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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제1장 혼 · 자 · 산 · 다 혼자 사는 것에 대하여 800만 명이 혼자 산다 출산율 세계 꼴찌 ··· 인구재앙 시작됐다 거울 보며 밥 먹는다 화장실에 갇혀 큰일 날 뻔했다 건강에도 안 좋고 수명은 단축된다 편하게 살려다 불행한 노후 맞는다 혼자 사는 사람에게 가혹한 ‘외로움’ 비참한 고독사, 남의 일 아니다 평생 가는 ‘꽃길’은 없다 화려한 싱글은 없어도 잘 사는 커플은 있다 돈으로 삶과 인생을 타산한다 결혼 안 하는 이유가 100가지 넘는다 혼살이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 갈등이 결혼 막고 ‘혼살이’ 부추긴다 반려동물이 아이 자리 차지하다 . 모든 걸 지연(遲延)시키는 사회 만들었다 “엄마”, “아빠” 소리 못 듣는다 누구나 언젠가 늙고 죽는다 6막 인생이 2막으로 끝난다 ‘나’에서 소중한 대(代)가 끊긴다 소는 누가 키우나? 제2장 함-께-산-다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한 손이 없는 두 사람이 손뼉을 쳤다 함께 간 사람은 살고 혼자 간 사람은 죽었다 사람은 섬이 아니다 누군가는 꼭 있어야 한다 짧게 살려면 혼자 살고 오래 살려면 함께 살라 평범하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 하루살이도 종족 남기려 처절하게 산다 꽃은 절대 허투루 피지 않는다 결혼은 해야, 안 하면 더 후회한다 결혼은 ‘함께 사는 것’의 시발점 결혼하는 것도 ‘능력’이다 짝이 됨은 오묘한 자연의 섭리 남남끼리 100만 명이 함께 산다 힘들지 않은 것은 이 세상에 없다 ‘사람’을 남기고 가야 한다 태어나는 아이는 ‘보물이’ 된다 생각을 바꾸니 인생이 달라졌다 ‘나’ 하나 달라지면 세상이 바뀐다 부딪쳐라 그리하면 이뤄질 것이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야 한다 제3장 그래도 가족 나는 어디서 왔는가? 가족이란 무엇인가 마음으로 보아야 가족이 보인다 나에겐 가족이 있습니다 가족보다 센 힘은 이 세상에 없다 가족은 뺄셈이 아닌 덧셈이다 할배 · 할매 시대가 왔다 부모는 가장 위대한 ‘생산자’ 아버지는 뭐라 해도 아버지다 어머니! 에베레스트보다 더 높은 그 이름 부부는 자녀를 둬야 완성된다 그래서 가족, 그래도 가족 제4장 총동원이 답 인구가 국가 흥망 가른다 부총리급 인구가족부 신설 시급하다 ‘혼살이’ 증가 억제에 답이 있다 가족을 살려야 저출산 문제도 풀린다 지자체에선 과하다 할 정도 대책 내놔야 현금 지원은 5,000만 원은 돼야 효과 다른 나라 좋은 정책 벤치마킹 시급 기업도 저출산 해결에 책임 막중하다 언론이 계도하고 여론 이끌어야 젊은이 접촉 많은 종교 단체, 할 일 많다 나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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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고독은 오직 사유의 능력이 있는 인간에게만 주어진 정신적 고통이다. 외로움은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질병이다.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도 불린다. 시카고대학의 카치오포 교수는 “현대인의 가장 총체적인 사망 요인은 사고나 암이 아니라 외로움”이라고 했다. 힘들거나 어려울 때 옆에서 같이 공감해 주거나 이를 호소할 사람이 없으면 외로움은 극에 달한다. 그래서 레바논에는 ‘사람이 없다면 천국조차 갈 곳이 못 된다.’는 속담도 있다.
21세기의 감염병으로도 불리는 외로움의 폐해는 심각하다. 우울증 · 무력감 · 분노 등을 일으킨다.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은 “외로움이 하루 담배 15개비 피우는 만큼 해롭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외로움과 고립에 시달리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29% 더 높고, 뇌졸중은 32%, 치매는 50%가 더 높다는 것이다. 혼자 사는 사람 가운데 자살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심각한 문제다. --- p.44 인생은 몇 막까지 갈 수 있는가. 100세 시대인 지금은 6막까지도 살 수 있다. 이런 연극이 중도에서 끝난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결혼하지 않으면 반쪽 인생을 사는 셈이다. 인생이란 넓고 큰 퍼즐에서 몇 조각만 맞추다 그만두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무리 ‘인생은 미완성’이라지만 인생을 2막으로 끝낼 순 없잖은가? 혼자 사는 사람의 연극은 2막으로 끝나는 1인극에 비유할 수 있다. 감독도 자신이요, 주연도 자신이다. 관객도 자신 한 사람뿐이다. ‘요만큼 알면 요만큼 살다 간다’는 게 인생이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아이를 낳는 5막까지, 나아가 6막에까지 가면 인생의 전 과정이 퍼펙트하게 마무리된다. 모든 과정에서의 삶이 진하게 응축되면 완벽한 자신의 ‘역사(history)’가 만들어진다. 인생사가 한 권의 책이 되어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 p.96 사람의 짝은 서로 돕는 남녀로 이뤄진다. 이게 바로 결혼이다. 이렇게 맺어진 두 사람은 김남조 시인이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시 「편지」)”고 말한 것처럼 서로에게 사랑스런 사람들이다. 김 시인이 “너를 위해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든지 다 주마(시 「너를 위하여」)”라고 다짐한 것처럼 인생을 잘 살 것이다. 이렇게 맺어진 두 사람은 먼 인생 항해를 시작하게 된다. 배는 두 사람이 노를 저어야 균형을 이루며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독일 서정시인 라이너 쿤체는 “한 사람은 별을 알고 다른 한 사람은 폭풍을 알아 바다를 순항할 것”이라고 읊었다. 별은 방향성을 뜻하면서 인생의 목표점을 암시한다. --- p.166 가족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집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재산이 있고 없는 차이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 집이나 재산은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사고 만들 수 있지만 가족은 그렇게 할 수 없다. 가족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많은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이게 ‘가족 격차’다.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졌다 해도 가족이 없다면 다 가진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나에겐 가족이 있습니다.” 이 말은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라는 말처럼 천 마디 이상의 큰 울림이 있다. 가족이 있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는 정용철 시인의 시에 잘 나타난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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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니 좋다? 함께 사니 더 좋다!
미래를 보는 삶, 더 큰 행복을 찾아서” 인생에서 가장 크게 후회하는 것은 ‘하지 않은 일’이라는 말이 있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는 말 역시 같은 의미이다. 그렇다면, 결혼은 하는 게 좋을까, 하지 않는 게 좋을까? 아이는 낳는 게 좋을까, 낳지 않는 게 좋을까? 누군가는 선택의 영역이라고 말하겠지만, 저자는 ‘의무’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사람이 태어난 이상 해야 할 의무가 있고, 그것이 바로 결혼과 출산, 가정을 꾸리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이다. 혼자 사는 것도 충분히 현재 즐겁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혼자 사는 것은 현재를 보는 삶’이고 ‘함께 사는 것은 미래를 보는 삶’이라고 말한다. 젊음과 건강은 영원할 수 없듯 혼자 사는 기쁨도 절대 영원할 수 없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외로움으로 인한 자살이나 혼자 살며 겪게 되는 수많은 사고들과 고독사 등을 예시로 들며 혼자 사는 삶의 위험성을 언급한다. 동시에 함께 사는 삶의 당위성을, 여러 신문 기사나 사례, 경험, 시, 그림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앎’은 ‘모름’을 이기고, ‘하는 것’은 ‘안 하는 것’을 이기며, ‘함께’는 ‘혼자’를 이기게 돼 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는 생을 마감할 때 그 결과물이 나온다.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생각을 바꿔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그럼에도 혼살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때, 그 유행에 편승하여 비혼으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본디 결혼과 출산은 개인의 일이다. 인생은 자신의 몫이고 자신의 책임이다. 편하다고 남 따라 혼자 사는 것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살아가야 한다. 혼자 사는 것은 끊어지는 뺄셈의 삶이고, 함께 사는 건 지속되는 덧셈의 삶이라는 저자의 말을 명심해야 한다. 혹시 ‘혼자 살까? 함께 살까?’를 고민하고 있는 분이나 곁에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하길 바란다. 앞으로 남은 미래의 삶을 혼자 외롭게 사느냐, 아니면 함께 행복하게 사느냐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더불어 저출산의 책임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정부 관계자 및 기업가와 언론인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