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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마법사가 있다면?
이 책은 가을 이야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봄을 파는 마법사는 어떤 옷을 입을까?’ ‘여름을 파는 마법사는 무엇을 들고 올까?’ ‘겨울을 파는 마법사가 지나가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봄에는 새싹과 꽃을 데리고 오는 마법사가, 여름에는 뜨거운 햇살과 푸른 잎, 탐스러운 열매를 품은 마법사가, 겨울에는 하얀 눈을 뿌리는 마법사가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아이마다 떠올리는 모습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을을 파는 마법사』는 계절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데서 끝나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계절은 어떤 모습일까?’를 자유롭게 상상하게 하는 이야기가 됩니다. ▌사계절의 변화를 가장 재미있게 만나는 방법 봄에는 새싹과 꽃이 피고, 여름에는 초록빛이 짙어집니다. 가을에는 곡식과 열매가 익고 산과 들이 물들며, 겨울에는 눈과 얼음이 또 다른 풍경을 만듭니다. 『가을을 파는 마법사』는 이런 계절의 변화를 설명하기보다 ‘마법사가 계절을 팔러 온다’는 재미있는 상상으로 보여줍니다. 책을 읽은 뒤 아이와 함께 “우리 동네에는 가을 마법사가 어디에 숨어 있을까?”를 찾아보는 것도 즐거운 독서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끝나도 생각은 계속됩니다 동화를 읽은 뒤 아이들이 생각을 한 걸음 더 넓혀갈 수 있는 독후 활동도 마련했습니다. ‘책하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기’에서는 이야기 속 가을의 변화를 다시 살펴보고, ‘책하고 차근차근 생각해보기’에서는 만약 가을을 파는 마법사가 오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아이가 직접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또 ‘책하고 새로운 이야기 나누기’에서는 우리나라 설화 ‘농사의 신이 된 자청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자청비는 여러 시련을 이겨내고 마침내 농사의 신이 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곡식이 자라고 여무는 과정과 농사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가을은 색깔이 아니라 이야기입니다 『가을을 파는 마법사』가 보여주는 가을은 단순히 ‘단풍이 드는 계절’만이 아닙니다. 감이 익고, 곡식이 여물고, 잠자리가 날고, 하늘이 높아지는 모든 변화가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은 새아와 함께 가을 마법사를 찾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계절의 변화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책장을 덮은 뒤에는 자신만의 봄 마법사, 여름 마법사, 겨울 마법사를 상상하게 됩니다. “가을 사세요! 가을 싸게 팔아요!” 올가을에는 아이와 함께 우리 주변 어딘가에 숨어 있는 ‘가을을 파는 마법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