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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 범례 * 훈몽자회 상권 * 훈몽자회 중권 * 훈몽자회 하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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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배우는 책에서 우리말의 역사를 만나다
『훈몽자회』가 간행되기 전의 한자 학습서는 실제 생활과 동떨어진 어려운 글자가 많아 어린 학습자가 익히기 쉽지 않았다. 최세진은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사물과 개념을 중심으로 한자를 선별하고, 뜻에 따라 분류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각각의 한자에 한글로 음과 뜻을 표시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당시 한자의 발음뿐만 아니라 16세기 우리말의 어휘와 표기 방식까지 확인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사라졌거나 의미가 달라진 우리말도 담겨 있어 국어학과 어휘사 연구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 『훈몽자회』의 가치는 한자 학습에만 머물지 않는다. 책에 수록된 동식물, 음식, 의복, 신체, 도구와 생활용품의 명칭은 조선 전기 사람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 권의 학습서를 통해 언어의 역사와 교육 방식, 당시의 사회와 문화를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다. 한글 창제 이후 우리 문자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정착되어 갔는지를 보여주는 『훈몽자회』는 국어학·한문학·교육사·문화사 연구자뿐 아니라 우리말과 고전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도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1. 조선시대 어린이를 위해 편찬된 대표적인 한자 학습서 2. 실생활과 관련된 한자 3,360자를 의미별로 분류 3. 한자마다 한글로 음과 뜻을 표시한 체계적인 구성 4. 한글 자모의 명칭과 배열 원리를 기록한 중요한 국어사 자료 5. 16세기 우리말의 어휘와 표기법을 확인할 수 있는 문헌 6. 조선 전기의 생활문화와 교육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고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