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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테리 이글턴의 문학이론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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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서론 - 문학이란 무엇인가?
2. 영문학의 시작
3. 현상학·해석학·수용이론
4. 구조주의와 기호학
5. 후기구조주의
6. 정신분석학
7. 결론 - 정치적 비평

저자 소개 1

테리 이글턴

 

Terry Eagleton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문화 비평가이자 문학 평론가. 1943년 영국 샐포드에서 태어났다. 영국 신좌파의 대부이자 문화 연구의 창시자인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제자로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옥스퍼드대학교와 맨체스터대학교 영문학 교수를 거쳐 현재 랭커스터대학교 영문학 석좌 교수로 있다. 19세기 이후 영미 문학을 주로 연구하며, 문학사상론, 포스트모더니즘, 정치·이념·종교 등의 분야에서 5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그중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미학 사상』 『문학이론 입문』 『비평과 이데올로기』 『마르크스주의와 문학비평』 『우리 시대의 비극론』 『성자와 학자』 『포스트모더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문화 비평가이자 문학 평론가. 1943년 영국 샐포드에서 태어났다. 영국 신좌파의 대부이자 문화 연구의 창시자인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제자로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옥스퍼드대학교와 맨체스터대학교 영문학 교수를 거쳐 현재 랭커스터대학교 영문학 석좌 교수로 있다. 19세기 이후 영미 문학을 주로 연구하며, 문학사상론, 포스트모더니즘, 정치·이념·종교 등의 분야에서 5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그중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미학 사상』 『문학이론 입문』 『비평과 이데올로기』 『마르크스주의와 문학비평』 『우리 시대의 비극론』 『성자와 학자』 『포스트모더니즘의 환상』 『문화란 무엇인가』 『비극』 『더 리얼 씽』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근간) 등 30여 권이 있다.
역자 : 김현수
1958년 제주도 태생으로 공주사범대학 불어교육과와 연세대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공주교대, 공주사대, 청주대, 충북대에서 불어불문학을 강의하였다. 현재 조선대학교 대학원 미학 · 미술사학과 박사과정 중이다.

역서로는 『바슐라르의 思想 - 科學哲學과 藝術創造의 哲學』『자유냐 평등이냐 - 자유에 관한 試論』『예술, 무엇을 하기 위한 것인가?』『미술의 읽기』『미셸 푸코 - 죽음의 빛』『현대미술과 오브제』『비평과 진단』『문학이론 입문』『문자의 역사』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92쪽 | 714g | 153*224*30mm
ISBN13
9788974188061

책 속으로

더욱 더 세련된 기법들을 연마함과 동시에 현대과학과 산업주의에 맞서 후위전투를 행한 뉴크리티시즘의 영향하에 있는 서론의 말미에다 우리는 미국의 문학이론을 남겨두었다. 그러나 북미사회가 1950년대 내내 발전을 거듭하면서 그 사고방식에 있어 점점 더 엄격하게 과학주의적이고 경영합리적이 됨에 따라 보다 더 야심적인 형태의 비평적 테크노크라시가 요구된 것 같다. 뉴크리티시즘은 맡은 바 소임을 잘 수행했으나, 어느 면에서는 콧대 센 학문원리로서의 자격을 갖추기에는 너무 순수하고 지엽적인 데 치중했다. 고립된 문학텍스트에 과도하게 관심이 집중되고 감수성의 섬세한 계발에 사로잡힌 나머지 뉴크리티시즘은 문학의 더 넓고 더 구조적인 측면들을 도외시 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다면 문학의 역사에 무슨 일이라도 일어났단 말인가? 그런데 뉴크리티시즘의 형식주의적 성향 - 사회적 실천으로서보다는 미적 대상으로서의 문학에 대한 뉴크리티시즘의 완고한 태도 - 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이 모든 것으로부터 훨씬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것'을 만들어 낼 문학이론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 해답은 1957년 캐나다의 학자 노스럽 프라이가 모든 문학 장르들을 두루 다루고 있는 『비평의 해부』라는 훌륭한 '총설'의 형태로 나왔다.

---pp.187~188

17세기의 어느 때쯤엔가 '감수성의 분열'이 시작되었다. 사고는 이제 더 이상 냄새맡기와 같지 않았으며, 언어는 경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것의 결과가 존 밀턴의 문학적 재난이었다. 그는 영어를 마비시켜 한낱 무미건조한 제의로 만들어 버린다. 물론 밀턴 역시 청교도 혁명론자였다.

--- p. 83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영국의 문예 이론가이자 비평가인 테리 이글턴 교수의 고전적 저작『문학이론입문』을 완역한 것이다. 1983년에 나온 이 책의 초판본은 김명환, 정남영, 장남수 공역으로 이미 소개되어 우리에게 퍽 친숙해져 있다.

그런데 이 제2판에서는 초판본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보완했으며, 이전 판에 없었던「발문」을 새로이 추가, 페미니즘, 탈식민주의, 신역사주의 문화론 등에 관해서 초판 출간 이후 10여 년의 변화 양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 책 역시 저자 이글턴의 여느 다른 저작과 마찬가지로 비판적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입장이 저변에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컨대 저자는 "정전(正典 canon)으로 인정받은 텍스트의 확정적인 형태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정치적으로 억압적이었다고 확신한다." 더욱이 "1980년대에는 서구의 문학정전이 특권을 갖고 있어서 특별한 사상의 전통은 사회적인 권력지위를 소유한 사람들의 이익에 봉사해 왔다는 것이다." 이글턴은 "백인 상류계급이 문학정전들을 불균형적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자주 주목을 받았고, 이러한 가설은 당연히 그 정전이 편파적이고 특정적이고 편견을 지닌 백인 상류계급의 세계관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한다." 어쨌든 우리는 이 책의 독서를 통하여 문학이라는 것은 사회의 비판이자 표현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이 책은 서론과 발문을 포함해서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내용을 개괄하면 대충 다음과 같다.「서론」에서는 '문학이론이란 무엇인가?'와 '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논하고 있으며,「제1장 영문학의 시작」에서는 낭만주의 시대와 빅토리아조 시대의 영문학 연구/교육의 상황을 기술하고 있다.「제2~5장」은 문학이론의 여러 갈래들-현상학, 해석학, 수용이론, 구조주의와 기호학, 후기구조주의, 정신분석학-을 사회비평적 입장에서 재조명한다.「결론 : 정치적 비평」에서 문학이론은 현대 이데올로기들을 초월하는 방법론적 엄밀성에 대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 이데올로기들과의 무의식적인 공모관계를 종종 드러낸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제는 뭔가 색다른 종류의 연구, 즉 본질적으로 정치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끝으로「발문」에서는 새로운 세대의 학생들을 위해 매우 중요한 관점 하나를 제시하면서, 1983년 초판본 출간 이후 페미니즘 이론, 후기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뿐만 아니라, 더 넓게 말해서 문화이론 전반에 일어났던 변화, 발전 상황을 재검토한다.

이 책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주는 아래각주로 처리하였고, 각 장끝에는 본문 가운데 열거되는 인명의 충실한 역자 주석을 보충하였다. 끝으로 테리 이글턴이 서문에서 언급한 다음의 글은 의미 있다.

나는 이 책은 문학이론이 자신의 힘으로는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지나 않을까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서 그 두려움을 제거해 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문학이론이 '독자와 작품 사이에 끼여든다'고 반발하는 문학도와 비평가들도 더러 있다. 이에 대해서 간단히 응답하자면, 어떤 종류의 이론이 없다면-그 이론이 아무리 무반성적이고 함축적이라 할지라도-우리는 '문학작품이 애초에 무엇이었는지'를, 혹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모르리라는 것이다. 이론에 대한 적대감은 대개 다른 사람들이 주장하는 이론에 대한 반대와 함께 자기자신의 이론의 망각을 의미한다. 이 책의 목적 가운데 하나가 그러한 억압을 없애고 우리로 하여금 기억하도록 만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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