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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마음의 원리를 터득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마음공부가 궁금합니다. ㆍ수행으로 어떻게 고통을 해결할 수 있습니까? ㆍ고통은 어디서 올까요? ㆍ걱정을 많이 합니다. 어떻게 하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ㆍ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ㆍ어떻게 하면 화를 다스릴 수 있을까요? ㆍ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올라옵니다.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돌릴 수 있을까요? ㆍ두려운 생각이 많이 올라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ㆍ나태심 때문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나태심을 이기는 좋은 전략이 있을까요? ㆍ원불교에서는 사은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를 양육하는 천지(천지은)와 부모(부모은) 그리고, 우리를 보호하는 동포(동포은)와 법(법률은)이 은혜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가난하고 부모에게 학대받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무어라 말해줄 수 있으신가요? ㆍ명상을 무엇 때문에 하나요? ㆍ명상 호흡은 어떻게 해야나요? ㆍ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명상을 잘하려면 현실적으로 하루에 몇 시간 해야 할까요? ㆍ저는 운동을 해야겠다는 마음도 있고, 학교 수업도 받으며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도 강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공부를 해야겠다거나 수행해야겠다는 마음은 강하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음공부를 통해서 내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요? ㆍ마음챙김(Mindfulness)이 무엇이며, 어떻게 챙기는 것인가요? ㆍ늘 온전한 마음으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ㆍ원불교의 상시, 정기일기법이 마음공부에 어떻게 도움이 되나요? ㆍ선을 하게 되면 자비심과 기쁨이 넘치는데 그 다음에는 무엇이 일어나나요? ㆍ원불교 목적은 모든 사람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까? 원불교가 궁금합니다. ㆍ원불교의 교전과 교리가 궁금합니다. ㆍ원불교에서 진리를 설명하는 말인 ‘대소유무(大小有無)’를 설명해 주세요. ㆍ원불교에서 정신 수양을 중요하게 가르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ㆍ경전연마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ㆍ원불교의 신앙과 수행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ㆍ원불교 공부의 원동력이라고 하신 ‘신(信)ㆍ분(忿)ㆍ의(疑)ㆍ성(誠)’은 무엇인가요? ㆍ원불교의 교전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마음공부 길 -사축이재 설법- ㆍ창조적 노력으로 나로부터 몸과 마음의 개벽을 ㆍ은혜와 감사로 이타행의 삶을 ㆍ희망의 씨앗을 심고 실천하는 마음공부인이 됩시다. ㆍ사람답게 사는 길 ㆍ법인절 그리고, 무아봉공의 대공심 -법설- ㆍ마음에 양식을 주고 복록의 씨앗을 심읍시다. ㆍ휴스턴 교당 봉불식을 맞이하여 ㆍ삶을 잘 살아가는 길 -법문- ㆍ봄에 생각해 보는 단상 ㆍ어려울 때 베푼 덕이 그 공덕도 크다. ㆍ실천하는 종교인 ㆍ일상수행으로 활불이 됩시다. ㆍ송구영신(送舊迎新) ㆍ진급하는 삶의 주체자 ㆍ거래의 이치를 깨닫게 하는 시절 ㆍ진리의 인증을 받는 공부인 ㆍ6월의 단상(斷想) ㆍ교법과 의두·성리 연마의 길 ㆍ깨달음의 기쁨으로 행복한 삶을 가꾸어 갑시다. ㆍ마음공부의 원리 1 ㆍ마음공부의 원리 2 ㆍ마음공부의 원리 3 ㆍ모두가 하나 되어 평등 세상 열어갑시다. ㆍ의두와 성리에 대하여 ㆍ교화단으로 정신개벽을 ㆍ마음공부의 길 구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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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마음의 고통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생각을 일으켜서 고통을 잡고 있는 것일 뿐, 마음공부의 핵심은 그것을 놓는 것입니다.”
--- p.16 “몸을 보면 나이가 들면 모든 근육이 약해지게 됩니다. 근육이 약해지면 관절에도 이상이 생기고 여러군데 아픈 데가 생기게 됩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안됩니다. 마음을 넓혀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명상 수행은 아주 요긴한 방법입니다.” --- p.17~18 “바라는 마음을 놓고, 비교하는 마음을 놓고, 상대를 초월해야 고통을 초월하게 됩니다. 모든 것은 변합니다. 그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 p.20 “큰 태풍을 살펴보면 그 태풍 속에는 고요한 눈이 있습니다. 태풍의 고요한 곳일수록 에너지는 더 강력합니다. 삶도 천지자연처럼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움직입니다. 그 가운데 우리 마음을 고요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된다면 걱정거리가 오히려 우리의 삶을 더 역동적으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 p.21 “천지는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구름이 움직이고, 태양 빛이 비치고 거대한 비가 내리고 그러는 가운데 만물이 장양되고 활력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도 여러 가지 관계성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그 관계성을 잘 대처 할 수만 있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가치 있게 될 것입니다.” --- p.21~22 “하느님이나 부처님이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나는 모든 대상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불공은 직접 그 대상에게 해야합니다. 아내에게 소중하게 불공하고, 남편에게 소중하게 불공하고, 이웃에게 소중하게 불공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그렇게 소중하게 불공하면 그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 --- p.23~24 “명상은 내 마음의 품을 넓히고 강화하는 일입니다. 어떤 것이 들어와도 상관없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을 넓혀 놓으면 다 수용이 됩니다. 그래서 명상은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이며, 마음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는 시작입니다.” --- p.35 “자신의 의식을 어떻게 갖느냐는 것이 삶의 방향을 정합니다. ‘감사함’은 삶을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아지게 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 p.43~44 “마음은 비울수록 에너지와 생명력이 나옵니다. 비울수록 지혜가 나오며, 비울수록 올바른 실천이 나옵니다. 그 속에 행복한 마음도 있게 되고, 평화로운 마음도 있게 되고, 자비로움도 나타나게 되어 남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나오게 됩니다. 우리는 때때로 마음을 비워내야 합니다. 그 방법의 하나가 바로 명상입니다.” --- p.45~46 “명상은 빈 마음이 되어가는 하나의 체험입니다. 지금까지의 많은 종교는 말씀을 통해서 법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돌아오는 시대의 종교는 체험의 종교입니다. 스스로 체험을 통해서 깨달아가야 합니다.” --- p.46 “과학 문명의 발달로 물질에 빼앗긴 우리 의식의 세계는 그만큼 좁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명상을 해야합니다. 깊은 명상의 세계에 들어가면 무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무아(無我)라고도 했고, 진공(眞空)이라고도 했고, 여래(如來)라고도 했습니다. 여러가지로 표현하셨지만, 그 핵심은 하나입니다. 바로 개체의 ‘나’의 세계에서 ‘전체’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불교의 핵심입니다.” --- p.48 “여러분 모두 마음의 방을 하나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하나의 방을 마련해 놓고 외부에 큰 경계가 없을 때는 그 마음 방에 들어가 편안히 쉬시기 바랍니다. 그 방은 명상의 방입니다. 여러 가지 번거한 생각이 일어날 때 빨리 그곳에 가서 쉬고, 그리고나서 상황에 따라서 마음을 내서 쓰면 됩니다. 이렇게되면 자동으로 생활의 균형과 리듬이 맞춰질 것입니다.” --- p.54~55 “많은 사람들은 생활과 마음공부를 따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활과 마음공부는 둘이 아닙니다. 운동할 때는 운동에만 일심으로 집중해서 하는 것이 운동 수행입니다. 공부할 때는 공부에만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것이 공부 수행 입니다. 생활과 수행을 둘로 생각하지 말고 공부해가시기 바랍니다.” --- p.56~57 “마음공부는 과거에 하는 것도 아니고, 미래에 하는 것도 아니고, 온전히 현재에 하는 것입니다. 지금 내 몸과 마음을 사용하는데 옳은 일은 취하고, 그른 일은 버리는 취사를 하는 것이 바로 마음공부입니다.” --- p.62~63 “온전한 생각을 하려면 일단 처음에는 마음이 멈춰야 합니다. 마음공부는 ‘멈춤’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 p.64 “청소를 잘하는 사람은 평소에 정리를 잘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때 그때 잘 정리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음을 챙기며 살아가는 ‘무시선·무처선’ 공부인의 모습입니다.” --- p.67 “드라마나 영화를 만드는 감독도 촬영하고 끊임없이 모니터링을 합니다. 촬영한 영상을 보면서 계속 점검하고 또 체크를 하면서 점진적으로 부족한 것을 채우고 과한 것은 덜어내며 완벽하게 바꾸어나갑니다. 원불교의 소태산 대종사님께서 알려주신 ‘일기법’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행한 모든 몸과 마음의 작용을 그렇게 적어놓고 모니터링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p.69~70 “사람은 자각이 생기면서부터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마음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p.71 “물질이 발달될수록 정신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이 점진적으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수많은 차량이 달리고 있는 도로를 술에 취한 사람들이 운전대를 잡고 위험천만한 운전을 하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타인의 문제가 바로 나의 문제인 것입니다. 나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 함께 수행해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 p.76~77 “태양 아래서는 환히 보입니다. 또렷하고 환하게 보이면 의심할 것이 없습니다. 그대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본래 마음 바탕으로 보면 태양처럼 환하게 있는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생각과 자신이 아는 것과 경계 따라 일어난 마음 작용으로 보게 되면 그대로 보지 못하고 착시 현상을 일으켜 보게 됩니다. 본 바탕의 마음 즉, 광명이 가리어 환하게 그대로 보지 못하고 자기 생각과 판단 등으로 만들어낸 시선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착시 현상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깨달아야 합니다.” --- p.87 “사람들이 산 같은 데 가서 휴지를 버리고 올 때가 있습니다. 그 휴지를 어디다 버릴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깨끗한 데다 버리지 않습니다. 대부분 휴지가 쌓여 있는 곳에 버립니다. 그것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한없이 쌓이고 그렇게 되면 나중에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로움이 올 때는 바로바로 받아 안아서 청소해 나가야 합니다. 대산종사께서는 달게 받아 다시 갚지 말라 하시며 ‘감수불보(甘受不復)’하라고 하셨습니다. 해로움이 오면 달게 받고 갚지 않아서 선업으로 인연을 돌리라 하신 것입니다.” --- p.102 “수양을 통해 마음을 넓혀 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테두리 없는 그릇을 만들게되면 무엇도 부딪치고 요란해질 수 없는 편안한 상태가 됩니다. 또한, 이 테두리 없는 넓은 그릇에서는 에너지가 생성되고 삶의 활력이 솟아납니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마음 그릇 만큼만 담고 갑니다. 마음을 넓혀서 정말로 큰 복과 혜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 p.106~109 “왜 사람이 눈이 두 개 있는 줄 아는가? 하나는 안으로 마음을 바라보라는 것이고, 하나는 밖으로 은혜를 발견하라는 것이다.” 우리 마음 공부하는 수행인들은 안으로는 내 마음의 근본 핵심을 발견하고, 밖으로는 은혜를 발견해 나가는 일에 정성을 다해야겠습니다. 나는 밖으로 얼마나 은혜를 발견하며 살고 있는가? 안으로 얼마나 마음을 살피고 챙기며 살고 있는가를 날마다 살펴야 합니다.” --- p.151 “우리가 옷을 입고,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생활하는 모든 것이 은혜 아님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그것이 은혜인 줄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은혜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감사심이 우러나게 되면 자신 의식과 삶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은혜와 감사심을 가질 때 자신 안에서 충만한 에너지가 솟아나게 됩니다.” --- p.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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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도 언급되지만 우리는 몸과 마음작용으로 살아간다. 로봇과 기계가 많은 것을 대신하고, 방대한 지식을 가진 AI가 모든 것을 알려주는 시대를 사는 우리는 늘 그것들을 보고, 듣고, 쫓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 이런 시대에 점점 중요해지는 것은 바로, 우리 인간의 몸을 움직이게 하는 근본인 ‘마음의 평화와 안정’일 것이다. 수많은 정보와 자극에 노출된 채 사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 무엇보다 ‘평온한 마음으로 사는 일상’이다. 원불교 미국 종법사이신 저자는 원불교의 교리에 바탕해 그런 일상을 위한 마음공부의 원리를 쉽고도 상세하게 풀어준다. 수학도 국어도 아닌 마음의 공부가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는 그것은 바로 ‘마음 사용법’이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의 미국인들이 원불교 미국총부가 있는 원달마센터 훈련에 참여해 질문한다. “어떻게 고통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화를 다스릴 수 있을까요?” “명상은 무엇때문에 하나요?” 저자는 말한다. “원래 마음의 고통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생각을 일으켜서 고통을 잡고 있는 것일 뿐, 마음공부의 핵심은 그것을 놓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식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서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감사함’은 삶을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아지게 하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원망할 일이 있더라도 그 은혜의 근본처를 발견해서 감사하는 일은 자신의 삶을 완전히 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 고통이 사라지고, 마음을 어떻게 써야 덜 힘들어지는지 그 길을 알려준다. 또한, 우리가 늘 사용하는 이 마음이라는 것이 어떤 결과가 되어 나에게 돌아오는지 그리고, 그런 마음이라는 것의 원래 모습은 어떻게 생겼는지 그래서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지도 가르쳐준다. “마음의 감정에는 뿌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감정을 다스리려면 어째서 그 감정을 갖게 되었는가 그 원인을 잘 알아야 합니다. 화내는 감정을 계속 반복하면 습관이 됩니다. 그리고, 그 ‘화’는 창과 같아서 다른 사람을 찌릅니다. 나에게 찔린 상대는 나에게 다시 창을 내밀 수도 있고 나와의 관계를 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그것을 다스리지 않으면 본인이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화’를 다스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명상을 통해서 그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는 ‘화’라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곳에는 오직 평안과 내적인 기쁨이 충만해 있을 뿐입니다. 명상을 많이 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어느 순간 화가 사라지게 됩니다. 명상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마음이 좁아지면 조그마한 자극에도 마음이 튀어나옵니다. 마음을 넓혀 놓으면 어떤 자극에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어떤 깨지지 않는 물체를 던졌습니다. 그 물체가 바닥에 떨어져서 다시 멈출 때는 어떤 상태로 정지하게 될까요? 가장 편안한 상태로 가서 머뭅니다. 모든 건 다 그렇습니다. 모든 물질은 편안한 상태로 가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안한 상태에서는 멈추거나 머물 수가 없습니다. 마음 작용도 마찬가지입니다. 편안함이 기본이며 기초입니다.이것은 안정성의 원리입니다. 즉, 편안하지 않고는 행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공부가 바로 수양입니다.” “명상할 때는 마음이 고요해지고, 고요해지면 맑아지고, 맑아지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온통 다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생명력으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자의 이러한 답변에 마음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가 명확해진다. 이어서 원불교는 모든 사람을 깨닫게 하는게 목적입니까라는 미국인의 질문에 분명하고 명쾌히 답한다. “네. 그렇습니다. 물질이 발달될수록 정신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런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수많은 차량이 달리고 있는 도로를 술에 취한 사람들이 운전대를 잡고 위험천만한 운전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즉, 타인의 문제가 바로 나의 문제인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모두 함께 마음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분명히 밝힌다. 이렇게 구체적 고민에 답변을 하는 〈제 1장 마음공부가 궁금합니다〉에 이어 〈제2장 원불교가 궁금합니다〉에서는 마음 원리의 근본인 진리의 근본 원리를 원불교 경전에 나와 있는 일원상의 진리를 통해 설명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득찬 허공의 세계, 눈에 보이는 모든 나타난 것의 세계 그리고, 그 나타난 것이 변화하는 원리. 이 세 가지가 바로 진리의 원리이며 그것은 진공, 묘유, 인과라고 설명한다. 이어서 원불교에서 진리를 설명하는 말인 ‘대소유무’를 설명하며,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세계와 눈에 보이는 나타난 세계를 설명한다. “전등의 빛을 한 번 살펴보지요. 그 빛이 어디서 오나요? 발전소에서 옵니다. 그곳을 근원이라고 합니다. 전등이 켜져 있습니다. 이것을 그냥 눈으로만 보면 밝은 빛이 전등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빛이 나오는 근원을 따라가보면 그 빛은 발전소에서 나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근원까지 다 함께 보는 것이 대(大)자리를 보는 것입니다. 그럼 소(小)라는 것은 빛을 내는 전등, 전선, 발전소처럼 만물이 형형색색으로 구별이 되어있는 그 자리들입니다. 이렇게 우주만물은 형형색색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전부 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채는 것이 대(大)자리를 눈치채는 것입니다. 만물이 그렇게 모두 연결된 대(大)를 떠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大)를 알면 마음공부 길을 잡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너무 아마득했던 우주의 진리를 알게 쉽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어서 〈제3장 마음공부 길〉에서 는 어떻게 마음공부를 해가면 좋을지 당부한다. “원불교 교당은 교도나 신자만 들어오는 공간이 아니라, 일반 사람 누구든지 필요하면 언제든지 와서 사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와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기에 다녀가서 정말로 가정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그것이 원불교 교조이신 소태산 대종사님이 밝히신 마음공부이며 신앙과 수행입니다. 즉, 수도와 생활이 둘 아닌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원불교를 믿음으로써 가정에 가서 남편을 부처님을 모시고, 아내를 부처님으로 모시고, 자녀를 부처님으로 모시고, 부모님을 부처님으로 모시고, 사회에 나가서는 만나는 모든 사람과 대상을 부처님으로 모시는 것 그것이 원불교 신앙입니다.” ‘진리는 상식이다.’라는 말이 있다. 상식이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알고 있거나 이해하고 있는 지식이나 판단을 의미하며, 일상 생활에서 필요하고 누구나 알 만한 지식을 말한다. 마음공부의 원리를 설명하고 제시하는 이 책도 그렇다. 원불교의 미국 종법사님의 법설이지만 진리에 바탕을 두었기에 누구나 가져다 활용할 수 있는 공부법이다. 우리는 모두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하기에 마음을 잘 사용해서 평온한 일상을 살고 싶은 누구나 가져다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