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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별
공주와 기사 귀족의 딸 G 선상의 아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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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별〉
1964년 작품으로 표지에 구성 조원기, 그림 엄희자로 명기된 것으로 보아 스토리는 조원기가 담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엄희자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나온 작품이다. 〈공주와 기사〉 1965년 작품으로 이야기의 무대를 한국이 아닌 유럽의 어느 왕국으로 옮겨 제목처럼 공주와 왕자가 등장한다. 순정만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외국을 배경으로 하거나 주인공을 외국인으로 설정한 작품들의 시발점이 된 작품이다. 〈귀족의 딸〉 동화 〈왕자와 거지〉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16세기 영국의 소년들을 1967년 서울로 데려와 이야기를 전개한다. 주인공들의 신분과 이름을 새로이 설정하는데 그치지 않고 성별까지 바꾸었지만, 원작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순정만화다운 재미를 최대한 이끌어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G선상의 아리아〉 1972년 발표된 작품으로 작가로서의 완숙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데뷔 후부터 70년 무렵까지 엄희자의 작품들이 다분히 소녀적인 감성을 보여준 반면, 70년대 들어 그림체가 변화하고 작품의 주요 배경을 우리나라로 설정하는 등 작품 방향이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심성 고운 소녀가 행복에 이르게 되는’ 전형적인 이야기로 변모하게 된다. 이는 창작의 자유를 보장해 주지 못했던 시대적 환경의 결과지만 훗날 소녀팬들이 한국형 순정만화에 대한 흥미를 잃게된 계기가 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