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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이 책을 준비하며 PART 1 | 망하는 투자자들의 착각 착각 1 주식시장은 공평하다? 착각 2 하이 리스크는 하이 리턴이다? 착각 3 주식 투자는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 착각 4 성공담을 따라 하면 돈을 벌 수 있다? 착각 5 주식 공부를 열심히 하면 수익도 커진다? 착각 6 재무제표, 차트, AI가 정답을 알려 준다? 1부를 닫으며 PART 2 | 망하지 않는 투자자들의 원칙 원칙 1 주식은 기댓값의 게임이다 원칙 2 목표 수익률과 최대 손실률을 설정하라 원칙 3 손절과 추가매수는 미리 계획하라 원칙 4 주식에 넣으면 안 되는 돈이 있다 원칙 5 투자하지 않는 것도 투자다 원칙 6 주식을 도박처럼 하지 말라 500만 원을 잃고 떠난 행복한 투자자 2부를 닫으며 PART 3 | 무엇을 사고, 무엇을 피할 것인가 펀드와 ETF, 직접투자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선물과 옵션, 개인에게도 필요한 투자일까?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장기 보유해도 될까? 나스닥 ETF, 적립식으로 사면 유리할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좋은 회사면 좋은 주식일까? 테슬라 기술주인가 자동차주인가? 개인 투자자, 어떤 종목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평가 이익과 실현 수익, 무엇이 더 중요할까? 일반인도 이 방식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까? 3부를 닫으며 PART 4 | 시장을 보는 더 큰 시야 미국 주식은 계속 좋은가 다우지수처럼 코스피도 언젠가 크게 오를 것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뀔 수 있는가 집값이 오르는 시대, 젊은 세대는 주식을 해야 하는가 아이들의 경제 교육으로 주식 투자가 좋은가 주식시장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4부를 닫으며 부록 1 삼성전자의 이익은 누구의 것인가 부록 2 공황의 역사: 인간 오만의 반복된 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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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인은 종목 선택이 자유롭다는 점도 장점처럼 보입니다. 대형주, 소형주, 테마주, 급등주를 마음대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장님께서는 이 자유를 마냥 장점으로만 보지는 않으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A. 기관은 아무 종목이나 마음대로 사지 않습니다. 내부 기준에 따라 투자 가능한 종목군이 제한됩니다. 시가총액, 거래량, 재무 안정성, 지배구조, 회계 투명성, 사업 지속성 등을 검토한 뒤 투자 가능 종목이 정해집니다. 펀드매니저가 어떤 종목을 좋아하더라도 내부 기준에 맞지 않으면 쉽게 투자할 수 없습니다. 이 제한은 불편해 보이지만 위험을 줄이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반면 개인에게는 그런 장치가 없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적자 기업, 거래량이 거의 없는 종목, 단기 급등 종목에도 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개인은 ‘남들이 아직 모르는 기회’를 찾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시장이 이미 위험하다고 판단해 외면한 종목을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유가 많다는 것은 기회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실수할 가능성도 크다는 뜻입니다. ---pp.26-28 Q. 결국 손절과 추가매수는 서로 반대되는 행동처럼 보이지만, 출발점은 같은 질문이라는 말씀이군요. 개인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전에 반드시 정해 두어야 할 기준을 정리해 주십시오. A. 투자자는 주식을 사기 전에 세 가지를 정해야 합니다. ‘첫째, 왜 이 주식을 사는가. 둘째, 어떤 경우에 팔 것인가. 셋째, 어떤 경우에 추가로 살 것인가.’ 이 세 가지를 정하지 않고 주식을 사면, 주가가 오른 뒤에는 욕심이 판단하고, 주가가 내린 뒤에는 공포와 미련이 판단합니다. 그때부터 투자는 전략이 아니라 감정의 흔들림이 됩니다. 따라서 손절과 추가매수는 모두 사전에 정해진 원칙 안에서만 의미가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가격이 움직인 뒤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움직이기 전에 이미 어떻게 대응할지 정해 두는 것입니다. 구조가 없으면 손절은 공포가 되고, 추가매수는 물타기가 됩니다. ---pp.87-88 Q. 그렇다면 장기투자의 핵심은 좋은 기업을 막연히 오래 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목표 수익률과 매도 기준을 세우는 데 있겠습니다. 개인들은 주가가 오르면 더 오를 것 같아 팔지 못하고, 떨어지면 손실이 두려워 팔지 못합니다. 목표 수익률과 현금화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 합니까? A. 저는 3년 정도의 기간 안에 50% 또는 100% 수익을 목표로 삼을 수 있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모든 종목이 그렇게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안정적인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샀다면, 시장 상황이 좋아졌을 때 그 정도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중략) 투자에는 들어갈 때의 기준뿐 아니라 나올 때의 기준도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개 종목에 투자했다면, 어떤 종목이 목표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일부 또는 전부를 매도해 이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회수한 원금은 비슷한 기준의 안정적인 종목에 다시 투자하고, 실현한 수익으로 투자 종목을 추가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면 투자자는 수익을 실제 돈으로 확정할 수 있습니다. 평가 이익은 아직 내 돈이 아닙니다. 팔아서 현금화해야 비로소 수익입니다. 물론 모든 종목을 너무 빨리 팔라는 뜻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왜 팔 것인지’와 ‘어느 정도면 만족할 것인지’를 사기 전에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표 수익률은 욕심을 통제하는 장치입니다. 목표가 없으면 주가가 오를 때 목표가 계속 올라가고, 주가가 내릴 때 손실 기준이 계속 뒤로 밀립니다. 그러면 투자자는 시장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감정에 끌려가게 됩니다. ---pp.153-155 Q. 그렇다면 PER이 높아지는 것을 무조건 좋은 일로만 볼 수는 없다는 말씀이군요. 일반 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르고 시장 평가가 높아지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왜 높은 PER이 위험할 수 있습니까? A. PER이 높다는 것은 시장이 그 기업의 미래를 좋게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투자자가 현재 이익에 비해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기업이 주주에게 직접 돌려주는 가장 기본적인 현금 흐름은 배당입니다. 물론 투자자는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PER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배당수익률은 낮아집니다. 주가가 비싸졌는데 기업 이익과 배당이 그만큼 늘지 않는다면, 투자자는 같은 돈을 넣고 더 적은 배당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주식에 투자할 이유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주식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려면 계속해서 더 높은 성장 기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기대가 현실화되지 못하면 주가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PER이 높아지는 것을 좋은 일로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주가가 얼마나 올랐느냐가 아니라, 그 주가를 뒷받침할 이익과 배당이 지속될 수 있느냐입니다. ---pp.188-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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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구조를 이해하고 위험을 피하며
오래 살아남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투자 원칙” 누구나 쉽게 주식을 사고파는 시대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몇 초 만에 국내외 기업의 주주가 될 수 있고, 투자에 필요한 정보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해서 개인 투자자가 돈을 벌기 쉬워진 것은 아니다. 시장에는 개인보다 훨씬 많은 자금과 정보, 분석 능력과 위험관리 수단을 가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이 함께 움직인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주식 투자 수업』은 바로 이런 현실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랫동안 주식 자동매매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 금융 현장을 경험해 온 차민호 회장이 강조하는 것도 높은 수익률이나 특별한 투자 기법이 아니다. 그가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망하지 않을 것인가’다. 여기에 투자 초기 3년 동안 1억 원에 가까운 손실을 경험하고 12년간 시장을 공부해 온 김동인이 초보 투자자의 눈높이에서 질문을 던진다.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투자자가 당연하게 여겼던 믿음을 돌아보고, 실제 시장에서 필요한 판단 기준을 하나씩 세울 수 있다. 착각을 걷어 내고, 살아남을 기준을 세우다 1부에서는 주식시장을 둘러싼 대표적인 착각을 짚어 본다. ‘하이 리스크는 하이 리턴’이라는 믿음, 성공한 투자자를 따라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 공부를 많이 할수록 수익도 커질 것이라는 생각, 재무제표와 차트, AI에 대한 지나친 신뢰까지 초보 투자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투자에 앞서 세워야 할 구체적인 원칙을 다룬다. 목표 수익률과 최대 손실률을 정하고, 손절과 추가 매수의 기준을 미리 세우며, 생활비나 은퇴자금처럼 주식에 넣어서는 안 되는 돈을 구분한다. 손실을 만회하려는 마음에 더 큰돈을 걸거나 투자하지 않아도 될 때까지 시장에 머무는 행동이 왜 위험한지도 현실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 준다. 무엇을 사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투자하느냐다 3부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고민에 한층 가까이 다가간다. 펀드와 ETF, 선물·옵션,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나스닥 ETF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테슬라 등 익숙한 투자 대상을 폭넓게 다룬다. 좋은 회사가 반드시 좋은 주식은 아니며, 같은 종목을 사더라도 매수 가격과 투자 비중, 손실 관리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유망한 종목 하나를 찾아내는 능력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자신만의 투자 기준이다. 4부에서는 개별 종목에서 벗어나 시장을 둘러싼 더 큰 흐름을 살펴본다. 미국 주식의 장기 전망과 코스피, 코리아 디스카운트, 부동산과 주식의 관계를 비롯해 자녀의 경제 교육까지 생각의 범위를 넓힌다. 주가만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금리와 환율, 산업과 기업, 정부 정책과 세계 경제가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이해할 때 비로소 시장을 보는 시야도 넓어진다. 돈을 버는 기술보다 먼저 배워야 할 것 주식시장에서 매번 옳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이 책은 정답을 맞히는 방법보다, 틀렸을 때 크게 무너지지 않는 방법을 중요하게 다룬다. 수익을 내는 것만큼 손실을 관리하고, 기회를 잡는 것만큼 때로는 기다릴 줄 아는 것. 그것이 개인 투자자가 돈을 버는 기술보다 먼저 배워야 할 것이자,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기본이라는 것이다. 이책은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위험한 시행착오를 줄여 주고, 이미 투자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투자 원칙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