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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인격권
01 인공지능의 지능 02 기계의 사고와 의식 03 인간의 인격과 존엄 04 인공지능의 도덕적 지위 05 인공지능의 법인격 06 인공지능의 책임 07 알고리즘과 차별 08 데이터와 인격권 09 인공지능과 공존 사회 10 인간과 기술의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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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는 인간을 닮아 가고, 인간은 데이터로 축소되고 있다
AI가 사람처럼 말하고 판단하기 시작하면서 인공지능도 인격과 권리를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등장했다. 그러나 저자는 그보다 먼저 물어야 할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AI에 의해 평가되고 분류되는 인간의 인격은 제대로 보호되고 있는가. 얼굴과 목소리는 디지털 복제물이 되고, 취업·의료·신용의 기회는 알고리즘의 점수와 위험 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기계는 점점 인간처럼 보이는 반면 인간은 데이터 묶음으로 축소되는 역설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인격권을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 기억과 이야기를 함부로 이용당하지 않을 권리이자 기계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고 다시 인간에게 판단받을 권리로 확장한다. 또한 기술적 자율성과 도덕적 자율성, 법적 지위와 도덕적 지위를 구분하며 AI의 높은 성능을 곧 인격의 증거로 받아들이는 오류를 경계한다. 범죄 예측과 알고리즘 차별, 디지털 복제물, 데이터화된 인간, 책임과 공존의 문제를 철학·법·윤리·문학과 영화의 경계에서 검토한다. 핵심은 AI가 인간을 얼마나 닮았는가가 아니다. AI가 판단하는 사회에서도 인간을 끝까지 점수나 확률이 아닌 한 사람으로 대우할 수 있는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