수도 쳐주며 공연을 즐기는 것 같았다. 좀 차갑게 느껴졌던 그들의 눈빛이 점점 따뜻하게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악기 체험시간에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셨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진 않았지만, 성심껏 알려 드리고 보여 드렸다. 우리의 악기를 매개로 그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11일」

영국 캠프 셋쨋날 오늘은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오전 영어교실에선 오늘 있을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포스터와 홍보 프리젠테이션을 배웠다. 캠핑장에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어제 갔었던 ASDA 앞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자리를 잡고 음식을 진열한 뒤 행사를 시작했다.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지만, 생각보단 성공적으로 끝났다. 음식 성적표를 집계해 본 결과, 불고기와 김밥이 공동 1등, 2등은 잡채가 되었다. 외국인들이 ‘very good’이라고 직접 써주기도 했다. ---「13일」

쥬빌리 도서관에서 세븐시스터즈로 향했다. 세븐시스터즈는 해안절벽으로 유럽의 절경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가는 시간이 꽤 걸렸다. 도착 후 왠 초원이 나왔다. 그 초원을 꽤 오랜 시간 걸어가다 보니 절벽이 나왔고 바닷가가 나왔다. 그곳이 세븐시스터즈였다. 죽기 전에 한번쯤 가봐야 한다는 세븐시스터즈는 그야말로 웅장했다. 초원과 절벽, 바다와 하늘이 조화를 이뤄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다. 내일은 프랑스 파리로 이동하는 날이다. 생각보다 일정이 늦게 끝나 캠핑장으로 돌아오자마자 짐을 쌌다. 밤이 되면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서둘렀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날이었다. ---「16일」

베르사이유에 도착했다. 웅장했다. 궁전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줄이 장난 아니게 길었다. 그래도 우린 미리 표를 사왔기 때문에 바로 줄을 설 수 있었다. 들어가서 관람을 시작했는데 너무 커서 지쳤다. 처음엔 “우와, 우와” 감탄했는데, 갈수록 다리가 아파지고 시큰둥해졌다. 실내구경을 마치고 정원으로 나갔다. 나가자마자 다시 감탄이 시작됐다. “우와~.” 날씨도 좋고 정원이 정말 예뻤다. 왕족의 사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자연스러운 숲과 같은 영국 정원과는 달리 프랑스의 정원은 자로 잰 듯 반듯반듯하여 인공적인 미가 한껏 가미된 느낌이었다. ---「18일」

우리가 온 곳은 바로 이번 올림픽 개최지, 런던이다. 그런데 여기 와서 올림픽경기를 하나도 못 봤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그래서 오늘의 일정은 하이드 파크이다. 하이드 파크는 런던올림픽 경기장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공연도 하고 응원도 할 생각이다. 이번이 영국원정 마지막 공연인 만큼 모두들 진지한 자세로 열심히 공연에 임했다. ---「20일」

파란만장했던 영국 원정 마지막 날이다. 오늘 아침은 느긋하게 늦잠을 잤다. 일어나 짐을 챙겼다. 내일이면 한국에 있을 것이다. 지난 20여 일이 꿈만 같다. 그 동안 다녔던 곳들이 머릿속을 스쳐간다. 돌아다닌 곳도 많지만, 한 일도 많다. 네 번의 사물놀이, 난타 공연, 운동회, 캠핑장 지도 그리기,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하이드 파크에서 올림픽 응원, 매 활동마다 주어지는 미션 해결하기 등.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는 원정대원간 끈끈한 정을 쌓았고, 협동심을 길렀다. 또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수양했다. 힘들어도 참고 견디는 인내심을 배웠다. 우리 모두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 딸들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21일」

출판사 리뷰

15명의 청소년들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온몸으로 부딪치며 체험한
20여 일간 생생한 기록

‘나와 너’에서 우리로, 우리에서 세계로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미래를 이끄는 사람을 말합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와 세계 사이 무형 유형의 장벽이 사라지고 물리적이고 심리적인 거리가 예전보다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이제 ‘글로벌 리더’라는 말은 ‘바로 지금 여기’에서 실현해야 하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그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외국어를 배우고 세계인을 만나면서 ‘국제 감각’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놓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나’에 대한 자각입니다. 나와 너, 우리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우리의 정체성을 깨우쳤을 때, 세계와 만나는 과제가 완성된다는 것을요.
이 책의 기록은 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여정을 담은 것입니다. 국제문화교류단 제7차 해외원정대, 15명의 청소년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온몸으로 체험한 20여 일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삶의 주체인 나로부터, 한국인으로, 세계인으로 어떻게 변화되어가는 지 천천히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사)국제문화교류단은 그동안 우리 문화에 대한 고민과 연구,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사회활동이 인정되어 2012년 예비사회적 기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사)국제문화교류단에서 주관하는〈청소년교류단〉은, 문화감수성 교육, 가치관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지도자 양성 프로젝트, 해외원정대와 같은 국제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펴내는 글 중에서

생각 알갱이가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 1년 열두 달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대전 등 대한민국 곳곳에서 모인 열다섯 악동들의 영국행, 고생문이 활짝 핀 여행이었습니다. ‘집 떠나면 고생’, 고되지만 설레는 그 여행을, 어떻게 하면 청소년 시절의 깊은 여운으로 남길 것인가, 하는 것. 이것이 여행을 준비한 ‘국제문화교류단’과 세상 모든 책과 이야기의 학교, 고창 ‘책마을해리’가 만나게 된 계기입니다. 멋드러진 여행책을 만들어 보자. 의기투합했습니다. 국제문화교류단은 벌써 일곱 번째 청소년 해외원정을 떠나는 준비된 집단이었지요. 책마을해리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멋진 책을 들까’, 늘 고민하는 출판 전문집단이구요.
이 책 『15소년 영국 표류기』는 여행 전에 가진 몇 차례 워크숍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글과 그림 만들기 워크숍이었어요. 경주 사전캠프를 다녀온 친구들이 그 소감을 정리하고 정리한 소감을 같이 나눠 읽었어요. 어떻게 하면 좀더 ‘그 때, 그 곳’을 표현할까, 함께 고민했어요. 표현은 글이 되었고, 그림(사진)이 되었어요. 특히 영국의 풍경을 담은 여러 작가들의 사진을 먼저 살펴보면서 ‘왜, 이 사진이 의미를 갖게 되었을까?’ 이야기 나눴어요. 정보를 담는 직유와, 감정을 담는 은유의 사진찍기. 많은 생각을 나눴지만, 중요한 것은 결과! 그 결과를 만드는 여행 당사자는 제가 아닌, 15소년들이었죠. 그리고 여행, 좌충에 우돌, 우여와 곡절이 뒤섞인 영국(프랑스 잠깐) 일정을 마쳤답니다. 스무하루예요. 그리고 편집워크숍이 이어졌어요. 고창 책마을해리에서죠.

2박3일 편집워크숍에서 열다섯 악동들의 재기발랄한 글과 사진을 마주했어요. 편집워크숍에서는 악동들이 영국에서 스무하루 동안 만들어온 글과 사진, 그림들을 자르고 붙이고 다듬고 했어요. 사진도 마찬가지구요. 사진설명글을 멋들어지게 붙여 보고, 글의 제목을 구성지게 지어 넣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워크숍은 국제문화교류단 사무실에서예요. 저자 소개글, 가장 가슴에 남는 이야기들이 악동들의 머리와 손으로 쓰여졌어요.
이제 책을 만드는 여정이 끝나갑니다. 여기서부터 새로운 여행이 시작됩니다. 이 책을 읽을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 이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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