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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계절에서도,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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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믿으면 안 되는 게 사람이라지만
역시 끝까지 믿어야 하는 것도 사람이겠지 상처받은 마음을 빗대어 표현할 때 ‘마음의 문을 닫았다’라는 말처럼 ‘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그곳은 결국, 사람이 지나가야 하는 곳 ---「마음 문」중에서 요즘 힘들지 되는 거 하나 없고 마냥 쉬고 싶다는 생각에 막상 휴일이 와도 뒤숭숭 딱히 연락할 사람도 없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없지 네가 늘 입에 달고 지내는 이젠 혼자가 익숙하다는 말 사실은 네가 스스로 거는 최면 같은 말이라는 거 나는 알아 그러니까, 너도 하나만 알아줄래? 그런 너를 생각하며 밤을 새우는 온전히 너에게만 향하는 어떤 마음도 있다는 걸 ---「온전히 너에게」중에서 모든 상황이 안 좋게만 흘러서 요즘은 마음이 참 복잡하고 힘들어 그래, 솔직히 말해서 너를 만난 게 내 인생에서는 큰 실수였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런데도 한 가지 확실한 건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 사람이었어 실수여도 괜찮을 것 같은 그런 존재였어, 너 ---「나에게 넌」중에서 며칠 밤을 쏟아붓는 빗줄기 속에서 내일의 해가 떠오를 것을 믿는 것 오늘따라 유난히 캄캄한 밤하늘 허공에 자신 있게 별 하나 그려 넣으며 이제 좋은 날이 내게 다 왔다고 믿는 것 그러니까, 부정으로 가득한 환경 속에서 긍정의 모습으로 나의 내면에서부터 내일의 희망을 믿어보는 것 내가 나를 사랑한다면 결코 어렵지 않은 일 ---「자존감」중에서 어쩐지 빨간 프리지아 향기가 코끝에 스며요. 당신의 쇄골은 나를 서툴게 만드는 방법을 잘 알고 있죠. 처음을 기록하는 일로 분주했던 나의 하루가 당신으로 수렴했던 최초의 밤. 우리는 수줍게 뜬 달 밑에서 서로를 부드럽게 헝클어뜨리고 싶어 했어요. 혹시 알고 있나요. 나 당신 바래다줄 때면 자꾸 더디게 걸으려 요령을 피우는 거. 우리 괜찮다면, 근처를 한 바퀴 더 걸을까요. 나 오늘 당신에게 지불할 밤이 많아요. ---「이십이 시 이십이 분」중에서 산이나 바다에서 길을 잃었을 때는 하늘에서 북극성을 찾으면 된대 일상의 행복에서 길을 잃었을 때는 마음에서 너를 찾으면 돼 북극성이 있고, 북쪽이 있듯 네가 있고, 행복이 있는 거야 ---「너를 찾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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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jyn6** 미친 공감! daydreamer_s**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소리 지를 뻔 했어요. bitbic** 작가님 글은, 가만히 있는 사람을 건드려요. sysy_s2** 어떻게 매일 매일 이런 주옥같은 글귀가 나오죠? yeolm**_0 매번 맘을 꼭꼭 누르네요. erica.charmi** 항상 사랑에 빠지고 싶게 만드는 글이에요. l_kin_** 제 감정이랑 너무 같아요. 퍼가도 될까요? leslil**_정말 좋아요. 가슴을 푹 찌르는 글이네요. xxii** 진짜 표현도 말도 전부 너무 예뻐요. 항상 위로받고 갑니다. bbom_yo** 이런 글 처음 봅니다. 내 생각을 읽은 듯한. 이렇게 공감되는 글은 정말 최고! yylmy** 매일 밤 못말 님의 글들을 읽고 잠드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저의 밤을 채워주셔서 감사해요. iam_play** 제 마음을 어디서 보고 계신 것처럼, 그래요. 그래서 오늘 분해서 울어버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