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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예쁜가?'
'내 꽁지 깃이 아직도 아름다운가?' 아무래도 불안해서, 남들의 입을 통해서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확인해야만 안심이 되는 다른 공작들과는 달리, 이 수공작은 조바심 치지 않았거든. 자신은 참 고운 빛깔의 꽁지 깃을 가진, 아름다운 새라는 것을 잘 알고 잇었던 거야. 드러내서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값싼 칭찬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지. --- p.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