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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농민의 삶, 생명과 평화, 민주주의의 길을 밝히다이 책은 흙을 일구며 생명을 살리고, 불의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백남기 농민의 삶을 담은 평전이다. 아울러 그가 쓰러진 이후 국가폭력의 진실을 밝히고 그의 뜻을 이어가려는 시민들의 투쟁과 연대의 기록이다.백남기 농민은 청년 시절 민주화운동에 투신하여 수배와 투옥을 겪으며 모진 고문을 당했다. 수도원 생활을 거쳐 고향인 전남 보성으로 돌아온 이후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밀살리기운동에 참여하며 생명농업과 농민의 권익을 지키는 데 헌신했다.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 직사살수로 쓰러진 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듬해 세상을 떠났다. 백남기농민 물대포 사건은 1,700만 촛불대항쟁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의 죽음은 국가폭력에 맞서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시대적 경종을 울렸고,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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