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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말
들어가며 1 흔들림 하나 · 아무도 내 편이 아니던 자리 둘 · 내 일을 더 잘하는 것이 나타났을 때 셋 · 처음 해보는 일 앞에서 넷 · 안정을 버리고 맨땅으로 갈 때 다섯 · 쓸모로 나를 증명하던 날들 여섯 · 사실 나는 복수하고 싶었다 일곱 · 더 잘하는 사람은 늘 있다 여덟 · 실패가 눈앞에 보일 때 아홉 · 쓸모없어 보이는 시간을 견디기 열 · 사명이라 믿었던 것이 나를 비껴갈 때 열하나 · 모두가 끝났다고 말할 때 열둘 · 평온한 지옥, 그리고 바닥 열셋 · 그래도 다시 시작 버튼을 누르는 일 열넷 · 나의 가치는 내가 정하는 것 열다섯 · 쓸모를 넘어선 자리 2 조급함 하나 · 늦었다는 말의 함정 둘 · 씨를 뿌리고 기다리는 일 셋 · 정상에서 만난 허무 넷 · 결과가 보이지 않는 시간을 지날 때 다섯 · 남의 시계에 맞추지 않기 여섯 · 조급함을 내려놓는다는 것 3 혼란 하나 · 무엇이 진짜인지 모를 때 둘 ·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눈 셋 · 확신에 찬 사람들 사이에서 넷 · 본질을 보는 법 다섯 ·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 여섯 · 혼란 속에서 중심을 잡는 법 4 상실 하나 · 익숙한 것이 사라질 때 둘 · 한 시대가 저무는 것을 지켜보며 셋 · 떠나보내야 하는 것들 넷 · 정든 방식과 헤어지는 일 다섯 · 나를 이루던 것이 사라질 때 여섯 · 사라지지 않는 것을 붙드는 법 일곱 · 잃음으로써 얻는 것 5 외로움 하나 · 사람보다 기계와 더 말하는 날들 둘 · 곁에 있어도 외로울 때 셋 · 책임지는 자리의 외로움 넷 · 누군가를 내보내야 할 때 다섯 · 진짜 연결과 가짜 연결 여섯 · 혼자 있는 것과 외로운 것은 다르다 일곱 · 사람을 키우며 배운 것 여덟 · 외로움이 가르쳐주는 것 6 분노 하나 · 통제할 수 없는 것 앞에서 둘 · AI를 다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 셋 · 안 맞는 사람과 일해야 할 때 넷 · 져주어야 했던 날들 다섯 · 부당함을 견뎌야 할 때 여섯 · 분노가 나를 태우기 전에 일곱 · 분노를 내려놓는다는 것 7 의미 하나 · 의미는 어디에서 오는가 둘 · 상처가 의미가 될 때 셋 · 나를 살게 한 단 한 사람 넷 · 가장 깊은 상처가 가장 큰 의미가 된다 다섯 · 받은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 여섯 · 비울 때 비로소 채워지는 것 일곱 · 다시 일어서기 위해 쉬는 것 여덟 · 무엇을 남길 것인가 아홉 · 기계가 남길 수 없는 것 열 · 미워하는 마음마저, 인간이라서 열하나 ·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것 열둘 · 내가 키운 사람 속에 남는 나 열셋 · 그리고 당신에게 |
Alex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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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빠르게 세상을 바꾸는 시대, 사람들은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자신의 미래를 걱정한다. 내 자리는 괜찮을지, 지금의 나는 충분한지,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끊임없이 묻는다. 『완벽한 나는 없다』는 이러한 질문에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AI 산업의 한복판에서 일해 온 저자 역시 같은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흔들리고 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책은 흔들림, 조급함, 혼란, 상실, 외로움, 분노, 의미라는 일곱 가지 감정을 따라간다. 조직을 만들고 사람을 키우며 겪었던 일부터 관계와 가족에 얽힌 개인적인 상처까지, 저자는 자신이 무너지고 흔들렸던 순간들을 숨기지 않는다. 모든 것을 극복한 사람의 성공담이 아니라 여전히 풀리지 않은 질문과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한 사람의 기록에 가깝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AI는 한 사람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 흔들리고 실패하고 누군가를 사랑하며 다시 일어서는 경험은 오롯이 인간의 몫이다. 저자가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을 꺼내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완벽해져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흔들리는 모습까지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끝내 ‘나’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완벽한 나는 없다』는 AI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기술서가 아니다. 변화의 속도에 지쳐 자신의 가치마저 의심하고 있는 사람 곁에서 함께 흔들려 주는 이야기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잠시 무너져도 다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고 자신의 삶을 끝까지 살아낼 용기를 건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