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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과 봉사라는 피상적인 프레임을 걷어내다”
흔히 특수교육 현장을 떠올릴 때 우리는 ‘희생’이나 ‘장애 극복’ 같은 무거운 단어들을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정형화된 시선을 거부합니다. 중증 특수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아이들과 교사, 부모들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그려냈습니다. “임아, 그 선은 넘지 말아 주오” 저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빌려 선생님과 학부모가 좀 더 나은 아이의 교육을 위해 함께 가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때론 단호하게 “선을 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동시에 때론 그들과 손을 맞잡고 “우리 아이들을 더 이상 닫힌 노란 버스 안에만 머물게 하지 말자”라고 제안합니다. “사계절의 흐름과 함께 흐르는 교육활동” 봄의 설렘부터 겨울의 갈무리까지, 특수학교의 사계절을 관통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들은 독자들이 발달장애인을 ‘장애’를 넘어 ‘인’으로 이해하는 문턱을 넘게 합니다. 이 책은 특수라는 노란 버스 속에 살고 있는 중증 발달장애‘인’을 만나는 ‘별난’ 초대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