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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설의 전략
소설의 기초부터 완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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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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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일러두기
오에 컬렉션을 발간하며

I. 소설의 전략, 앎의 즐거움

1. ‘낯설게 하기’와 커트 보니것의 『데드아이 딕』
2. 상상과 리얼리티 - 소크라테스와 미르치아 엘리아데
3. 그로테스크 리얼리즘 - 『난세의 일기』와 『태평의 일기』
4. 성서의 은유화 - 노드롭 프라이와 버나드 맬러머드
5. 비탄과 decency - 윌리엄 포크너와 커트 보니것
6. 활성화된 상상력 - 팀 오브라이언의 『카차토를 쫓아서』
7. 전쟁 레퀴엠과 조지 케넌의 『핵의 미망』
8. 꿈과 상징주의 - 레비스트로스와 미르체아 엘리아데
9. 이미지의 재구성 - 다시 엘리아데와의 대화로
10. 빛나는 한 마디 - 존 치버의 『단편 대전』과 루이즈의 자서전
11. 나의 문학과 소라스의 『고대의 사냥꾼』
12. 전략적 인용 - 윌리엄 블레이크를 매개로
13. Can I find myself in ?e’s work?
14. 시가 소설을 비평하다
15. 응석받이, 무례, 사악한 정신 - 보니것의 셀린론
16. 비탄 - 윌리엄 스타이런의 『이 조용한 먼지』
17. 혼합주의라는 현대의 신화 - 히피 문학의 선구자 잭 케루악
18. ‘생의 방추형’ 이론과 쿠시나다히메 신드롬
19. 환상의 소설이 된 『여족장과 트릭스터』
20. 책을 읽는 나만의 방식
21. 인용이 모든 것을 덮는 날을 향해서

II. 편지와 제언

핵 시대의 유토피아
파괴되지 않는 것의 현현을 향해서

작가의 말
해설
연보

저자 소개 2

오에 겐자부로

 

Kenzaburo Oe,おおえ けんざぶろう,大江 健三郞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소설가. 1935년 에히메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던 1957년 단편 <기묘한 아르바이트>로 데뷔했다. 이후 <사육>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만엔 원년의 풋볼?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받으며 명성을 쌓았고,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물여덟에 장애를 가진 장남 히카리가 태어난 일은 그의 문학을 결정적으로 바꿔, 아들과의 공존은 평생의 주제가 되었다. 집필 활동과 나란히 반전과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낸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한 시대를 살았고, 2023년 여든여덟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인간의 실존을 파고들며 반세기 넘게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소설가. 1935년 에히메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던 1957년 단편 <기묘한 아르바이트>로 데뷔했다. 이후 <사육>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만엔 원년의 풋볼?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받으며 명성을 쌓았고,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물여덟에 장애를 가진 장남 히카리가 태어난 일은 그의 문학을 결정적으로 바꿔, 아들과의 공존은 평생의 주제가 되었다. 집필 활동과 나란히 반전과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낸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한 시대를 살았고, 2023년 여든여덟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인간의 실존을 파고들며 반세기 넘게 소설을 써온 그는, ?읽는 인간?에서 평생 곁에 둔 ‘보물 같은 책들’을 돌아본다. 어린 시절의 고전과 시집부터 만년의 책까지, 그 한 권 한 권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빚고 작품에 스며들었는지를 섬세하게 들려주며, ‘인간은 왜 읽는가?’라는 물음에 자기 생애로 답한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개인적인 체험?, ?홍수는 내 영혼에 이르고?, ?새로운 사람에게?,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 ?익사?, ?만년양식집?,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등이 있다.

성혜숙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 입학하고 일어일문학을 복수 전공하였다. 동 대학원에서 『오에 겐자부로의 「성적 인간」론』으로 석사학위를, 『오에 겐자부로 초기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에서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논문으로 「진화와 과학의 순수성, 그리고 절반의 진실」 「성의 사회성과 정치성」 「『일상생활의 모험』 소론」 「오에 겐자부로의 『우리들의 시대』론」 등이 있으며, 저·역서로는 『일본 추리소설 사전』(공저), 『소설의 전략』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8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127*188*30mm
ISBN13
9791192533162

책 속으로

소설은 인간에 대해 근본적으로, 동시에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항상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듯한 마음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행위이다.
--- p.16

커트 보니것은 핵 시대의 작가를 ‘탄광의 카나리아’에 비유하고 연약한 자신의 육체를 통해 위험을 미리 경고하는 것이라고 작가의 역할을 정의했다.
--- p.23

이노우에 히사시와 쓰쓰이 야스타카 역시 연극과 깊은 관련이 있는 작가들로, 그들은 그 작업 방식을 통해 소설의 형식을 익숙한 것에서 경이를 불러일으키는 이질적인 것으로 전환시켰다. 결국 소설의 장르를 ‘낯설게’ 만든 것이다.
--- p.25

소설의 전략은 어떤 시사적인 사건을 취하여 우주론적인 감각을 향해 넓혀 가고, 또 인간 내부의 어둠으로 깊게 가라앉게 하는, 그 두 가지 모두를 목표로 한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 p.41

우리들은 소설의 언어와 문장의 세부가 마치 비에 젖어 들며 걸어가듯이 하나하나 몸에 스며드는 경험에 의해서만, 소설이라는 인간의 작업의 총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 p.76

먼저 아무리 열중해서 읽었던 작품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는 부분이 있고, 그것들을 빼놓은 채 자신은 그 작품 전체를 잘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문학 작품을 다시 읽을 때 항상 그 작품을 통째로 다시 읽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 p.77

나는 30대 후반부터 2, 3년 주기로 한 작가나 사상가를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읽는 것을 일상생활의 축으로 삼아 왔다.
--- p.88

모든 망명자에게 고국이란 그가 여전히 계속 사용하는 모국어이다. - 미르치아 엘리아데
--- p.97

원한을 극복하는 데에는, 장애를 가진 아이가 힘이 되어 주기도 하지만, 역시 소설을 창조하는 행위야말로 효과적이었다.
--- p.101

소설이라는 언어의 ‘장치’는 젊은 작가가 잘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도 뛰어넘게 만드는, 그러한 자기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불가사의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 p.128

지금까지 내 삶의 여러 경험과 독서가 연결되어 모습을 드러내고 오늘로 이어져 내일로 확대되어 가는 느낌이 ‘나이를 먹는 즐거움’ 중 하나이다.
--- p.149

현실이 없다면 상상력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상상력이 없다면 현실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이 단편·중편의 방법의 핵심이었다.
--- p.209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우리들이 모두 어떻게든 당신이 괴로운 경험을 하지 않고도 사물의 진상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지금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 『플라톤 전집』
-- p.229

소설은 인간적인 모든 요소를 그 전체에 대해 활성화하는 언어의 장치이지만, 그 장치에 의해 활성화한 인간은 단순히 문학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상상력 전체의 전략으로서 미래의 경험의 전체에, 로트만의 말을 빌리면 미래의 인간성 그 자체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 p.257

추천평

우리 시대의 대표적 작가인 오에가 일상의 독서에서 창작의 현장까지 처음으로 자기 생활과 정신의 속내를 낱낱이 드러냈다. - 일본 신쵸샤
작가는 삶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설을 써 왔는데, 그 소설 창작으로 고난까지 극복한 것을 솔직하게 적었다. - 가와모토 사부로 (평론가)
오에 겐자부로는 오랫동안 고립되어 있던 현대 일본문학을 세계문학의 중심으로 옮겨 놓았다. - 미치코 윌슨 (버지니아대 교수)
오에를 축으로 하여 일본의 주요 비평가를 나열하면 1950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현대문학사를 그릴 수 있다. - 오자키 마리코 (요미우리신문 기자)
20여 년 전 처음 이 책의 원서를 읽을 때는 ‘상상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만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러나 이번에 번역을 직접 하면서, 오에의 단어는 물론 문장 부호까지 의미를 명확히 되새기며 그의 말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였다. 그 결과 나는 오랫동안 품어 왔던 소설의 문학적 의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왜 우리가 소설을 포함한 드라마·영화와 같은 허구의 이야기, 그 ‘전략’에 몰두하는지 비로소 깨달은 것이다. - 성혜숙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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