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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장. 인식의 행동화를 위하여 - [나]를 행하다.
1. 인식의 세가지 단계 2. 오인(誤認) 3. 수용적 변화와 창조적 변화 4. 반사회적 동물 5. 집단 중심적 삶의 세가지 과(過) 6. 인류 생존의 역사 7. 인식에서 행동으로 8. 비발디적 명랑함 9. 의지의 부정 10. 어리석은 현명함 11. 겸손의 문 12. 고귀한, 그리고 인간적인 13. 노예의 투쟁과 자유인의 투쟁 14. 의지의 변형과 통합 15. 자연 상태와 식물원 16. 신(神)이 사랑하는 자(者) 17. 존재(存在)의 실체(實體) 18. 참과 진리 19. 삶의 황폐함 20. 인도자를 위한 지식 Ⅱ장. 창조적 의지를 위하여 - 모방을 벗다. 21. 인간의 본성 22. 존재(存在)의 본질(本質) 23. 처세술과 심리학 24. 남성적인 취향 25. 인간적인 자의 특징 26. 도덕의 파괴, 그리고 재건 27. 실존 철학과 인식 철학 28. 사유(思惟)의 세계 29. 숭고한 자를 기다리며 30. 가치의 재건 그리고 자유 정신의 회복 31. 나태함과 무지함 32. 도서관속 위인들의 허구(虛構) 33. 삶에서의 창조의 의미 34. 삶의 성찰과 창조적 의지 35. 젊음의 위장술과 무의지 36. 새로운 탄생을 위한 준비의 시간 37. 신(神)의 본성(本性) 38. 신(神)의 부활 Ⅲ장. 무질서의 삶을 위하여 - 질서를 무너뜨리다. 39. 시간의 작용 40. 시간의 세가지 본질 41. 시간 유한성으로부터의 탈출 42. 시간의 1차, 2차 독립: 시간의 인식론적 사유 43. 시간의 무화(無化)와 존재의 불확실성(不確實性) 44. 변화 공간의 피안(彼岸) 45. 시간사유철학 (時間思惟哲學) 46. 시간과 존재의 역류(逆流) 47. 인식공간(認識空間)과 그 특성 48. 존재와 인식 공간 49. 인식 방정식 40. 통일 인식 공간 51. 사유의 범람과 새로운 질서 52. 새로운 질서로의 길 53. 억압으로부터의 자유 54. 억압적 질서의 해체를 위한 시도 55. 무질서(無秩序)의 자유정신(自由精神)을 위하여 Ⅳ장. 멈춤 그리고 천천히 봄 - 생각을 멈추다. 56. 지식의 공과 57. 진리에의 길 58. 자연스러움과 편안함 59. 알지 못하는 것들 60. 미래의 즐거움 61. 즐거운 삶 62. 즐거운 외로움 63. 목마름과 철학 64. 사려 깊음 65. 꽃을 보며 봄을 깨닫다. 66. 삶의 세가지 즐거움 67. 바로 보지 못하는 것들 68. 선택 받는 소수 69. 과거를 창조함 70. 타자(他者)의 아픔 71. 최대의 적 72. 생각을 멈추다. 73. 실패의 이유 74. 즐거움의 실제적 의미 75. 철학의 모순에 대한 책임 76. 공간적 사유 77. 삶의 평온함 78. 타인(他人)의 자유 79. 멈춤 그리고 천천히 봄 80. 존재의 수레 바퀴 81. 어둠에서 벗어나는 법 82. 끊임없는 자신을 향한 탐구 그리고 진리 83. 나이 듦에 대한 고찰(考察) 84. 침묵하는 다수(多數) 85. 실존(實存)과 투쟁(鬪爭) 86. 숭고한 삶을 향한 모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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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는 것은 나를 위로하는 치유가 목표가 아니다. 타자(他者)를 위로하는 격려의 말도 아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위기, 타자(他者)의 위기, 인간 일반의 위기를 극복하는 철학을 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감동과 감성 속에서 눈물 흘리고 기뻐하고 공감하는 여유로움은 잠시 잊어버린다.
나의 인식이 투명해지는 증거는 타자(他者)의 생각이 나와 다른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의 일부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타자(他者)를 존중하게 된다. 타자(他者)와 대립할 때 느끼는 나는 말 그대로 타자(他者)와의 대립체일 뿐이다. 그것을 [나]라고 생각함으로써 좀 더 [나]로부터 멀어진다. 타자(他者)를 수용하기 시작하면 인식은 급격히 증가한다. 그런데 그 속에서 [나]를 잃지 않기란 쉽지 않다. 너무 많은 독서도 좋지 않다. [나]는 말 그대로 나라서 아무리 대상(對象)을 공부하고 타자(他者)를 관찰해도 [나]를 알 수 없다. [나]를 알려면 나를 보아야 한다. 나만의 창조적 사유 공간 (철학) 없이 [나]를 찾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다. 이미 모두들 다 가지고 있다. [나]를 찾으려면 인식의 높은 산들을 넘어야 한다. 그렇다고 그곳에 도취하여 높은 산 위에 머무르면 안 된다.--- 「1. 인식의 세가지 단계」 붉게빛남이 이야기한 [평등]과 [통합에의 의지와 행동] 속에서 삶이 힘들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시를 공부하고 있는 시인이 물었다. 우리 삶에서 인식의 행동화를 이루어 나갈 때 나타나는 우리 삶의 모습에 대하여. 그리고 [나]를 만들어 나갈 때 우리 삶의 모습에 대하여. 붉게빛남은 무엇인가 생각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슬픔과 기쁨의 조화 가벼운 발걸음과 같은 상쾌함 야망을 지닌 자의 웅대함 변화에 대한 자연스러움 미풍 같은 가벼움 맑은 여름 하늘 같은 쾌적함 태풍의 진로를 보는 듯한 긴장감 아이와의 가벼운 입맞춤 같은 부드러움 별 빛 같은 신비로움 어릴 때 느끼는 감미로움 벗과 함께 가을 저녁 놀을 맞을 때의 포근함 무더운 밤 어깨를 스치는 바람의 서늘한 즐거움 이것이 비발디적 명랑함입니다. 우리의 삶은 영원한 밝음입니다. 지금 바로 음울함에서 벗어나세요. 타자(他者)와의 평등을 위해 해야 할 일 많음을 삶의 어두움과 연관시키지 마세요. 육체적 편안함은 추구하지 마세요. 편안함은 마음으로 충분합니다. 타자(他者)를 향할 때 비로소 [나]는 나타납니다. 붉게빛남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철학을 통합하는 철학을 제시해야 한다. 모든 문화를 통합하는 문화를 제시해야 한다. 평등을 실현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즐겁게 그리고 명랑하게 추구할 자(者)들이 필요하다.] 나는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바로 그들이 [나]를 찾을 수 있는 자가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나]를 찾는 것은 [세상의 생각을 변화시킴]으로써 비로소 달성되는 것인가. 그리고 그는 존재 [나]를 만들어 나갈 때 우리 삶의 모습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우리 명랑(明朗)해도 된다. 무더운 밤 어깨를 스치는 서늘한 바람에 즐거움을 느낀다면. 우리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 숨 쉴 수 있다면. 고독한가. 어두운가. 나를 바꾸는 것이 좋겠는가. 세상을 바꾸는 것이 좋겠는가. 세상을 바꾸는 것은 의외로 간단해서 내 주위 열 사람으로 충분하다. 행(行)함이 같으면, 진리를 알고 행(行)하나 모르고 행(行)하나, 결과는 그렇게 다르지 않다. --- 「8. 비발디적 명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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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행동화] [창조적 의지] [무질서의 삶] [멈춤 그리고 천천히 봄]을 주제로 86가지 삶의 예지를 제시하며, 잃어버린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한 방법을 구체화한다. [인식의 행동화] 편에서 인식의 단계, 우리들의 오해들, 인간적인 것들, 명랑함에 대한 사유로 [나]를 행하기 위한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창조적 의지] 편에서는 인간의 본성, 존재의 본질, 가치의 재건을 사유하며 모방을 벗기 위한 예지를 기술한다. [무질서의 삶] 편에서는 시간, 인식 공간 그리고 무질서의 자유정신 등, 질서를 무너뜨리기 위한 사유를 권유한다. 그리고 [멈춤 그리고 천천히 봄] 편에서는 쓸모없는 생각을 멈추어 평온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한다. 그는,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모두 자유를 향한 [밝음의 세상]으로의 문을 넘기를 마음 깊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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