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사회문제의 90%는 비즈니스로 해결할 수 있다
가격
22,000
10 19,800
YES포인트?
1,1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한국어판 기획 노트
서문
1장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를 계속해서 만들어 내는 시스템
대체 소셜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기존 비즈니스와는 무엇이 다른가?
자본주의의 본질인 '효율 추구'로 인해 반드시 소외되는 사람들이 생긴다
비효율을 포함해 비즈니스를 리디자인한다
선의로 구입해 주는 건 한 번뿐
사회문제 해결이 목적이고 돈을 버는 건 본분
사회적 기업가의 수 = 해결할 수 있는 사회문제의 수
사회적 기업가의 플랫폼을 만들자
소셜 비즈니스를 많이 만드는 시스템 ① 기업가 채용
소셜 비즈니스를 많이 만드는 시스템 ② 자금 제공
소셜 비즈니스를 많이 만드는 시스템 ③ 스타트업 스튜디오와 백업 스튜디오
좋은 아이디어는 왜 세계로 확산되지 않는가
세계로 확산시키는 시스템 ① 은혜 순환의 생태계
세계로 확산시키는 시스템 ② 공동체 경영
세계로 확산시키는 시스템 ③ 독립 경영
MM회의: 창업가는 '자립'하고 싶지만 '고립'되고 싶은 건 아니다
현금 흐름 경영: 자금이 바닥나면 일단 종료한다
출자액을 초과하는 주주 배당은 절대 하지 않는다
경영자의 보수는 가장 급여가 낮은 직원의 7배 이내로
소셜 임팩트: 매출이나 이익보다 중요한 독자적 지표
매출 1조 엔의 그룹으로
목표는 '으뜸헤엄이' 같은 조직
[Q&A] 보더리스 그룹의 실상: 자주 묻는 질문에 답해드립니다!

2장 보더리스 그룹의 시스템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1. 소셜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쓰임새’를 모색하던 대학 시절, 빈곤 문제와 마주하다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자기 손으로 돈을 통제하라
미국 유학에서 배운 것은 비즈니스가 아니었다
“사회 공헌은 돈 벌고 나서 하라”는 투자자의 말
면접에서 "3년 안에 그만두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 합격
동기와 의기투합하여 함께 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심하다
드디어 창업했지만 기부한 돈은 고작 7만 엔
‘비즈니스 자체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 전환점이 되다

2. 소셜 비즈니스만 하는 회사로 전환하다
가족, 친척은 물론 사원의 부모에게까지 빚을 지다
인생의 유일한 후회
다른 사회적 기업가에게 이런 고생을 시키고 싶지 않다
‘보더리스 하우스’는 국제 평화의 초석이 되는 다국적 커뮤니티 조성 사업
마침내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허브 공정 무역 사업에 착수하다
공정 무역이나 유기농의 인증 비용도 감당 못 하는 소규모 농가
허브티의 수요는 충격적으로 적지만 ‘수유기 어머니’의 숨겨진 문제를 발견하다
허브티 샘플을 들고 산부인과에 찾아가 영업하다
미얀마 오지 마을에서 허브 재배를 시작했지만 극소수만 참여하다
모든 농가가 똑같이 가난한 것은 아니었다
마켓 프라이스가 아닌 파머스 프라이스로 매입하다
진정으로 ‘돕고 싶은 사람’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방글라데시의 소가죽에 이르기까지
가죽 장인에게 가죽 제품 만드는 법을 처음부터 배우다
3일 만에 비즈니스 레더 팩토리의 사업 기획을 완성하다
소셜 비즈니스는 실패할 수 없는 싸움

3. 사회적 기업가를 위한 플랫폼으로 전환하다
‘1년에 사업 한 개’의 속도는 너무 느리다!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체제로 전환
‘3억 엔 사건’으로 불리는 코르바 위기
마일스톤 경영을 도입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다
성장 속도를 포기하더라도 전적으로 사장에게 맡긴다
리더의 일은 모두가 설레는 그림을 그리는 것
호랑이 코치가 가르치는 일을 그만둔 이유
그룹 밖에서도 사회적 기업가를 모집하다
기업 문화 공유를 재검토하게 된 ‘후쿠오카 사무소 개소’
유엔처럼 비전과 목적만 공유한다면 회사들의 문화는 달라도 괜찮다
시스템은 실험을 반복하고 개선하며 바꾸어가는 것

3장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 만드는 법
기획의 목표는 '한 장의 시트'를 완성하는 것
대원칙: 비즈니스 모델보다 소셜 콘셉트가 선행된다
왜 소셜 콘셉트가 중요한가
테마 탐색만 하지 말고 우선 움직이자
테마를 선택할 때 원체험은 필요 없다

1. 소셜 콘셉트 구상하기
사회문제의 '현재 상태', '이상', '방법'을 철저히 파고든다
1-1 [현재 상태] 체크 포인트: 대상자의 얼굴이 보이는가?
1-1 [현재 상태] 체크 포인트: 문제는 명확한가?
1-1 [현재 상태] 체크 포인트: 문제의 본질적인 원인인가?
1-2 [이상] 체크 포인트: 사진을 보듯 구체적인 장면이 그려지는가?
1-3 [방법] 체크 포인트: 원인에 대한 대책인가?
‘진실처럼 보이는 거짓’에 주의한다
사회문제의 근본 원인에 접근하여 도출한 독자적인 솔루션
당사자 인터뷰의 요령은 '행동'을 듣는 것
최소한 10명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2. 제약 조건 정리하기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기 전에 해야 할 일

3. 비즈니스 모델 구상하기
제약 조건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한다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할 때 참고할 점
비즈니스 모델이 좋은지 나쁜지를 분별하는 체크 포인트
비즈니스 모델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야 한다
소셜 임팩트 설정하기

4장 사업을 시작한 이후의 성공 비결
시작 단계에는 '탄생 시기', '엉금엉금 시기', '걸음마 시기'가 있다
‘승리 시나리오’를 찾을 때까지는 오로지 가설과 검증을 반복한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는 순순히 도움을 요청하자
성장기 진입 전까지는 절대 직원을 고용해서는 안 된다
월간 경영 회의에서 점검해야 하는 것
위화감을 무시하지 않는다
사례① 선생님 학교
사례② 야채 가게 다케시타
사례③ 라이스
사례④ 제로 피시
사례⑤ 엔터 디 이
사례⑥ 장 건강 미니 야채
사업 성공 여부는 계속하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다
적자 기업이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인내 자본

5장 세상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행동으로 반드시 나아진다
사회적 기업가와 사회적 투자자를 연결하는 ‘소셜 비즈니스 경제권’을 만든다
사회적 기업가를 늘리기 위한 힌트는 희극인에 있다?
회사가 아무리 늘어나도 합의 방식은 바꾸지 않는다
보더리스 그룹의 구조 자체를 외부로도 확장해 나가다
대표직은 창업가가 오래 맡는 것보다 보다 임기제가 좋다
먼저 개인이 '제대로 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나만의 작은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자
모두가 '벌새의 한 방울' 정신으로

저자 소개 2

다구치 가즈나리

관심작가 알림신청
 
1980년생.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 와세다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 개발도상국에서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영상을 보고 ‘이것이 바로 내 인생을 걸 만한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미국 워싱턴대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대학을 졸업한 후 주식회사 미스미(현 미스미그룹 본사)를 거쳐서 25세에 보더리스 재팬을 설립했다. 보더리스 재팬은 세계 15개국에서 48개의 소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의 2025년 매출은 105억 엔(약 1,000억 원)을 넘는다. 2018년에는 ‘사회적 기업가의 수만큼 사회문제가 해결된다’는 생각으로 사회적 기업가 양성소인 보더리스 아카데미를
1980년생.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 와세다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 개발도상국에서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영상을 보고 ‘이것이 바로 내 인생을 걸 만한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미국 워싱턴대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대학을 졸업한 후 주식회사 미스미(현 미스미그룹 본사)를 거쳐서 25세에 보더리스 재팬을 설립했다. 보더리스 재팬은 세계 15개국에서 48개의 소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의 2025년 매출은 105억 엔(약 1,000억 원)을 넘는다.
2018년에는 ‘사회적 기업가의 수만큼 사회문제가 해결된다’는 생각으로 사회적 기업가 양성소인 보더리스 아카데미를 개교했고, 2020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구 온난화 대책으로 재생에너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전력 사업 ‘벌새 전력’을 설립했다. 2024년에는 NPO법인을 설립하여 비영리 섹터에서도 소셜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다방면에서 소셜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사회적 기업가를 계속해서 배출하는 보더리스 재팬의 시스템은 ‘굿 디자인 어워드 (비즈니스 모델 부문)’, ‘일본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고 싶은 기업 대상(심사 위원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저자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닛케이 비즈니스 ‘세계를 움직이는 일본인 50’, 포브스 재팬 ‘일본의 임팩트 기업가 35인’에 선정되었으며, 2026년 8월에는 기업가 정신을 특집으로 다룬 포브스 재팬의 표지 인물로 선정되는 등 주목받는 기업가 중 한 명이 되었다. 이 책이 저자의 첫 번째 저서이다.
언어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현재와 과거를 잇는 일에 매력을 느껴서 번역의 세계에 입문하였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몸소 겪으며 살아왔고, 앞으로 번역할 책들이 누군가에게 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번역을 하고 있다.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의 일본어 출판 번역과정을 수료하였다. 까도 까도 새로운 껍질이 나오는 양파처럼 번역문에 따라 새로운 번역을 선보이는 번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서로는 아웃사이더 편집자로 유명한 츠즈키 쿄이치의 편집론을 담은 에세이 《권외편집자》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52*225*20mm
ISBN13
9791196788896

책 속으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자 시작되었던 비즈니스. 지금은 다시 원래의 목적으로 돌아갈 때입니다. 식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사용할 수도 있고 사람을 다치게 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듯이, 모든 것은 쓰는 방식에 달려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경제 발전과 효율을 지나치게 추구한 나머지 많은 사람을 소외시켰지만 이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비즈니스의 사용법을 바꿀 때가 되었습니다. 비즈니스가 초래한 문제는 비즈니스가 변화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비즈니스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물을 때입니다.
--- p.20

소셜 비즈니스가 다루는 것은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외면 당하는 사회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빈곤, 난민, 지방 소멸, 식품 손실 같은 이슈는 간과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이지만 수익이 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도 손대려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시장에서 외면 당한 사회문제를 사업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로 소셜 비즈니스입니다.
--- p.31

사회적 활동을 사업으로 성립시킬 수 있다면 공공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됩니다. 사업이 성장하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고 그 문제 해결에 종사하는 사람도 늘어납니다. 이렇게 사업이 흐름을 타면 더 빠르게 큰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게 됩니다.
--- p.33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나 자신감이 없어 주저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보더리스 그룹은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을 영입하여 사업 기획부터 지원합니다. 신입부터 3년 미만의 경력자인 경우 1년간 수련의 기회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창업을 목표로 하는 3인 1조의 창업팀에게 1,000만 엔(약 9천5백만 원)을 지원하고 실제로 창업하도록 돕습니다. 창업가라면 잘 알겠지만 창업 역량을 기르는 지름길은 실제로 창업해 보는 것입니다. 직접 백지에 그려나간 비즈니스를 실제로 해 보는 것이지요. 매일 줄어드는 통장 잔고를 보며 의사 결정을 반복하다 보면 창업가에게 필요한 판단력, 기획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가장 빠르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 p.40

사업 초기의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해 본 적 없는 사람에게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개발이나 적은 예산 안에서 효과적으로 프로모션을 수행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사회적 기업가에게 요구하는 것은 가혹한 일입니다. 사회적 기업가들이 익숙하지 않은 영역을 지원하도록 만들어진 팀이 바로 스타트업 스튜디오라 불리는 창업 특화 전문팀입니다. 수많은 사업 창업을 지원해 온 마케팅·디자인 정예 부대가 사업이 월간 흑자로 전환될 때까지 무료로 지원합니다.
--- p.43

보더리스 그룹에는 '공유 주머니(공유 지갑)'가 있습니다. 그룹의 각 회사가 자신들의 잉여 이익을 하나의 주머니에 넣고 모두가 공유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잉여 이익이란, 이익에서 자기 투자분을 제외하고 남은 돈입니다. 모두 자신의 비즈니스 임팩트를 확대하기 위해 이익을 투자에 활용하지만 그다음에도 남은 이익은 공유 주머니에 넣습니다. 잉여 이익은 그룹 안에서 공유하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창업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 p.48

자신이 입은 은혜를 다음 도전자에게 흘려보내는 것. 이 ‘은혜 순환’이라고 부르는 구조는 보더리스 그룹 상부상조 생태계의 핵심 기둥이 되고 있습니다. 이 구조에서는 동료가 많이 모이고 성공하는 사업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잉여 이익이 공유 주머니로 들어와서 더 많은 사회적 기업가의 탄생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즉 '동료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 됩니다. 동료가 늘어날수록 해결되는 사회문제도 늘어나 사회가 더 좋아집니다. 자연스럽게 계속해서 동료를 늘려가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생태계가 만들어집니다. 누군가가 개발한 노하우나 아이디어가 동료들에게 공유되고 확산되어 갑니다. 우리는 그렇게 사회 솔루션을 세계로 확산시켜 큰 소셜 임팩트를 창출해 나가고자 합니다.
--- p.50

투자로 얻은 자금은 상환 의무가 없지만 그 대신 출자자인 주주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게 됩니다. 만약 '사회 공헌은 돈 벌고 나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주가 있거나 중간에 그렇게 생각이 바뀐 주주가 있다면 창업가는 자신이 신념을 지키며 나아갈 수 없습니다. (중략) 25살에 보더리스 재팬을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어떤 투자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창업 초기에 자금 조달로 고생하던 시절에도 투자 제안은 많았지만 모두 거절하고 대출을 고집했습니다. 대출은 상환이나 이자 지급 의무가 있지만 자유롭게 경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86

이에 반해 소셜 비즈니스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취합니다. 빈곤이나 인종 차별, 환경 문제 같은 '사회문제가 발생되는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을 고민합니다. 그렇게 사회를 확실하게 바꾸어 가는 것이 바로 소셜 비즈니스입니다. 따라서 이상적 사회 구축의 설계도인 소셜 콘셉트를 먼저 만들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는 순서로 접근합니다.
--- p.146

창업하고 싶은 사람이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서 은행에 제출하고 친족을 연대 보증인으로 세워 빚을 낸 다음, 이렇게 얻은 한 번의 기회에 승부를 걸라고 하면 도전하는 사람은 늘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창업을 하고 싶다면 우선 창업가 양성소에 들어가 창업의 기초를 배우며 사업 계획서를 많이 작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과정에서 진심으로 하고 싶은 사업을 찾았다면 창업하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일단 취업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소셜 비즈니스를 만들어 온 보더리스 그룹이야말로 이러한 사회적 기업가 양성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2018년 10월에 ‘보더리스 아카데미'를 창설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안심하고 사회적 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사회적 창업가 양성소에 100퍼센트 쏟아붓고 있습니다.
--- p.251

벌새 크리킨디가 가르쳐 주는 교훈은 우리는 '미력'할지 모르지만 ‘무력’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이 벌새 정신을 지닌다면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중략) 사업 하나가 성공했다고 해서 그 사회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편이 낫습니다. 큰 문제가 눈앞에 있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거기에 있는데 어차피 안 된다고, 이상적인 이야기라고 말하는 방관자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벌새 크리킨디들이 모여 있는 곳이 보더리스 그룹입니다.
--- p.263

출판사 리뷰

복잡하고 거대한 사회문제, 이제는 비즈니스로 해결할 때!

혁신적인 시스템과 독창적인 비즈니스 기획법으로 1,000억 매출을 달성한 보더리스 재팬의 역사와 노하우가 지금 공개된다

비즈니스는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으나 한편으로 기후 위기, 빈곤, 난민, 식품 손실, 지역 소멸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는 좀처럼 해결하기 어려운 거대한 문제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다구치 가즈나리는 비즈니스를 리디자인하여 사회문제의 90%를 해결할 수 있다는 비전 아래, 15개국에서 48개의 소셜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2025년에는 105억 엔(약 1,0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 책에서는 지금의 보더리스 재팬이 있기까지의 여정과 독보적인 비즈니스 노하우를 상세히 공유한다.

투자 한 푼 받지 않고도 50여 개 기업을 설립한 독자적인 시스템 '은혜 순환 경영'

저자는 대학생 때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영상을 보고 ‘이것이 바로 내 인생을 걸 만한 가치 있는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보더리스 재팬을 설립했다. 보더리스 재팬은 초창기에 수익을 많이 내서 기부하는 구조를 시도하다가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얻고 소셜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소수의 인원으로 소셜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사업을 운영한다 해도 수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가 플랫폼’ 형태로 전환하게 된다.

보더리스 재팬에 소속된 기업들은 그룹사 체제 아래 서로 이익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가족 같은 관계성을 가지게 된다. 선배 기업가가 만든 수익을 후배 기업가에게 흘려보내며 개인이 빚내지 않고도 창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는데, 이 체제를 ‘은혜 순환 경영’이라고 한다.

은혜 순환 경영 시스템을 통해 단 한 푼도 투자 받지 않으면서도 매년 10개 이상의 기업을 세우고 예비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인내 자본을 만들었는데, 이 시스템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굿 디자인 어워드(비즈니스 모델 부문)', '일본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고 싶은 기업 대상(심사 위원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소셜 비즈니스 기획은 일반 비즈니스 기획과 달라야 한다! '소셜 콘셉트'

소셜 비즈니스는 기존 비즈니스와 기획부터 달라야 한다. 기존 비즈니스는 마켓과 니즈가 있는 곳에서 시작하지만 소셜 비즈니스는 사회문제가 있는 곳에서 시작한다. 기존 비즈니스는 효율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소셜 비즈니스는 사회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창출하는 소셜 임팩트를 최우선으로 한다.

기존의 비즈니스가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사회에는 외면 받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 100%의 효율을 낼 수 없는 정신장애인이나 지체장애인, 주 40시간 일하기 어려운 고령층이나 한부모 여성, 경험이 없어서 업무를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야 하는 사람들을 외면해 왔다. 하지만 소셜 비즈니스는 이렇게 외면 받는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전제로 비즈니스를 구상한다.

이러한 개념을 반영한 것이 ‘소셜 콘셉트’다. 소셜 콘셉트는 사회문제의 현재 상황을 깊이 살펴보고 진짜 문제를 발견한 다음, 고용하는 사람이나 비즈니스가 수행될 지역 등의 제약 사항을 포함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한다. 소셜 비즈니스는 기획이 어려울 수는 있어도 성립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2025년 매출 105억 엔(약 1,000억 원)을 만들어낸 보더리스 재팬이 그 증거다.

실제로 소셜 비즈니스는 어떻게 기획하고, 피벗하고, 성과를 내는가

이 책은 이론만 그럴싸하게 늘어놓지 않는다. 다양한 사업의 사례를 통해 어떠한 실패와 성공이 있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모양이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야채를 판매하는 ‘야채 가게 다케시타’가 대표적이다. 유통 규격에 맞지 않고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멀쩡한 농산물이 폐기되는 현실에 주목해서 수확한 농산물을 선별하지 않고 유통하는 이 기업은 식품 손실을 정면으로 돌파한다.

그 외에도 사회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도록 사회적 메시지를 발신하는 인플루언서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라이스’, 난민이 일본에서도 본국에 돌아가서도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재생 컴퓨터 사업 ‘제로 피시’, 환경과 노동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윤리적 패션 편집숍 ‘엔터 디 이’ 등 소셜 비즈니스를 어떻게 기획하고, 피벗하고, 성과를 내는지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성공 사례만 소개하지 않는다. 방글라데시의 아동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으나 3억 엔(약 28억 원)의 누적 손실을 남기고 종료한 아동복 사업 ‘코르바’의 실패담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실패가 어떻게 새로운 경영 원칙으로 이어졌는지 보여준다.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사회적 기업가는 자신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시도해 보고 싶었던 예비 사회적 기업가는 기획의 아이디어와 용기를 얻을 수 있고, 소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가는 사업의 노하우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만이 답이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소셜 비즈니스가 제공하는 윤리적인 대안을 선택해 줄 소비자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산불을 끄기 위해 작은 부리로 물 한 방울씩 옮겼던 벌새 ‘크리킨디’의 우화를 빌려 말한다. 우리 개개인은 미약할지 몰라도 결코 무력하지 않다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거나 프로젝트를 만들어도 좋고, 윤리적 소비를 선택해도 좋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다 보면 거대해 보이던 사회문제는 하나씩 해결되어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로 나아갈 것이다.

추천평

보더리스 재팬은 단순한 창업 플랫폼이 아니라 사회적 기업가들이 함께 사업을 운영하는 공동체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이 구조 안에서 창업가들은 사업에 대한 재량권은 갖지만 지분을 보유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사업을 성공시킨 후 이를 통해 마련한 유무형의 자원으로 다른 사회적 기업가의 진입과 성장을 돕습니다. 투자자에게는 투자금을 초과하는 배당이 금지되고, 사업에서 발생된 수익이 내부에서 계속 순환됩니다. 이처럼 강력한 결합 구조는 스페인의 몬드라곤 협동조합 연합체를 연상시키는데, 보더리스 재팬의 시도는 주식회사 구조를 창의적으로 활용한 대담한 실험입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주체적으로 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던 어느 젊은 사회적 기업가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시대에 창업이 갖는 의미, 창업을 통한 성공의 의미는 이전과 달리 좀 더 복합적일 것입니다. 정형화된 벤처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연합체를 구성해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려는 보더리스 재팬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서 창업 생태계의 다변화를 고민하는 분들께 신선한 영감을 제공할 것입니다. - 장지연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사무총장)
개인적으로 보더리스 그룹을 처음 접하게 된 건 2012년이었습니다. 당시 서울의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도전해 보고자 고민하다가 보더리스 하우스 사례를 처음 접하고 무작정 찾아가서 열심히 배우고자 노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미처 몰랐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창업가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다구치 대표님의 비전을 다시금 깊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1,000명의 창업가로 1,000개의 사회문제를 해결한다" 라는 방식은 저의 미션인 "사회적 대기업을 만든다”는 목표와 맞닿아있어서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가를 끊임없이 배출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을 만들고 운영하는 보더리스의 여정에 깊은 감명과 영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임팩트를 만드는 것에 공감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 김정헌 (유디임팩트 대표)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9,800
1 1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