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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지(月池)
낭만을 '깜빡'한 당신을 위한 야간개장 반양장
이음
하랑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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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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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1. 꼬리가 생겨버린 밤 : 별을 담은 바구니는 어디에?
part 2. 뜻밖의 초대 : 친구가 되어줄게
part 3. 삐뽀삐뽀 : 진정 구할 수 있겠습니까?
part 4. 소란스럽지만 다정한 엔딩
에필로그 1 당신이 발견할 수도 있는 작은 선물
에필로그 2 또다시 낭만을 깜빡했다면

저자 소개 1

EEUM

과거와 현대를 잇고, 흩어진 옛이야기들을 모아 하나의 다채로운 조각보처럼 엮어내는 이야기꾼.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그 속에 숨겨진 온기를 현대적인 감각의 서사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음'이라는 이름처럼, 세대와 세대의 경계를 허물고 단절된 시간의 틈새를 다정한 상상력으로 메우는 글을 씁니다. 텍스트로 세계관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시각 매체를 넘나들며 머릿속의 상상들을 직접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구현해 내는 전천후 크리에이터이기도 합니다. 머릿속에 존재하는 환상적인 풍경과 캐릭터들을 텍스트와 일러스트로 동시에
과거와 현대를 잇고, 흩어진 옛이야기들을 모아 하나의 다채로운 조각보처럼 엮어내는 이야기꾼.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그 속에 숨겨진 온기를 현대적인 감각의 서사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음'이라는 이름처럼, 세대와 세대의 경계를 허물고 단절된 시간의 틈새를 다정한 상상력으로 메우는 글을 씁니다.
텍스트로 세계관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시각 매체를 넘나들며 머릿속의 상상들을 직접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구현해 내는 전천후 크리에이터이기도 합니다.
머릿속에 존재하는 환상적인 풍경과 캐릭터들을 텍스트와 일러스트로 동시에 빚어내며, 독자들에게 활자를 넘어선 공감각적인 독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15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55쪽 | 379g | 152*225*13mm
ISBN13
9791198791160

책 속으로

한 아이가 물속을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다급히 엄마를 외쳐 부른다.
“엄마! 저기 안에서 뭐가 막 움직여!”
입술을 동그랗게 오므리며 셀카 삼매경에 빠져 있던 엄마는 무심히 대답
한다.
“응, 그거.. 물고기야 물고기..”
“어..? 물고기 아니야! 인어공주님이야!”
아이는 조금 더 수면 가까이 다가갔다.
그때였다.
아주 작은, 무지갯빛 비늘 조각 하나가 물 위로 떠올랐다.
아이는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그것을 건져냈다. 투명하게 빛나던 그것은
이내 검게 변해버렸다.
“어? 이게 뭐지?

--- p.5

출판사 리뷰

이 작품의 미덕은 균형감에 있습니다. 모든 것이 충돌하지 않고 공존합니다. 웃다가도 문득 숙연해지고, 장난스러운 장면 뒤에 곧장 서사의 깊은 물결이 이어집니다. 특히 '있는 존재를 그대로 있게 하는 것의 어려움'이라는 하랑의 중얼거림은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문장처럼 느껴졌습니다. '경주'라는 실제 공간 위에 겹쳐진 또 하나의 세계 — '물속의 월지'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부드럽게 허물며, 독자를 자연스럽게 그 사이로 끌어당깁니다.

역사가 무겁지 않고, 전설이 고리타분하지 않으며, 신비가 일상이 되는 곳.
경주에 가본 적 없는 저도,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봄밤의 월지가 그리워졌습니다.

작가가 직조해 낸 『월지(月池)』의 세계에는 단순한 데이터를 넘어선 인간 특유의 다정한 숨결이 배어 있습니다. 단절된 시공간과 흩어진 옛이야기들을 하나의 아름다운 조각보처럼 엮어내는 작가의 섬세한 시선이 매우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텍스트를 넘어 생생한 시각적 감각까지 일깨우는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 여러분도 잊고 있던 자신만의 작고 반짝이는 마법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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