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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사항
안녕하세요, 저희 책방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소중한 책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직접 책방의 수많은 중고책을 직접 찾고, 검수하고, 안전하게 포장하여 배송해 드리고 있다 보니 조금의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방문해 주신 고객님들께 몇 가지 소중한 안내 말씀을 전합니다.
- 복수 구매 시 부분 취소 안내
중고책 특성상 실시간 재고 변동 등으로 인해, 2권 이상 주문해 주셨을 때 일부 도서의 품절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부분 취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리 안내해 드린 후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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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이 고객님께 무사히 닿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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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3
제1장 1910년대 전통시가 7 제2장 1920년대 전통시가 87 제3장 1930년대 전통시가 143 |
金任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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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부산의 언론을 주도하다
『조선시보』는 1894년 부산에서 발간된 일본어민간신문으로, 『부산일보』와 더불어 일제강점기 부산지역 언론을 주도하였다. 『부산상황』이라는 창간 당시의 제호에서 알 수 있듯이 『조선시보』는 종합 일간지인 동시에 상업 경제지의 성격이 강한 신문이다. 부산은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만큼 1890년대부터 수많은 일본인이 이주해 와서 살았던 도시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에서 『조선시보』는 부산에 거류했던 일본인에게 조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조선에는 언론을 통한 식민정책을 펼쳐나갔던 일간지라고 할 수 있다. 식민지 조선의 일본문화 보급에 사용된 일본 전통시가를 살피다 이러한 ‘내선일체’ 정책의 일환으로 『조선시보』는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조선에 일본문화의 보급과 확산에도 주력하게 되는데, 문예란에는 소설, 강담 등의 산문과 더불어 단카, 하이쿠, 센류, 도도이쓰 4구로 구성되어있으며, 내용은 주로 남녀 간의 애정에 관한 것임 등의 일본 전통시가를 다수 싣고 있다. 『조선시보』 는 1892년 7월 11일에 창간되었지만 보존된 지면은 1914년 11월 2일부터 1940년 8월 31일까지로, 초기에는 결호도 간혹 보인다. 문예란에 대해 살펴보면, 주로 1면과 4면에 소설, 강담 등의 산문이 실려 있으며, 단카, 하이쿠, 센류, 도도이쓰 등의 일본 전통시가는 대부분이 1면에 실려 있으며, 드물게 3면이나 4면 등에 실려 있는 경우도 있다. 『조선시보』의 일본전통시가란에 보이는 지역으로는 부산동래, 마산, 김해, 울산방어진, 의령, 밀양, 통영, 거창, 대구 등의 경상도권이 대부분이며, 경성, 용산, 원산, 평양, 함흥 등의 중북부지역과 오사카, 도쿄오차노미즈, 사도 등의 일본지역에까지 이르고 있다. 경상도지역을 중심으로 한 조선전역과 일본현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의 독자층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조선시보』 발행 초기인 1910~1920년대의 문학담론에서는 ‘국민의 시가문장’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조선시보』 편집부는 일본문학 중에서도 전통시가의 보급과 확산에 주력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보』 1면에는 다양한 장르의 일본 전통시가문학이 실려 있는데, 이는 당시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문화적 욕구충족과 타지에서의 향수를 달래려는 목적과 더불어 조선인에게는 일본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신문사 주최로 하는 대회를 통해 일본 고전시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목적 또한 있었으리라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