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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완벽하지 않은 보통의 날들에게 건네는 쉼표: “나마스테 한잔”
제1장 | 사람과 사람 사이, 서툰 온도의 엇박자 (관계의 조바심을 비우고, 다정한 거리감으로 채우다) 〈선물〉 | 〈거리감〉 | 〈오해의 온기〉 외 제2장 | 청춘의 미숙함, 웃프고 시린 흔적들 (결핍과 허세를 비우고, 나다운 수수함으로 채우다) 〈첫차〉 | 〈허세의 무게〉 | 〈시절인연〉 외 제3장 | 내 안의 어둠을 직시하는 시간 (시기와 승부욕을 비우고, 정직한 참회와 인수로 머물다) 〈악마〉 | 〈쌤통〉 | 〈질투의 찌꺼기〉 외 제4장 | 세상이라는 정글 속 익어가는 삶 (독기를 비우고, 맑은 시야와 넉넉함으로 채우다) 〈독기와 눈병〉 | 〈사표의 무게〉 | 〈퇴근길 맥주〉 외 제5장 | 뜻밖의 계시, 삶이 건네는 유쾌한 반전 (틀에 박힌 시선을 비우고, 존재 자체의 당당함을 마주하다) 〈6천 원짜리 와이어〉 | 〈담배 22만 개비와의 결별〉 외 제6장 | 통영 미륵미륵에서 찾은 적당한 온도의 삶 (머릿속 강박을 비우고, 발밑의 정적 속에 온전히 머물다) 〈바다와 홉소다〉 | 〈온도〉 | 〈호스텔의 불빛〉 외 에필로그 | 덜컹거리며 흐르는 보통의 날들을 위하여: “오늘도 나마스테 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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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가격의 크기가 아니라, 나를 향해 멈추어 섰던 상대방의 시간과 마음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내 생각을 떠올려준 그 다정한 순간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이다.”
---「제3화 〈선물〉」중에서 “진정한 위로는 높은 곳에서 손을 내미는 것이 아니라, 같은 진흙탕 속으로 기꺼이 발을 디디며 서로의 눈을 가만히 맞추는 일이다.” ---「제12화 〈쌤통〉」중에서 “삶이라는 거대한 트랙 위에서 타인을 넘어뜨리고 얻어낸 승리는 결국 나를 가두는 가장 지독한 감옥이 될 뿐이다. 내 안의 어둠과 나약함을 기꺼이 인정하고, 담백하게 한 걸음 물러설 줄 아는 것이 참된 명상이다.” ---「제16화 〈악마〉」중에서 “알코올이 가져다주는 두근거리는 기운과 잔잔한 차가 주는 정적이 만나면, 이상하게 마음의 온도가 딱 중간으로 맞아떨어지더라고요.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딱 숨쉬기 좋은 온도로요." ---「제44화 〈온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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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酒)의 청량함과 차(茶)의 온기, 그리고 명상(禪)의 고요가 빚어낸 황홀함”
우리는 늘 무언가를 더 잘해내야 하고,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는 강박 속에 살아간다. 하지만 그렇게 어깨에 힘을 주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온도는 차갑게 식어버리거나 과열되어 터져버리기 일쑤다. 통영 바닷가에서 맥주 호스텔을 운영하며 홉소다를 빚는 저자 김형석의 《나마스테 한잔》은 이러한 현대인의 엇박자 난 마음에 시원하고 따스한 쉼표를 건넨다.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옹졸하고 부끄러운 순간들을 미화하지 않고 정직하게 고백한다. 그리고 그 서툰 순간들을 독가시치처럼 쌉싸름한 IPA 맥주 한 잔으로 털어내고, 구수한 루이보스차 한 찻잔으로 감싸 안으며, 깊은 호흡 명상으로 가라앉힌다. 총 47편의 이야기마다 제공되는 '맥주 & 티 & 호흡 명상 페어링'은 독자가 책을 덮은 뒤 자신만의 일상 속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치유의 의식이 되어준다.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속상한 날, 지친 나를 다그치지 않고 가만히 안아주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동행이 되어줄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