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
프롤로그 : 『센세이션展』을 열며
Sensation 첫 번째 : 가부장제에 도전한 페미니즘展 성 스캔들의 주인공에서 최고의 여성 화가로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비극적인 사랑으로 아류가 될 수밖에 없었던 천재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 강렬한 신체언어로 메시지를 전달한 퍼포먼스의 여사제 오노 요코 미술사상 가장 불온한 디너파티를 열다 주디 시카고 Sensation 두 번째 : 외설과 예술 사이의 시시비비展 누구도 본 적은 없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누드화 프란시스코 고야 당돌한 창녀의 누드화로 부르주아의 위선을 조롱하다 에두아르 마네 인간의 본능을 해방한 에로티시즘의 대가 구스타프 클림트 인간의 불안과 고독을 위로하는 연민의 에로티시즘 에곤 실레 예술의 경지에 오른 대담한 포르노그래피 로버트 메이플소프 Sensation 세 번째 : 고정관념을 처절히 깨부순 파격展 인간의 육체를 통해 구원을 꿈꾸다 부오나로티 미켈란젤로 그림의 계급을 없애고 평등을 실현한 최초의 리얼리스트 귀스타브 쿠르베 대중의 미의식에 정면으로 도전하다 오귀스트 로댕 혁명적 발상으로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린 미술계의 이단아 마르셀 뒤샹 |
|
정작 신기한 것은 그토록 거부감을 주었던 그들의 예술이 훗날 걸작으로 칭송받는 모순된 상황이다. 세월은 세상을 뒤흔든 충격마저도 죄다 흡수하는 블랙홀과 같은 것일까? 아니면 위대함을 검증하는 잣대가 센세이션이라는 의미일까?
--- p.6 |
|
왜 우리는 『센세이션展』에 주목해야 하는가?
영혼이 자유로운 천재들의 이유 있는 반항 우리는 ‘상식’과 이 시대의 ‘관념’이라는 것을 교육을 통해서 또는 체험을 통해서 습득하고, 그 틀 안에서 사고하고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대인들의 취향과 정서, 사고방식을 뛰어넘는 예술혼을 가진 천재들은 생전 보지도 못했고 미처 상상도 못했던 방식으로 우리의 잠든 의식을 뒤흔들어 깨우고 전 사회에 지각변동을 일으킨다. 그때마다 그것은 대중 의식의 흐름과 관념의 물길을 바꾸어놓았는데, 그 흐름이 바뀌는 지점마다 기념비처럼 서 있는 가장 센세이셔널한 작품과 작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그들은 당시 사회와 사람들이‘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고정된 관념들을 바꾸어놓고,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대중들에게 선사했는데 그것은 바로 ‘낯설기 기법’이다. 익숙한 사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힘, 남들은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해 내는 힘!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가진 가장 독보적인 재능이랄 수 있는 창조성이며, 세기를 뛰어넘어 불후의 명작을 남긴 예술가들의 원동력이었다. 권태에 빠진 관객들, 세상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삶이 진부하고 새롭게 사물을 바라보는 잊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창조력을 가진 천재들의 『센세이션展』을 권한다. 미술의 범주를 넘어선 폭넓은 인문교양서의 탄생! 『센세이션展』은 ‘예술’작품과 천재예술가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읽는 독자들이 경험하는 것은 그들의 예술세계에 한정되지 않는다. 그 작품과 작가가 당대에 일으킨 격렬한 센세이션 속에서 그 당시 사회의 인문사회적, 종교적, 역사적 배경을 모두 아우르고 있어 독자들은 다양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동서고금의 문학, 철학, 미학, 명화, 미술, 음악을 아우르는 이명옥 관장의 폭넓은 식견에 특유의 치밀한 필력이 결합하여 탄생한 이 책은 미술에 관심 있는 독자뿐 아니라, 역사나 종교, 인문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이 보아도 그 깊이에 빠져들 만한 폭넓은 대중예술·인문교양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