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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황금빛 거북이의 노래
금오신화
라이프앤북 2021.04.15.
판매자
사업자 eunkeun04
판매자 평가 4 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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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목차

만복사 저포기: 만복사에서 주사위를 던지다
이생규장전: 담 너머로 규수를 엿보다
취유부벽정기: 부벽정에서 취하다
남염부주기: 남쪽에서 염라대왕을 만나다
용궁부연록: 용궁 잔치를 즐기다

저자 소개 2

김시습

 

金時習, 열경, 매월당/동봉/벽산

조선 전기의 학자. 본관 강릉. 자는 열경. 호는 매월당, 동봉, 벽산 등을 사용하였다. 선덕(宣德) 10년 을묘(乙卯: 세종 17년, 1435)에 서울 성균관 뒤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 문자 이해 및 구사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여 장안의 화제였다. 태어나서 8개월 만에 글을 알았고, 세 살에 시를 지을 줄 알았다. 다섯 살 적에 세종이 궁궐 안으로 불러들이어 운자(韻字)를 불러 주고 삼각산시(三角山詩)를 짓게 하였다. 5세에 『대학』(大學)에 통달하고 글도 잘 지으니, 신동이라 불렀다. 김시습은 뒷날 어릴 적에 궁궐에 들어가 임금의 사랑을 받은 사실을 시를 통해 회고하곤
조선 전기의 학자. 본관 강릉. 자는 열경. 호는 매월당, 동봉, 벽산 등을 사용하였다. 선덕(宣德) 10년 을묘(乙卯: 세종 17년, 1435)에 서울 성균관 뒤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 문자 이해 및 구사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여 장안의 화제였다. 태어나서 8개월 만에 글을 알았고, 세 살에 시를 지을 줄 알았다. 다섯 살 적에 세종이 궁궐 안으로 불러들이어 운자(韻字)를 불러 주고 삼각산시(三角山詩)를 짓게 하였다. 5세에 『대학』(大學)에 통달하고 글도 잘 지으니, 신동이라 불렀다.

김시습은 뒷날 어릴 적에 궁궐에 들어가 임금의 사랑을 받은 사실을 시를 통해 회고하곤 했다. 하지만 유년기의 천재성과 이로 인한 주변의 칭찬은 김시습의 삶을 불행한 쪽으로 몰아갔던 것으로 보인다. 예나 지금이나 천재성은 비정상성과 통하고, 유년기의 능력은 나이가 들면서 퇴색하기 십상이며, 그 자질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비례하지 않는다. 뒷날 그는 친지와 이웃의 넘치는 칭찬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21세 때 삼각산 속에서 글을 읽고 있다가 단종이 손위(遜位)하였다는 말을 듣자 문을 닫고서 나오지 아니한 지 3일 만에 크게 통곡하면서 책을 불태워 버리고 미친 듯 더러운 뒷간에 빠졌다가 그곳에서 도망하여 행적을 불문(佛門)에 붙이고 여러 번 그 호를 바꾸었다. 미친 듯 시를 읊으며 마음대로 떠돌아다니며 한 세상을 희롱하였다. 비록 세상을 선문(禪門)에 도피하였다 하여도 불법을 받들지 아니하니 세상에서 미친 중으로 그를 지목하게 되었다.

정치적 격변기를 지나 1458년, 24세에 승려 행색으로 관서 여행을 떠났다. 이후 관동과 호남을 유람하고, 경주와 서울에 안착한 시기도 있지만 방랑자로 긴 세월을 보냈다. “매월이라 당(堂)에다 이름한 것은 금오 매월이란 뜻을 취한 것이다”고 한다. 쉰아홉 되던 해 봄날, 홍산(鴻山) 무량사(無量寺)에서 비 내리는 가운데 한 많은 일생을 마쳤다. 2,200여 편의 시와 함께 정치 견해를 밝힌 산문들이 『매월당집』에 실려 있고, 소설 『만복사의 윷놀이』, 『이생과 최랑』, 『부벽정의 달맞이』, 『꿈에 본 남염부주』, 『용궁의 상량 잔치』가 『금오신화』에 전한다.

김을호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독서코칭교육전공 주임교수. 독서에도 열정, 끈기,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독서 코칭 전문가. 현재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독서코칭교육전공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으로 독서문화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제21회 독서문화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결국 독서력이다》, 《필사로 새겨 보는 독서의 힘》, 《독공법》, 《아빠 행복 수업》, 《우리 모두 처음이니까》, 《인성코칭》 등이 있다. 주요 엮은 책으로는 ‘구운몽’을 엮은 《아홉 개 구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독서코칭교육전공 주임교수. 독서에도 열정, 끈기,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독서 코칭 전문가. 현재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독서코칭교육전공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으로 독서문화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제21회 독서문화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결국 독서력이다》, 《필사로 새겨 보는 독서의 힘》, 《독공법》, 《아빠 행복 수업》, 《우리 모두 처음이니까》, 《인성코칭》 등이 있다. 주요 엮은 책으로는 ‘구운몽’을 엮은 《아홉 개 구름의 꿈》, ‘계축일기’를 엮은 《서궁마마의 눈물》, ‘금오신화’를 엮은 《황금빛 거북이의 노래》, ‘전우치전’ 신문관본을 쉽게 풀이한 《도술의 귀재, 세상을 바꾸다》, 《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80쪽 | 134g | 128*197*7mm
ISBN13
9788955477405

책 속으로

양생이 여인과 손을 잡고 마을을 지나는데 울타리 아래에 있던 개들이 짖어 대기 시작했다. 큰길을 지나갈 때는 사람들이 보였지만 아무도 양생이 여인과 함께 가는 것을 모르는 듯 물었다.
“양 총각, 새벽부터 어디에 가시오?”
양생이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어젯밤 술에 취해 만복사에서 자다가 이제 친구가 사는 마을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양생은 여인을 따라 깊은 숲속으로 들어갔는데 이슬이 흠뻑 내려갈 길이 아득했다.
--- p.15

규수가 얼굴빛이 변하면서 말했다.
“저는 당신과 부부가 돼 영원히 즐거움을 누리려고 했는데 당신은 어찌 이렇게 말씀하시나요? 어쩌다 다음날 규방의 일이 새 나가 부모님의 꾸지람을 듣게 되더라도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향아야, 술과 안주를 가져오너라!”
--- p.28

나라를 다스리는 이가 폭력으로 백성을 위협해서는 안 되오. 백성들이 겉보기에는 따르는 것 같지만 그것은 두려워하는 것일 뿐 속으로는 반역을 품고 있소. 하늘이 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일하는 모습을 보이면 백성에 의해 왕이 되는 것이오.

--- p.67

출판사 리뷰

한국 최초의 환상소설을 만나다
8개월에 글을 알고 3세에 유모가 맷돌을 돌리는 모습을 보고 글을 지었다는 희대의 천재 김시습. 그는 큰 뜻을 품고 공부하던 중 세조가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를 찬탈했다는 소식을 듣고 세상을 비판해 공부하던 책을 모두 불살랐다. 그리고 머리를 깎고 방랑 생활에 접어든다. 그러던 그가 경주 금오산(金鰲山)에 도착해 지은 소설이 바로 《금오신화》다. 총 다섯 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금오신화는 신계와 인간계를 넘나든다. 장소로는 지옥도 가고 용궁도 간다. 형식적으로는 중국 명나라의 《전등신화》에 영향을 받은 듯하지만, 내용적으로는 인간이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다섯 개의 환상소설
《황금빛 거북이의 노래》는 《금오신화》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내용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한시(漢詩)부분을 정리했고, 조금 더 현대어에 맞도록 가다듬었다. 그래서 훨씬 읽기 편하면서도 한국 고전의 아름다움은 모두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다. 환상소설 다섯 개의 스토리는 이렇다.

만복사저포기: 양생은 이미 죽은 지 두 해가 지난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이생규장전: 이생은 담 너머에 있는 규수와 죽음을 넘어선 사랑을 나눈다.
취유부벽정기: 옛 수도에 놀러 간 홍생은 선녀와 술을 마시며 세월의 덧없음을 느낀다.
남염부주기: 깨끗한 선비인 박생은 지옥에 가서 염라대왕과 임금의 도를 논한다.
용궁부연록: 글을 잘 짓는 한생은 용궁 잔치에 초대받아 글을 지어주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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