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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신호는 넘치는데 결정은 더 어려워진 어느 거래일
1장. 신호가 많아질수록 판단이 흐려지는 이유 1절. 지표·신호·조건·규칙을 구분한다 2절. 목표 수익이 아니라 의사결정 목적을 정한다 3절. 보유기간과 시장 시간축을 먼저 고정한다 2장. 데이터 정의가 규칙의 절반이다 1절. 가격·거래량·수급 데이터의 단위를 맞춘다 2절. 장중·일봉·주봉을 섞을 때 생기는 오류 3절. 누락·정정·생존편향을 기록하는 법 3장. 위험예산과 중단선을 먼저 설계한다 1절. 한 번의 손실과 계좌 전체의 손실을 나눈다 2절. 무효화 조건과 최대 손실의 차이 3절. 시스템을 잠시 멈출 기준을 숫자로 남긴다 4장. 주문과 유동성이 수익률을 바꾼다 1절. 호가 공백과 체결 가능성 2절. 시장가·지정가·분할 주문의 비용 3절. 슬리피지와 수수료를 검증에 포함한다 5장. 조건검색식은 후보 생성기이지 매수 버튼이 아니다 1절. 검색식의 입력·출력·제외 조건 2절. 희귀 조건과 과도한 조건의 함정 3절. 후보군에서 관찰군으로 넘어가는 절차 6장. 거래량은 맥락이 있을 때만 의미가 생긴다 1절. 평균 대비 거래량과 절대 거래대금 2절. 상승·하락·횡보에서 같은 거래량의 다른 뜻 3절. 뉴스·공시·유동성 사건과 분리해 읽기 7장. 기관·외국인 수급을 추종 대상이 아니라 자료로 읽는다 1절. 순매수 숫자의 기간과 기준 2절. 프로그램·ETF·리밸런싱의 흔적 3절. 수급 지속성과 가격 반응의 어긋남 8장. 호가와 체결은 확률의 표면이다 1절. 잔량과 실제 체결의 차이 2절. 체결강도·스프레드·호가 이동 3절. 장초반·장마감의 구조적 차이 9장. 백테스트는 미래를 증명하지 않는다 1절. 가설과 검증 구간을 분리한다 2절. 룩어헤드·데이터 스누핑을 막는다 3절. 거래비용을 포함한 재현 가능한 기록 10장. 과적합과 시장 국면의 변화 1절. 잘 맞는 규칙이 가장 위험해지는 순간 2절. 상승장·하락장·변동성 장세의 레짐 3절. 파라미터보다 범위를 검증한다 11장. 포지션 크기와 낙폭을 한 화면에 놓는다 1절. 동일가중과 위험가중의 차이 2절. 연속 손실과 최대낙폭 시나리오 3절. 한 종목·한 테마 집중의 비용 12장. 매매일지는 오류의 분류표가 되어야 한다 1절. 결과가 아니라 결정 당시의 정보 2절. 규칙 위반·가설 실패·실행 실패를 나눈다 3절. 좋은 손실과 나쁜 이익을 기록한다 13장. 일간·주간·월간 운영 루틴 1절. 장전 준비와 관찰 목록 2절. 주간 리밸런싱과 규칙 점검 3절. 월간 성과보다 시스템 건강도를 본다 14장. 세 가지 시장 시나리오 플레이북 1절. 추세가 이어질 때 2절. 급락과 갭이 발생할 때 3절. 신호가 사라진 횡보장에서 쉬는 법 15장. 자동화의 범위와 인간의 최종 책임 1절. 데이터 수집·알림·기록 자동화 2절. 주문 자동화의 오류와 안전장치 3절. AI 해석을 검증 자료로 제한한다 16장. 규칙을 유지·수정·폐기하는 감사 1절. 변경 이력과 버전 관리 2절. 성과 저하의 원인을 분리한다 3절. 개인 투자 운영헌장을 완성한다 에필로그. 좋은 시스템은 매수보다 멈춤을 먼저 말한다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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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신호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멈출 수 있는 규칙이다. 시장에는 항상 새로운 지표와 조건검색식이 나오지만, 신호를 많이 가진다고 계좌가 더 안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투자자의 가장 흔한 문제를 예측력 부족이 아니라 서로 다른 정보가 행동으로 번역되는 절차의 부재에서 찾는다.
조건검색식·거래량·수급·호가를 한 화면에 놓되 서로 같은 표로 세지 않는 구성이 돋보인다. 가격 돌파는 후보를 만들 수 있지만 넓은 스프레드나 공시 미확인은 주문을 막을 수 있다. 가산점과 거부권을 구분하고, 데이터가 늦거나 공급자 간 값이 다르면 억지로 참·거짓을 정하지 않고 ‘미확인’ 상태로 주문을 보류한다. 이런 원칙은 실전에서 작은 오류가 큰 손실로 번지는 경로를 줄인다. 백테스트 장에서도 과거 수익곡선을 자랑하지 않는다. 룩어헤드, 데이터 스누핑, 생존편향, 거래비용과 시장 국면의 변화를 점검하고, 파라미터 하나의 최고값보다 여러 범위에서 견디는지 본다. 연속 손실과 최대낙폭, 한 종목·한 테마 집중을 계좌 전체 위험으로 번역하기 때문에 진입 전략만 설명하는 책과 분명히 구별된다. 자동화와 AI에 대한 태도도 현실적이다. 데이터 수집과 알림, 반복 기록은 기계가 잘할 수 있지만 미확인 사건의 분류와 규칙 변경의 책임은 사람에게 남긴다. 주문 자동화에는 오류와 중단 장치를 함께 설계하고, AI의 설명은 검증 자료로 제한한다. 편리함이 판단 책임을 가리지 않도록 시스템 문서와 버전을 남기는 방식이다. 수익을 잘 내는 날보다 흔들리는 날에도 같은 문법을 유지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된다. 새로운 지표를 하나 더 추가하기 전에 현재 쓰는 규칙을 한 장에 적고, 빈칸을 위험 지도로 확인하게 만드는 책이다. 좋은 시스템이 매수를 많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거래하지 않을지를 분명히 말한다는 사실을 끝까지 밀고 간다. 시장이 바뀌면 규칙도 언젠가는 바뀌어야 한다. 하지만 손실 직후 감정으로 바꾸지 않고, 성과 저하의 원인을 데이터·가설·실행으로 분리한 뒤 버전을 갱신한다. 이 규율이 전략을 오래 검증할 수 있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