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자크 프레베르(1900~1977)
1900년 2월 4일에 태어났습니다. 시뿐만 아니라 희곡, 노랫말, 시나리오 등을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무엇보다도 자유로운 시인이었습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시 세계를 가지고 있으면서 때로는 사회를 비판하기도 하고 자연과 사물의 아름다움에 대해 노래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을 무척 사랑하였고, 자신도 어린아이처럼 맑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시인이였습니다.
저자 : 마츠오 바쇼(1644~1694)
1644년 일본의 이가우에노에서 태어난 바쇼는 하이쿠를 크게 발전시킨 시인입니다. 바쇼가 없었더라면 오늘날처럼 하이쿠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바쇼는 명예와 돈을 모두 버리고, 강가의 초가에 들어가 옛 일본 선인들의 작품과 중국 고전에 대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선인들의 자취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김삿갓처럼 정처 없이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녔지요. 바쇼는 그런 경험을 통해 이 세상은 늘 변화하며 돌고 도는것이라는세상의 이치를 깊이 깨닫게 됩니다.
하이쿠는 일본의 정형시로 리듬을 살리기 위해 글자수를 5,7,5로 맞추어 짓는 시를 말합니다.
저자 : 박용래(1925~1980)
1925년 충북 부여에서 태어나 강경상업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대전에서 은행원으로 일하며 시를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1955년 십 년 간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현대문학』(1955)에 시「가을의 노래」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제 7회 한국문학작가상을 받았습니다.
박용래 시인은 고향의 그리움과 자연의 풍경을 소재로 많은 시를 썼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것들을 새롭게 발견해 함축적이고 운율 있게 표현했습니다. 시집『싸락눈』(1969)『강아지풀』(1975)『백발의 꽃대궁』(1979)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배추 씨처럼 살짝 흙에 덮여 싶다던 박용래 시인은 평생 시를 사랑하다가 1980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자 : 황순원(1915~2000)
1915년에 태어나 평양의 숭실중학교에 다니던 열여섯 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듬해 7월 『동광』지에 「나의 꿈」「아들아 무서워 마라」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40년 단편집『늪』을 출간하면서부터는소설에 전념하게 됩니다. 널리 알려진『소나기』는 한국 전쟁이 끝나던 1953년에 발표된 작품입니다. 황순원 선생님은 일본이 한글 말살 정책을 폈을 때에도, 전쟁 중의 피난지에서도, 우리글을 쓰면서 우리글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 작가입니다.
이 책은 두 번째 시집『골동품』에 실린 시들을 뽑아 엮은 것입니다. 이 시들은 재치 있는 상상으로 사물들을 재미나게 표현했지요. 황순원 선생님은 1915년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태어나 2000년 서울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시집『방가』『골동품』이 있으며, 단편집『늪』『목넘이 마을의 개』, 장편소설『카인의 후예』『나무들 비탈에 서다』등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저자 : 정지용(1902~1953?)
1902년 충청북도 옥천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경도에 있는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훗날 모교인 휘문고등보통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광복 후에는 경향신문에서 편집국장으로 일했고, 이화여자전문학교(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한국 전쟁 때 서울에 있다가 북한으로 납치되어 1953년쯤 돌아가신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지용 시인은 이념이나 철학이 아닌 인간의 정서를 순수하게 표현한 시들을 썼습니다. 이런 시를 '순수시'라고 하지요. 대학 시절에는 대표작의 하나인 『향수』와 『카페 프란스』『이른 봄 아침』『바다』등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들은 신선한 감각과 이미지로 당시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었지요. 시집『정지용 시집』『백록담』이 있으며, 산문집『문학독본』, 번역 시집『산문』이 있습니다. 정지용 시인은 우리글로 우리말의 맛과 소리 그리고 빛과 냄새 들을 잘 표현해 우리 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