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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나는 여성의 몸으로 붓다가 되리라
김영사 2003.06.25.
판매자
소나무중고서점
판매자 평가 5 1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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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첫 만남
낯선 고향
길을 발견하다
첫발을 내딛다
구루와의 해후
보이지 않는 장벽
라홀
동굴
죽음의 위기
여성 수행자
여성의 길
세상 밖으로 나오다
전망
스승의 길
도전
동굴은 필요한가
지금은

역자 후기
참고 문헌

저자 소개

역자 : 세등
1954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열아홉 살에 동화사 내원암으로 출가했다. 이후 운문사 강원,동국대학교 불교학과, 동경 고마자와 대학교 불교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1994년부터 4년 동안 불교 여성학 연구를 위해 UC 버클리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머물렀다. 지은 책으로는 『그들은 마음을 보고 있었다』와 번역한 책으로는 『석가모니』가 있다.
저자 : 비키 메켄지
해군장교의 딸로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선데이 타임즈><옵저버><데일리 텔레그래프>등 영국의 유수 매체에 글을 써왔다. 네팔에서 열린 한 달간의 명상 코스에 참가했다가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Reincarantion: The Boy Lama』『Reborn in the West:The Reincarnation』등 화제의 불교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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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84g | 145*210*30mm
ISBN13
9788934912958

책 속으로

탄트라 수행자로서 텐진 빠모는 죽음의 순간을 가장 훌륭한 명상의 순간으로 이용한다면 수행을 한층 더 진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죽음에 이르는 다양한 단계들을 거칠 때마다 정신을 잘 조절해 나간다면, 만일 그녀가 그럴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면, 완전히 깨어 있는 상태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으며, 바로 그와 같은 상태에서 그녀의 의식이 붓다로 전이될 수 있을 터였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요가 수행자들에게 죽음은 결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한평생 노력을 다해 움켜 잡아야 할 황금 같은 기회였다.

--- pp.173-174

"한번은 지위 높은 라마에게 찾아가, 여성들이 불교의 깨달음에 도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적이 있어요. 그는 여성들도 깨달음에 도달하는 일은 가능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가서는 남성의 몸으로 바꾸어야만 가능하다고 대답하더군요. 그 말에 내가 '깨달음에 도달하는 데 남성의 성기가 그렇게나 필수적인가요? 남성의 육체가 그렇게 대단한 것인가요?'라고 물었어요." 텐진 빠모는 늘 그래왔듯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런 뒤 여성의 육체에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물었어요. 그는 그 질문에 대해 좀더 생각해 보겠다고 하더니, 그 다음날 이렇게 말하더군요. '나는 줄곧 그 문제를 고민해 봤는데, 결론은 '여성의 육체에는 아무런 장점이 없다'는 거였어요.' 그 말을 듣고 나는 생각했죠. 장점이 한 가지 있다면, 적어도 우리 여성들은 남성들이 지닌 자만심만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구요."
자신이 처한 불행, 그리고 심각한 불공평에 부당함을 느낀 텐진 빠모는 여성의 육체를 그토록 혐오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보기 시작했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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