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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랑 저
책담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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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현장 실습 / 어리밥상 / 서로 다른 길 / 허드렛일 / 삼촌의 일 / 수지의 눈물
수지 실습 일지 / 학교 입장 / 새로운 취재 / 겹쳐지는 장면 / 사라진 엄마
답이 없는 하루 / 우정의 벽 / 어지러운 마음 / 무단결근 / 함께하는 사람들 / 인트로

저자 소개 1

방송 작가, 동화 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책과 함께 성장해 가는 어린이를 따라가며 청소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최이랑’이라는 이름으로 《소여동의 빛》, 《교서동 아이들》, 《너에게 꼭 할 말이 있어》, 《얼룩》, 《1분》을 출간했다. 내가 쓴 소설이 청소년에게 필요한 이야기,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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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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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43.63MB ?
ISBN13
9791194439981

출판사 리뷰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 노동자들을 응원하며.
― 모든 노동자들의 인권과 그것을 위한 연대에 대한 이야기

《소여동의 빛》에서 평범한 중학교 3학년 예림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사회 참여’에 대한 화두를 던졌던 최이랑 작가가 신작 《인트로》에서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 미아와 수지의 이야기를 그려 내며 ‘노동자의 인권과 그것을 위한 연대’라는 주제를 담았다.

작가는 어느 날 동네 책방에서 《굴뚝신문》이라는 제호의 신문을 발견했다. 1면에 큼지막하게 실린 석 장의 사진에는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철제 구조물과 공장 옥상 그리고 CCTV 철탑 안에서 긴 시간 외롭게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이 담겨 있었다. 부조리와 불합리에 맞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걸 너무 오래 잊고 살았다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했고 너무나 미안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인트로》의 시작이 되었다.

청소년들에게 노동 현장의 부조리를 굳이 드러내 보일 필요가 있을까? 작가는 혼자서 오랫동안 고민을 했다. 하지만 청소년 또한 이 사회의 구성원이고 머지않은 시기에 저마다 노동 현장으로 뛰어들 사람들이니까 조금 불편하더라도 알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더 나은 노동 현장을 만들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해 줬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있었다.

“시계는 여덟 시 사십 분을 가리켰다. 수많은 사람이 일터로 향하는 시간이었다.
본격적으로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 수지와 미아의 시간도 지금,
이맘때에 해당하는 것 같았다. 학생을 넘어 사회인으로 돌입하기 직전의 시간.
진짜 멋있는 사회인으로 첫발을 잘 디디려면 생각을 단단히 붙잡고,
우렁우렁 목소리에 힘을 넣으며 지금, 인트로의 시간을 잘 채워야 할 거였다.”
- 본문 중에서

곧 성인이 될 미아가 먼저 마주한 사회는 너무나 부조리하고 냉혹했다. 현장 실습을 나간 프로덕션에서 수지는 폭언과 불합리한 지시에 시달렸고 성추행까지 당했지만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 학교도 아이들을 지켜 주지 못했다. 수지의 비밀을 알게 된 미아와 단이는 친구를 위해, 또 자신들을 위해 어른들에게 맞서기로 했다. 같은 과 친구들도 힘을 보탰다. 수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앞으로 그 현장에 갈 모두의 일이었으니까. 미아와 아이들이 앞으로 겪게 될 과정이 험난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책장을 덮고 나서도 그들이 결코 지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생기는 건 든든하게 함께할 친구들이 있고 좋은 어른들이 곁에 있기 때문이다.

사회의 어둡고 부조리한 면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의지와 행동, 연대에서 우리는 희망을 발견하고 느리더라도 분명히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시작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은 물론, 우리 모두의 인트로를 응원한다.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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