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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학8. 오기(吳起): 맹렬 병법가의 영광과 비참을 보다
출세를 위해 아내를… 용병(用兵)의 명수 정치 중시한 사상 함정 왕의 시체를 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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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속의 세객들의 예지에서 리더의 인간학을 배우다
우리 사회는 현명하고 유능한 리더를 원한다.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리더의 학습은 학문적 지식과 경험적 지식을 토대로 이루어진다. 특히 고전을 통해 옛사람들은 어떻게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했고, 협상을 해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생존을 해왔는지를 수많은 고전 중에서도 특히 중국 고전을 통해 알아보자. 상대를 감탄시키려면 재치 있는 기지 같은 것도 있어야 한다. 섣불리 굴다가는 등용은커녕 주살(誅殺)을 당할지도 모를 판국인 만큼 그들의 변설에는 헤아릴 수 없는 처세의 지혜가 담겨져 있다. 난세에 처하는 예지가 넘쳐흐르고 있다. 뜻대로 인정을 받게 되면 대신, 재상의 자리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 자리에 앉으면 또 일국의 존망을 양어깨에 짊어지고 외교협상에 비방을 쥐어짜지 않으면 안 된다. 자칫 잘못하면 나라의 멸망, 일신의 파멸로 이어지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진지, 바로 그것이다. 그 변설에는 그들의 생명이 달려 있다. 예를 들면 소진이 있다. 그는 반간(反間, 스파이)활동이 발각되어 비명에 죽지 않으면 안 되었었다. 이것은 비단 소진 한 사람에 관한 일이 아니라 많든 적든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활약한 세객에게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게 마련인 운명이었던 것이다. 세객들의 협상술은 이러한 가혹한 상황 속에서 갈고 닦여졌다. 그들의 예지에서 배울 점은 너무나도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