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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옮긴이의 말
2. 케이크 3. 토니 삼촌 4. 플로라 아줌마 교육시키기 5. 미장원놀이 6. 우리집 강아지 스누피 7. 고양이 8. 엠마 아줌마의 금붕어 9. 벼룩 서커스 10. 빨간 아이 11. 도둑 내쫓는 방법 12. 책가방 13. 스누피와 박테리아 14. 착한 일 15. 연습을 하면 박사가 된다 16. 전자 제품 영업 사원 17. 예쁜 밀집모자 18. 유령 19. 누가 더 많이 먹나? 20. 누가 더 힘센가? 21. 바보 22. 정리정돈을 잘하는 어린이들 23. 중국사람처럼 되기 24. 구두닦기 25. 내 생각의 키는 얼마? 26. 디미테르 잉키오브에 대하여 27. 나와 클라라 누나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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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랑말은 나를 보자 반가운 듯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나한테 가까이 다가오려고 했지만 줄에 묶여 있어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야, 조랑말이다!" 말을 무척 좋아하는 내가 소리쳤다. "너 이름이 뭐니?" 내가 얼른 조랑말이 있는 쪽으로 달려가며 물었다. 조랑말은 웃는 것처럼 이빨을 허옇게 드러냈다. 그렇게 귀여운 조랑말은 생전 처음 보았다. 내가 귀 뒤를 문질러 주자 조랑말이 무척 좋아했다. 그런데 내가 목을 손으로 쓰다듬어 주고 있는데 조랑말이 내 밀짚모자를 날름 먹어 버렸다. 눈 깜짝할 사이에 큰 모자가 주둥이 속으로 사라졌다. ---pp.102~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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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혀로 신나게 핥아먹고 있는데 엄마와 할머니가 돌아왔다. 엄마는 손으로 머리를 감쌌고, 할머니는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문가에 서 있었다. 집안이 엉망진창이었고, 나와 누나는 옷에 우유를 잔뜩 묻힌 채 거실 바닥에 앉아 우유를 접시에서 핥아먹고 있었다.그 다음에 일어난 일은 별로 즐겁지 않았지만, 생쥐처럼 하면서 마셨을 때의 우유 맛이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았다.
--- p.127-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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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클라라 누나』가 이번에는 동물 이야기들로 묶여 나왔다. 많은 어린이들이 사랑했던 『나와 클라라 누나』가 동물들 때문에 고생하고, 동물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동물들의 입장에서 마음 아파했던 이야기들을 함께 모아 놓은 것이다.
이 책에서도 주인공들은 어린이답게 그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할 순수함으로, 배꼽을 쥐며 웃게 만드는 이야기들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비록 나라가 다르고 살아가는 환경이 다르지만, 동물을 좋아하고 동물과 함께 많은 경험을 하는 어린이의 마음은 다 똑같다는 것을 느껴 볼 수 있는 책이다. 끝없는 호기심과 넘치는 상상력을 발휘하여 매일같이 기상 천외한 사건들을 만들어 내는 클라라 누나와 나의 이야기들은 어린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아, 독일에서 이미 5권의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물론 많은 어린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저자 디미테르 잉키오브는 인기 작가의 반열에도 오르게 되었다. 줄거리 :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외사촌 수잔이 앵무새에게서 욕을 배우지 못하도록 귀를 막아 주기, 노새의 등에 얹어 놓기만 하면 자꾸만 미끄러지는 담요에 본드를 붙여서 올려놓기, 답답한 새장에 갇혀 있는 앵무새의 목에 끈을 묶어서 연에 실을 매달아 하늘에 날리듯 밖으로 내보내기. 나와 클라라처럼 어린이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기발하고 깜찍한 생각들이 가득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