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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
제1장 여인 본색 타고난 미모를 가진 독불장군 자신을 가꿈으로써 고독에서 벗어난 여인 _ 여인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자희 _ 아름다움과 강함을 동시에 지닌 여인 _ 타고난 아름다움은 반드시 필요한 자산 _ 삶의 희로애락을 알다 _ 평범했던 삶 속에 나타난 전환기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강인함 _ 온갖 방법으로 청나라 조정에 관여하다 _ 관대함과 잔인함은 생각 하나의 차이 _ 제2장 정치 게임 빈손에 권력을 거머쥔 야심가 험난한 세상에서 정치적 지혜를 연마하다 _ 형식적인 권력 승계 _ 모든 권모술수를 동원한 자희 _ 권력 쟁취에는 덕보다 재능 _ 한 세력을 이용해 다른 세력을 견지하라 _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게 결단하라 _ 법으로 무장해 동치중흥을 꾀하다 _ 어린 군주 덕분에 천하 호령의 기회를 얻다 _ 제3장 속마음을 헤아릴 수 없는 마법사 어렸을 때부터 지혜에 눈을 뜨다 _ 여성들만의 장점 _ 세상물정에 밝고 수완이 뛰어나다 _ 위기를 기회로 삼다 _ 음모와 계략에 능하다 _ 정치적 동맹으로 정변을 일으키다 _ 황위 계승을 위한 계략 _ 손을 잡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다 _ 위기의 순간에는 작은 사람도 크게 이용하다 _ 제4장 인재 활용의 고수 정치 고수, 신구 세력을 고루 등용하다 _ 자기 집안사람들을 끌어들이다 _ 왕공대신들의 흥망성쇠 _ 인재를 등용해 새로운 세력을 견제하다 _ 좌씨 정예부대, 서양과 싸워 벼슬길에 오르다 _ 환관을 총애하다 _ 동료를 밟고 올라서다 _ 부드러운 말로 달래면 다 가질 수 있다 _ 환관 이연영 _ 제5장 혁신을 가로막은 죄인 변법유신의 기회주의파 광서제의 친정, 끊이지 않는 황제파와 태후파의 싸움 _ 양무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다 _ 혁신과 보수의 대립 _ 광서제의 새로운 도전 _ 성급한 변법이 계략을 복잡하게 만들다 _ 눈물을 머금고 조약에 서명하다 _ 조상의 종법에 얽매여 제자리걸음하다 _ 높은 신분의 죄수 _ 몸을 낮추어 강화(講和)하고 안팎의 모순을 완화시키다 _ 제6장 탐욕스러운 여인 국민의 혈세로 사치와 화려함을 독점한 그녀 방탕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다 _ 유아독존, 천하의 재물을 독식하다 _ 국민의 혈세로 젊음을 유지한 자희 _ 사치와 향락에 빠져 국사는 뒷전으로 미루다 _ 규율을 멋대로 뜯어고쳐 화를 자초하다 _ 살아생전에는 사치를 누렸으나 죽은 뒤엔 처참하게 농락당하다 _ 끝없는 낭비, 국가의 재난 앞에서도 유유자적하게 즐기다 _ 제7장 정변의 대가 본 모습을 감추고 수렴청정을 한 음모가 여인을 깔본 죄, 한으로 생을 마감하다 _ 반으로 나뉜 조정 _ 황제를 끼고 대단한 승부수를 던지다 _ 병권을 사수하라 _ 수렴청정! 형식이 아닌 실질을 보라 _ 권력 교체, 필요한 것은 수완가들의 힘 _ 제8장 무정한 모후 냉정한 어머니 아들을 낳아 복을 얻 다 _ 허수아비 황제, 어두운 인생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다 _ 원치 않는 결혼으로 비극이 시작되다 _ 방탕한 황제, 강한 태후의 심기를 건드리다 _ 근심 속에 자라난 어린 황제 _ 권력에의 집착이 치유할 수 없는 병을 남기다 _ 강하고 독단적인 태후, 아들을 사지로 밀어 넣다 _ 제9장 두 얼굴의 여우 고집불통 황태후 ‘나를 거스르는 자는 망하리라’- 두 얼굴의 여인, 그 부드러움 속의 강함 _ 자신을 부처라 칭한 자희의 자만심 _ 맹목적인 선전포고로 나라가 위기에 빠지다 _ 훈정을 실시한 자희, 황권을 극단으로 몰아넣다 _ 신축조약, 앞에는 이리 무리 뒤에는 호랑이 떼 _ 희생양이 된 진비 _ 제10장 강력한 통치자 태후 권력승계를 거부한 찬탈자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인 수렴청정 _ 일장춘몽으로 새벽이 오는 것을 모르다 _ 불운의 황제 동치제, 광서제, 선통제 _ 두 번째 수렴청정, 황권 행사에 심사숙고하다 _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세 번의 수렴청정을 하다 _ 눈에는 눈, 이에는 이! _ 영원한 권력을 꿈꾸다 _ 유약한 황제가 강한 여인을 만들다 _ 제11장 원치 않던 배역 역사에 치욕을 남긴 늙은 나그네 어린 황제가 즉위해 나라가 위태로워지다 _ 참패 후 화합을 요구 _ 불평등조약 체결 _ 청의 재물로 다른 나라의 환심을 사다 _ 광서제와 자희 사망, 청조 막 내리다 _ 연단멸양(聯團滅洋), 애국심의 발로는 아니었다 _ 일장춘몽이 된 변법 _ 권력욕, 그리고 공적과 과오에 대한 논평 _ 부록··· 자희 대사 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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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잠시 불쾌하게 만든다면 나는 그를 평생 불쾌하게 만들리라!
‘자희(慈禧)’라는 인물을 언급하면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항상 몇 개의 단어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야심이 가득했던 여인, 고대 왕조를 반세기 동안이나 지배한 태후, 악랄한 음모가, 어린 두 황제를 괴롭힌 모후, 국가에 재앙을 가지고 온 장본인 등. 하지만 악독하다고 알려진 자희가 사실은 부드러운 여인으로 이름나 있었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모를 것이다. 노래를 잘 불렀던 그녀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몸짓으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권력과 부드러움 중에 권력을 선택하게 했을까?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온화함과 냉정함 중에 냉정함을 선택하게 했을까? 그녀는 중국 근대 역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여러 가지 궁금증을 안겨주었다. 자희의 삶을 통해 역사 속에 자리 잡은 그녀의 위치를 다시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제 후세 사람들이 그녀를 어떻게 평가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부드러움과 강함이야말로 완벽하고 진실한 자희의 모습이었다. 그녀는 천하를 호령하는 여인이자 가냘픈 모습을 하고 있지만 위대한 포부를 가진 여인이었다. 아울러 당근과 채찍을 골고루 사용할 줄 아는, 그래서 모든 남자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여황이었다.’ -본문 중에서 청나라에 치욕을 안겨준 악랄한 여인인가, 유연한 발상으로 반세기를 이끌어간 탁월한 통치자인가? 한 세력을 이용해 다른 세력을 견지하는 능력 위기의 순간에 작은 사람도 크게 이용할 줄 아는 센스 정치 고수, 신구 세력을 고루 등용하는 유연함 기회가 왔을 때를 놓치지 않는 과감한 결단력 VS 어린 두 황제를 괴롭힌 모후 이익을 위해서라면 모든 권모술수를 동원하는 악랄한 음모가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 찬탈자 천하의 재물을 독식한 탐욕스러운 여인 두 얼굴의 여인, 부드러움 속의 강인함 자희는 부드러운 성격과 여후의 모진 성격, 무측천의 포악한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부드러움 속의 강인함과 강인함 속의 부드러움을 모두 가진 여인이었으며 모정보다 권력욕이 더 강했던 태후였다. 이는 처음에 공친왕 혁흔과 손을 잡았다가 나중에는 그를 파면시킨 모습에서도 잘 드러난다. 자희는 공친왕 혁흔을 위협하기 위해 그를 면직시킬 것이라 말했다가 또 신하들 앞에서 그를 매질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직접 그의 처벌에 관한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공친왕 혁흔의 날카로운 기세를 꺾어 놓기 위해 자희는 10여 년이 넘도록 그를 냉대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자 또다시 그를 중용하기도 했다. 이 모두는 정치 투쟁에서 자희가 매우 유연한 태도를 취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