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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중고-상] 미련해서 행복한 농부
농부 이해극의 유기농, 통일농업, 발명 이야기
이해극 저
따비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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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내며 나는 농부입니다

1장 ·나의 발명 이야기

개발 1호, 귀로 보는 저·고온 온도 경보기
눈의 무게를 재는 밤의 불침번, 적설 경보기
자전거의 변신, 모종 식혈구
씨앗 인큐베이터, 변온 발아기
1인 3역 일관 피복 작업기
비닐하우스 환기창 때문에 다친 아내
세계 최초의 감전 안심 자동 개폐기
사람과 작물에게 다 좋아야 한다
비닐하우스 자동 개폐기가 잠수함입니까?
규정이 농민 목숨보다 중요한가
모든 일의 기준은 농부
특허분쟁
우리가 세계로

2장 ·육백마지기에서

하나의 공식, 육백마지기는 망하는 곳이다
육백마지기와 마주 서다
산신축문으로 찾아온 이덕영 농부
험난한 퇴비 운반길
사람 손의 백 배 성능, 파종기
싹이 자란다, 기쁘고 감사하다
육백마지기가 남긴 슬픈 초상
미련한 놈이 곰을 잡는다
불신이 낳은 것들
태풍의 상처 뒤에서도 희망을 보다
금 모으기? 호밀씨 모으기!
1,200 고지의 푸르른 바다
망해도 신난다!
당신 팔자 고쳤네
신뢰가 최고의 가치다
조롱, 감탄, 부러움, 다시 비난
책상머리 행정이 밭에 나무를 심는다
훈장? 사양합니다
청옥산의 또 다른 재미, 농장 관리사 짓기
농가의 살길은 농산물 가격 안정
잡초에게 공을 돌린다

3장 ·남한농부에서 통일농부로

나를 북한으로 이끈 정근우, 정철수
금강산 남새농장
1,200평이 1만 2,000평으로
북한 가는 거, 재고할 수 없냐?
애증의 첫 방북
아버지는 돕고 아들은 감시하는 서글픈 현실
부지 평탄 작업에 대한 오해
연습 없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언덕 넘어 태산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입네까?
농부가 울 때
남북이 함께 치는 환희의 박수
끝내 오고야 만 금강내기
마침내 첫 수확이 이루어지다
통하는 마음, 변하는 사람들
하나의 기쁨, 통일 연습!
다시 초심으로
북고성군 농업협력단
대북 협력 사업에 흔쾌히 참여해준 고마운 사람들
남북 협력, 금강산 제천 사과로
협력단은 사업단으로 확대되고
하염없이, 그래도 기다리는 마음

4장 ·유기농업 이야기

당신은 유기농을 아는가
침묵의 봄
DDT, 사용하지 않아도 남아 있다
관행농법, 농약과 화학비료 농법
새로운 시작
못생긴 농산물의 가치
사람은 밥심으로, 작물은 땅심으로
순환 이야기
미생물이 일하는 자연 공장
내가 하는 유기농업, 시작은 미생물
거대한 유기농 실험실, 쿠바
귀농자를 폐농으로 이끄는 현실
유기농 국가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부록 함께 잘 살기 1 한가지골 홉 농장 이야기
함께 잘 살기 2 육백마지기 황태덕장 이야기

저자 소개 1

저이해극

 
1950년에 고개와 산뿐인 제천 봉양에서 태어났다. 농부로 살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현하면서, 자연이라는 무대에서 자유롭게 뛰어논다는 기분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스물다섯에 고향 제천에서 처음 농사를 시작했다. ‘남 몰래 밤에 농약 치는’ 거짓말쟁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유기농업을 고집해왔다. 이렇게 시작한 유기농업 인생은 30대에 고추 증산왕이 된 것을 시작으로, 평창 육백마지기에서 남들이 기적이라 부르는 비옥한 대규모 유기농 농장을 일구는 것으로, 그리고 북한과의 영농 협력 사업으로 이어졌다. 오직 필요가 발명을 낳는다는 믿음으로 농사에 필요한 여러 기구와 기계
1950년에 고개와 산뿐인 제천 봉양에서 태어났다. 농부로 살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현하면서, 자연이라는 무대에서 자유롭게 뛰어논다는 기분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스물다섯에 고향 제천에서 처음 농사를 시작했다. ‘남 몰래 밤에 농약 치는’ 거짓말쟁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유기농업을 고집해왔다. 이렇게 시작한 유기농업 인생은 30대에 고추 증산왕이 된 것을 시작으로, 평창 육백마지기에서 남들이 기적이라 부르는 비옥한 대규모 유기농 농장을 일구는 것으로, 그리고 북한과의 영농 협력 사업으로 이어졌다.

오직 필요가 발명을 낳는다는 믿음으로 농사에 필요한 여러 기구와 기계를 발명해왔고, 거듭된 실패를 거름 삼아 태어난 발명품은 농부 인생에 덤 같은 즐거움을 주었다. 이렇게 태어난 것이 온도 경보기, 변온 씨앗 발아기, 자동 파종기, 모종 식혈구, 비닐하우스 자동화에 없어서는 안 될 환기창 자동 개폐기다.필요하면 직접 만든다는 발상과 평창 육백마지기에 유기농으로 도전했던 무모함 때문에 자칭타칭 ‘황당무계당 당수’라고 불린다.

현재 (사)한국유기농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농업은 과학이라는 믿음으로 과학영농에 기반을 둔 유기농업을 알리고 전파하기 위하여 전국의 농부들을 만나 강연을 하고 있다. 1986년에 새마을훈장을 받았고, 2013년에는 농업 기술 부문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76g | 142*210*30mm
ISBN13
9788998439705

출판사 리뷰

필요하면 만들고, 만든 것은 나눈다

그가 그저 유기농업인이 아니라 성공한 유기농업인이 된 데는 또 하나 꼭 필요한 것이 있었다. 땅과 물은 물론 동물, 궁극적으로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제초제 같은 농약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농작업은 일일이 사람 손을 필요로 하는 데다가 조금이라도 때를 놓치면 한 해 농사를 다 망친다. 유기농을 하는 이들이 그 농사 규모를 키우지 못하는 이유도 일정 정도 여기에 있다. 그래서 이해극은 발명가가 되었다.

농사를 짓다보니 필요해서, 또한 농작업의 정확성과 농민의 편리함, 그리고 안전을 위해 만들어낸 발명품만 해도 온도 경보기, 변온 씨앗 발아기, 자동 파종기, 모종 식혈구, 비닐하우스 자동화에 없어서는 안 될 환기창 자동 개폐기다. 이들 발명품을 통해서 농사를 짓는 것 이상의 경제적 성공을 거둘 수도 있었겠지만, 오히려 모든 이가 사용하고 개량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놓고 그 자신은 농사에 더욱 매진했다. 오히려 농업과 발명의 경험을 나누는 데 앞장섰다.

그의 경험을 나눠 받은 이들은 북녘에도 있다. 1990년대 후반 금강산 관광 사업과 연계된 ‘남북 농업 협력 사업’의 일원으로 북한 고성군에 대규모 시설농장을 세우고 농업 노동자들에게 영농 지도를 하는 일을 책임진 것이다. 오랜 분단의 역사와 서로 다른 체제로 인한 갈등을 딛고 농토 위에서 작은 통일을 경험했던 그는, 한시라도 빨리 통일농업이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자칭타칭 ‘황당무계당 당수’라 불린다. 전문가도 아니면서 농작업에 필요한 기계들을 스스로 발명한 것도 황당한 일이었고, 도전했던 이들이 두 손 들고 나온 육백마지기에 유기농장을 일구겠다고 나선 것도 황당한 일이었다. 남북 농업 협력을 위해 북한에서 살다시피 하며 금강내기라는 자연과 싸우고 북한의 관료체제와 싸운 것 역시 황당무계당 당수다운 행동이었다. 그러나 그는 실패 또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으며 미련하게 도전했고, 되살아난 땅 위에 펼쳐진 초록 들판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런 행복을 좀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하는, 유기농업의 가치를 생산자뿐 아니라 소비자와도 공유하려는 또 다른 도전인 셈이다.

추천평

일생을 잡초처럼 굳건히 살아온 이해극이 잡초와 공조하는 유기농을 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여름과 겨울을 가리지 않고, 남과 북도 가리지 않고, 유기농산물 생산으로 인류의 생명을 온전하게 떠받치고, 땅을 살려내 지구 환경의 미래를 가꿔온, 진정한 친환경, 친자연 농민이다. -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참농사꾼! 이해극은 황당무계당 당수를 자처할 정도로 매사에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인물이다. 농민발명가이자 통일 농업꾼이며 유기농업 운동가로서,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한다. 잡초마저도. 그 증표로 청옥산 정상에 초혼비를 세워 세상에 외친다. 더 늦기 전에 공생하자고. -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이해극의 두 발이 굳건히 대지를 디뎠으니 농사꾼으로 한평생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그의 가슴은 생태와 생명,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품었으니, 시대적 소명에도 기꺼웠다. 뙤약볕에 영근 그의 삶은 시대와 분단을 넘어 튼실하게 여물었으니, 미래의 농업인에게도 소중한 귀감으로 이어진다. -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이병호)
이해극 동지는 남들이 엄두도 내지 못하던 시절부터 한국 유기농업의 가능성을 부단히 입증해온 산증인이자 농업계의 걸물이다. 생명산업인 농업을 통하여 희망을 일궈내며 헌신해온 그의 염원은 통일농업과 민족농업에도 맞닿아 북녘에도 전해졌다. 그의 고집스런 도전과 열정, 헌신적인 삶이 청옥산 초혼비와 함께 영원히 우리에게 깊이 새겨지길 희망한다. - 이우재 (유기농 입법 발의 전 국회의원)
인간들의 욕심에 지배당한 농업?농촌의 암울한 현실에서 이해극 선배가 온몸으로 일궈온 농사는 생명농사꾼들에게는 등대 같은 희망의 길잡이였다. 거침없고, 신감 있으면서도 항상 모두를 배려하는 선배의 모습에서 진정 더불어 사는 삶이 무엇인지를 깊이 깨닫는다. - 김영재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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