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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1장 누군가를 기다리던 마음다이어리에 남겨진 문장들19살 청년의 마지막 겨울전해지지 못한 유서 한 장20대 여성의 죽음과 반려견, 그리고 이웃들마지막 친구, 도마뱀붙이 3마리2장 나의 사랑은 어디에검소했던 기러기아빠아버지를 왜 봐야 하죠건물주의 하소연3장 남겨진 질문들골판지와 양변기주정뱅이상속 포기통장과 한 장의 사진반지하와 3층4장 작은 온기를 생각하며이웃 주민그냥 쓰레기봉투에 버리세요1년 후, 발견된 시신부록: 홀로 죽은 자들이 남긴 실제 삶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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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과 흔적은 증거,탐정처럼 유품과 흔적을 읽고,‘홀로 죽은 사람들’의 삶을 16편의 이야기로 복원하다저자가 기록한 것은 단지 '죽음'만이 아니라, 장례식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의 이야기였다“유품은 단지 죽은 사람이 남긴 물건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말해주는 증거”탐정은 범인을 찾는다. 그러나 유품정리사 길해용은 사람을 찾는다. 정확하게는 세상을 떠난 뒤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의 삶을 복원한다. 바꿔 말해 저자 길해용은 유품을 정리하는 사람이면서, 유품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을 복원하는 사람이다.저자는 2014년부터 고독사로 삶을 마감한 사람들과 그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블로그와 유튜브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본업을 하면서 기록하는 일이라 쉽지 않았지만 16편의 이야기를 완성하게 되었다. ‘홀로 죽은 사람들’은 세상을 떠난 뒤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그들을 추억하거나 돌아볼 사람도 없다. 이야기의 소재는 모두 어떤 사람이 ‘홀로 죽은 순간’부터 시작된다.책에 실린 16편의 이야기는 모두 실제이며, 그 속의 주인공과 가족, 건물주, 이웃 사람, 관계 공무원 등 주변인들의 삶이 기록되어 있다. 보호종료 청년, 20대 여성, 독거노인, 기러기아빠, 가족과 단절된 아버지, 마지막까지 반려동물을 걱정했던 여성, 입주자의 죽음으로 화가 난 건물주, 이웃 사람, 주정뱅이 등이 그들이다. ‘홀로 죽은 사람’들의 직업과 관계망은 화려하지 않다. 누가 보아도 측은함과 연민이 생길 만큼 보잘 것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들의 삶은 우리의 편견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다.어린 시절 행복하지 않았고, 사회에 나와서도 외롭고 힘들게 살다가 서른 무렵 고독사를 했던 여성이 있다. 그러나 이 여성은 평소 글쓰기를 좋아했고, 그녀가 소장했던 책은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은 듯 사용감이 많았다. 힘들게 성장했지만 독서를 즐기며 나름의 멋진 인생을 꿈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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