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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중고-중] 디자인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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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1장 물질, 생산, 디자인
2장 대중의 삶 속으로, 디자인의 발전
3장 디자인, 전쟁에 뛰어들다
4장 이상주의와 반이상주의
5장 디자인의 미래

감수의 글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도판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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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페니 스파크 (Penny Sparke)
영국과 해외 등지에서 30년 이상 디자인사 강의를 하면서 글을 쓰고 전시와 방송을 겸해 왔다. 『20세기 디자인과 문화』(1986), 『일본 디자인』(1986), 『디자인 인 컨텍스트』(1987), 『이탈리아 디자인』(1988), 그리고 1995년에 『분홍색이기만 하다면 : 취향의 성정치학』이라는 책을 집필했다. 특히 성의 구별과 정체성에 관련된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인테리어 분야에 집중해 왔고, 2005년에는 미국 인테리어계의 선구자인 엘시 드 울프에 대한 논문을 펴내기도 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모던 인테리어』(2008)를 집필했다. 현재 영국왕립미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의 수석연구원이자 예술협회(the Society of Arts) 회원으로 활동하며, 킹스턴대학교(Kingston University)의 산학 협력 부문 부총장보를 맡고 있다.
역자 : 이희명
홍익대학교와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학을 공부하고, 삼성카메라와 텐저린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같은 대학과 여러 대학에서 실기 및 이론을 강의하였으며, 현재 영남대학교 산업인터랙션디자인학과에서 예비 디자이너를 위한 교육과 디자인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감수 : 김상규
서울대학교와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주)퍼시스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껏 의자를 디자인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하는 동안 〈Droog Design〉 〈한국의 디자인〉 〈갖고 싶은 의자〉 등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현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어바웃 디자인』 『의자의 재발견』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사회를 위한 디자인』 『디자인아트』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800g | 170*238*20mm
ISBN13
9788970596648

출판사 리뷰

“디자인을 키워드로 20세기를 조망하다”

디자인은 도로 옆 광고판과 음식 포장지, 컴퓨터 아바타에는 물론이며
회의실이나 공장, 슈퍼마켓 그리고 공공 화장실, 심지어 전쟁터에도 존재한다.
디자인은 우리 주변 도처에서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현재의 특징이자 동시에 과정이다.
사물은 왜 그런 모양을 하고 그런 기능을 하는 것일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이 책은 그러한 현상과 물음에 답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특징〉

1. 패션부터 가구 디자인, 제품 디자인, 건축, 인테리어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발전 과정을 하나의 역사로 꿴다.
2. 볼펜, 컵, 의자, 시계, 조명등, 선글라스, 자동차, 콘돔까지 디자인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물건들의 탄생사가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3. 이른바 ‘고전’의 반열에 오른 디자인 아이콘들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뒷이야기들이 쏠쏠한 재미를 준다.
4. 관련 도판과 사진 수십 점을 함께 실어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BBC 다큐멘터리 〈Genius of Design〉의 원작, 『디자인의 탄생』〉

BBC는 이 책 『디자인의 탄생』의 내용을 바탕으로, 원제와 동명인 〈지니어스 오브 디자인Genius of Design〉라는 TV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하였다. 이 다큐멘터리는 ‘Ghosts in the Machine’ ‘Designs for Living’ ‘Blueprints for War’ ‘Better Living Through Chemistry’ ‘Objects of Desire’라는 총 5편의 에피소드가 2010년 5월에서 6월에 걸쳐 방영되었다. 국내에서도 SKY HD를 통해 2011년에 방영한 뒤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2012년 재방송되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매력적인 디자인의 역사를 밝힌 BBC의 디자인 회고전이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일상생활 제품 디자인 뒤에 숨겨진 창의성을 통찰력 있게 탐구했다. 유명 디자이너와 이들의 고전이 된 디자인 작품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사회 변화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고 시대를 반영해 나갔는지 조명하고 있다.

〈편집자의 글〉

한때 거창한 디자인 캠페인이 벌어졌다. 딱딱한 육면체에서 탈피한 빌딩들이 세워지고, 도시 곳곳의 가설물과 표지판들의 재정비가 이루어졌다. 결과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함께 유명무실해졌지만, 이 사건이 해프닝으로 그치지 않고 새삼 우리에게 일깨워준 것이 있다면 바로 우리 내면에 잠재한 디자인에 대한 욕구가 아닐까. 『디자인의 탄생』의 저자이자 역사학자인 페니 스파크가 주장하듯이, 우리를 둘러싼 도처의 모든 것이 디자인이다. 그래서일까. 다양한 부문에서 이뤄진 디자인의 역사를 한 줄기로 꿰어낸 책은 시중에서 찾기 어렵다. 이 책의 미덕이 바로 이것이다.

디자인의 시초를 따지자면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산업화 이후 즉 19세기 말부터 21세기까지 200여 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디자인의 역사에서 대중들의 주목을 끌었던 상징적인 디자인 아이콘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조사이어 웨지우드, 윌리엄 모리스, 헨리 드레이퍼스, 코코 샤넬, 르 코르뷔지에, 디터 람스, 베르네르 판톤, 자하 하디드 등 수많은 디자인 영웅들과 브랜드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뒷이야기들이 흥미로운 도판과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어쩌면 우리가 오늘날 혜택인 줄 모르고 누리는 각종 물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그 뒷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20세기 역사가 고스란히 품에 와 안긴다.

〈도서 구성〉

우리가 디자인에 가지는 관심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우리는 디자인 속에 살고 있다. 의식하고 있지 못하지만, 매일매일 우리 일상은 이 디자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 책은 이러한 디자인이 하나의 문화로서 우리 일상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디자인사적 사건이나 디자인의 주요 특징을 중심으로 크게 다섯 장으로 나뉜다. 19세기 산업화 시대부터 시작해 근대화 운동과 바우하우스, 궁핍과 전쟁의 시대, 전후의 폭발적 성장, 특히 전쟁 덕분에 발견한 새로운 재료와 기술에 대한 가능성에 이어 21세기 최신 유행의 디자인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머리말
디자인은 우리 주변에서 우리 환경과 삶을 구성하는 요소이다. 디자인 이야기는 이제 사회, 정치, 경제, 문화와 함께 다루어져야 한다. 18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사회 변화와 디자인 그리고 우리에게 미친 영향력과 변화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이야기한다.

제1장 물질, 생산, 디자인
어떻게 디자인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나라와 분야별로 설명한다. 공통적으로 디자인은 대량 생산이 등장하면서 시작되었다. 최초의 시작은 도자기의 대량 생산을 시도한 조사이어 웨지우드에서 출발했다. 시기적으로 영국의 식민지 확장과 차 문화의 확대로 도자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자, 웨지우드는 장인에 의해 생산된 도자기 산업을 분업화함으로써 대량 생산을 꾀했다. 효과적인 분업을 위해서는 생산할 도자기 샘플(프로토타입)과 그 샘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분업이 가능하도록 나눈 뒤 세세한 작업 지시서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했다. 디자인 직업은 바로 여기서 시작되었다. 산업의 발전과 대량 생산이 영국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면서 장인의 손에서 생산되던 많은 제품이 기계나 단순 노동직에 의해 생산되었다. 이런 현상에 반대해 다시 장인 정신으로 물건을 만들 것을 주장한 사람이 윌리엄 모리스이다. 윌리엄 모리스의 미술공예운동은 디자인을 생활과 결합시킨 최초의 시도로 기록된다. 미국에서의 대량 생산은 헨리 포드의 자동차 생산 시스템에서 시작되었다.

제2장 대중의 삶 속으로, 디자인의 발전
19세기 중반부터 대량 생산과 산업화로 인해 더욱 많은 대중이 쉽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상류사회에서만 사용했던 상품을 대중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공산품들이 각 가정에 보급되면서 개인의 삶의 형태도 변했다. 사람들은 타인이 소유한 제품이나 가정에 진열된 상품에 따라 그들을 평가했다. 이로부터 상품 디자인이 우리 삶을 규정하게 되었다. 또 다른 변화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다. 부엌의 현대화를 비롯해, 가사일을 도울 수 있는 제품들의 등장은 여성을 가사 노동에서 자유롭게 했고, 분업화된 산업 시스템은 여성의 사회 진출을 가능하게 했다. 이런 사회적 배경 속에서 등장한 코코 샤넬은 이 현상과 맞물려 페미니즘의 상징적 아이콘이 되었다. 적은 노동력과 적은 비용으로 과거 상류 사회의 문화를 대중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일조했다는 면에서 디자인은 생활 형태를 근대에서 현대화로 변화시켰을 뿐 아니라 그 시대의 평등과 민주화에 영향력을 끼쳤다.

제3장 디자인, 전쟁에 뛰어들다
전쟁이 발발하자 디자이너들은 상업적인 면보다 인간의 기본 욕구와 국가의 생존을 위해 역량을 발휘해야 했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대중에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제품 디자인은 열악한 제조 환경에 맞는 디자인을 고민해야 했다. 물론 전쟁 그 자체를 위한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정치적 선전물이나 위장 용품과 전쟁 중 사용하기 위한 실용적인 가구와 자동차, 무기를 디자인했다. 전후에는 폐허가 된 세계를 복구하기 위해 많은 물품이 필요했는데, 이런 환경이 디자이너의 사회 참여를 더 적극적으로 만들었다. 건물들이 다시 세워지고 대량으로 가구가 필요해지면서, 디자이너는 전쟁 기간 동안 암울했던 시기를 잊고 밝은 미래와 사회 재건을 꿈꿀 수 있는 제품 생산에 노력했다. 조립식 건물이나 찰스와 레이 임스 부부의 플라이우드 의자 등이 이 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인 중 하나다.

제4장 이상주의와 반이상주의
전후부터 1980년까지 디자인은 양적으로 성장했을 뿐 아니라 기술의 뒷받침으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졌다. 경제 성장과 낙관적인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시장에 물건이 넘쳐났다. 이와 함께 소비 장려를 위한 TV, 잡지 광고나 프로모션의 산업도 확장되었다. 제품의 형태에서는 인공 재질과 제품 성형 기술의 발전이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자연 재질이 주는 형태의 한계에서 벗어나게 해준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용기 터퍼웨어나 베르네르 판톤의 ‘S 의자’, 디터 람스의 브라운 사 전기 제품과 같은 디자인을 가능하게 했다. 도로 표지판부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디자인은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디자인의 확장은 대부분 마켓의 확장이라는 상업적 역할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제5장 디자인의 미래
20세기 후반 세계는 경제 부흥과 낙관적이었던 소비 확장 시기를 끝내고, 고유가와 생존을 위한 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만 했다. 또한 늘어난 젊은 인구는 기성세대의 문화에 동조하지 않고 자신만의 다양한 문화를 만들었다. 디자인에도 멤피스 그룹처럼 통일되지 않은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했다. 또 다른 시대적 변화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였고, 집이 하나의 자산으로 여겨져 가정 인테리어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어느 집에나 있는 똑같은 가구보다 좀 더 다른 것을 찾고, 이에 따라 예술작품처럼 취급 받는 디자인 제품이 등장했다. 이런 현상은 스타 디자이너를 낳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21세기 전후 디자인에 영향을 준 가장 혁명적 변화는 정보통신의 발전이다. 가상현실과 같은 새로운 분야가 탄생했을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의 뒷받침으로 제품의 새로운 사용성이 필요해졌다. 최근 포화된 소비 사회는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디자이너 스스로 사회적, 문화적, 도덕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찾아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추천사〉

“디자인이라는 키워드로 20세기를 조망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영웅적 서사를 무리하게 내세우거나 성공한 디자인 결과물을 도판 중심으로 나열하는 방식과 달리, 익히 알려진 인물과 브랜드를 조리 있게 설명하는 한편 단편적으로 알려진 사실들을 여러 각도에서 꿰어내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 김상규 (감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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