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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왕필의 노자주
왕필 임채우
한길사 200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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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노자』와 왕필의 『노자주』: 임채우

01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하지 않으니
02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03 현명함을 숭상하지 않음으로써 백성이 다투지 않고
04 도는 비어 있어 아무리 써도 막히지 않고
05 천지는 인자하지 않으니 만물을 지푸라기로 보고
06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으니
07 천지는 장구하게 지속되나니
08 최고의 선은 물과 같나니
09 갖고 있으면서도 더 채우려는 것은
10 정신을 하나로 모아
11 서른 개의 바퀴살이 하나로 모여
12 오색은 사람의 눈을 어둡게 하고
13 은총을 받거나 굴욕을 당하거나
14 보려 해도 볼 수 없으니 은미하다 하고
15 도를 얻은 이유는
16 완전히 비우고 조용함을 지키라
17 최상의 덕을 가진 왕은
18 대도가 없어지니 인의가 드러나고
19 지혜를 버리면 백성의 이익이 백 배가 되고
20 배우기를 포기하면 걱정이 없나니
21 큰 덕의 모습은 도만을 따른다
22 굽히면 온전해지고 구부리면 곧아지고
23 말은 적어야 자연스럽다
24 발돋움하는 이는 제대로 서 있을 수 없고
25 혼돈 속에 생성된 것이 있어
26 무거움은 가벼움의 뿌리가 되고
27 잘 다니는 이는 흔적이 없고
28 여성스러움을 지켜서
29 천하에 작위하려는 것은
30 도를 가지고 왕을 보좌하는 이는
31 좋은 병기는 상서롭지 못한 도구라
32 도는 본래 이름이 없어
33 남을 아는 이는 지모가 있으나
34 대도가 두루 퍼져 좌우로 가득하니
35 대도를 지니고 천하에 나아가니
36 줄이고 싶으면 먼저 펴주고
37 도는 하는 것이 없지만 하지 못하는 것도 없나니
38 큰 덕은 덕 같지 않으나 그래서 덕이 있고
39 하늘은 하나를 얻어서 맑아졌고
40 되돌아가는 것이 도의 움직임이요
41 뛰어난 선비가 도를 얻으면 부지런히 행하고
42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으며
43 가장 부드러운 것이 가장 단단한 것을 부리고
44 이름과 몸 중에 어느 것이 친한가
45 완전한 것은 모자란 듯하나
46 도가 있는 세상에서는
47 문밖을 나가지 않아도 천하를 알고
48 배운다는 것은 날로 더하는 것이요
49 성인은 정해진 마음이 없어서
50 세상에 태어났다가 죽으면 되돌아가는데
51 도는 낳고 덕은 기르니
52 천하의 만물에는 시원이 있어서
53 내가 조금 아는 것은
54 잘 세운 것은 뽑히지 않고
55 중후한 덕을 품은 이는 갓난아이 같아서
56 아는 이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이는 알지 못한다
57 나라를 바르게 다스리려면
58 모르는 척 묵묵히 다스리면 백성은 순박해지고
59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기로는
60 큰 나라를 다스림은 작은 생선을 삶듯
61 큰 나라는 자신을 낮추니
62 도란 만물의 깊숙한 아랫목이니
63 하는 것 없이 하고, 일 없기를 일삼으며
64 위험이 닥치기 전에는 지키기 쉽고
65 옛날에 도를 잘 행하던 분은
66 바다에 냇물이 모이는 것은 자신을 낮추기 때문이요
67 나의 도는 너무 커서
68 훌륭한 장사는 힘을 뽐내지 않고
69 주인이 아니라 손님처럼 행동해서
70 내 말은 알기 쉽지만 세상이 알지 못한다
71 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함이 가장 좋고
72 백성이 두려워하지 않게 되면 큰 일이 생기리니
73 용감이 지나치면 죽게 되고
74 백성이 죽음을 겁내지 않는데
75 백성이 굶주림은 세를 많이 거두기 때문이요
76 사람은 연약하게 태어나지만 굳어져 죽고
77 하늘의 도는 활줄을 당겨 매는 것 같아서
78 천하에 물보다 부드러운 것이 없으나
79 원망을 산 뒤에 풀려면 반드시 원망이 남느니
80 나라는 작고 백성은 적으며
81 미더운 말은 아름답지 않고

부록
「노자지략」
「노자열전」
『한서』「예문지」
하소「왕필전」
왕필 현학체계에서의 『노자』와 『주역』의 관계

참고문헌
노자의 옛 뜻을 다시 물어서 /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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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왕필(226~249)
삼국시대 위나라 사람으로, 당시 수도였던 낙양에서 태어났다. 자는 보사이며 명제 때 상서랑을 지냈다. 23세의 나이에 요절했으나 후견인이었던 하안과 함께 위진 현학을 대표하는 사상가로 명성을 떨쳤다. 파란의 시대를 살았던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노자주 가운데 최고의 명주석으로 꼽히는 『노자주』와 천여 년 동안 과거시험의 교과서로 쓰였던 『주역주』를 남겼다. 이외에 『노자』사상을 간결하게 요약한 「노자지략」과 『주역』의 해석의 방법론을 체계화한 「주역약례」라는 명문이 전해진다.
문호의식에 갇힌 채 경전의 자구에 집착하는 한나라의 훈고학이나 상수학과는 달리, 복잡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유가와 도가를 넘나들며 간결하게 경전의 뜻을 풀이하는 왈필의 학풍은, 한대 관학을 무너뜨리고 자유로운 현학의 정신을 불어넣었으며 당시 사상계의 판도를 뒤바꾸어 놓았다. 특히 무를 본체로 하는 귀무론과 체용론 등은 도가사상뿐만 아니라 불교와 성리학을 비롯한 중국철학사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역자 : 임채우
1961년 충남 부여 출생. 연세대학교에서 「장자의 수양론」으로 석사학위를, 「왕필 역 철학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광운대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원광대와 연세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주로 동양사상의 원형이 되는 노장철학과 주역철학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동양철학의 주요 원전 및 동양사상과 문화를 소개하는 번역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왕필의 노자주』외에 『주역 왕필주』『언어의 금기로 읽는 중국문화』및『술수와 수학 사이의 중국문화』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7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95쪽 | 686g | 155*232*30mm
ISBN13
9788935656813

책 속으로

그는 삼강오상의 근간인 부자간에서조차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처해서는 서로 도망치기에 급급한 특수한 상황을 들어, 불변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명교의 존재를 근본적으로 비판하였다. 이런 근본적인 반성과 비판 위에서 욕망의 소종래와 명교의 소이연 문제에 대한 사유를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믿고 따를 수 있는 참된 도가 무엇인지를 찾았다. 왕필은 이런 문제의식을 통해 무를 근본으로 하는 귀무론의 철학체계를 수립하였다.

--- 옮긴이 임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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