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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지식이란 언제나 하루살이의 것쯤이거나 매미의 것쯤이다. 그만한 요량으로 어찌 하루가 무엇인지를 알 것이며 한 해가 무엇인지를 알 것인가. 이렇게 따져본다면 인간이 유식하다는 말이 아주 별것이 아니게 되어 버린다. 그렇게 되면 사람은 건망증을 부끄러워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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