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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종림 스님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 차경호 대구MBC(주) 대표이사 사장 프롤로그 | 붓다의 깨달음과 불경의 가르침 한역 대장경 연표 첫 번째 힘 | 인도, 깨달음의 시작 ‘붓다’ 1. 경전, 마음을 공부하다 2. 불교의 발상지 인도 3. 붓다의 첫 설법, 초전법률 4. 부처의 탄생지, 룸비니 5. 세상에 나아가 ‘깨달음’을 얻게 하다 6. 최초의 불경 결집, 칠엽굴 7. 설산의 하늘 아래 첫 동네, 레 두 번째 힘 | 중국, ‘불경’을 전파하다 1. 붓다의 말씀, 실크로드를 넘다 2. 실크로드는 불경로드 3. 현장, 황제의 금지령을 깨다 4. 세계 최초 목판대장경, 북송대장경을 만나다 5. 방산석경, 부처의 마음을 새기다 세 번째 힘 | 고려, 대장경 천 년의 비밀 1. 우리나라 최초의 목판대장경 탄생 2. 독창적 통섭의 산물, 고려 초조대장경 3. 고려 초조대장경, 팔공산에 잠들다 4. 천 년 고찰, 부인사를 깨우다 네 번째 힘 | 일본, 바다를 건넌 지혜의 등불 1. 남선사 초조대장경 2. 대마도 이키박물관 3. 김해 허진수의 대반야경은 어떻게 일본으로 갔을까 다섯 번째 힘 | 다시, 깨달음의 바다로 1. 불심으로 거란을 막다 2. 문화적 욕구와 자긍심 3. 초조대장경의 독자성과 우수성 4. 어제비장전의 역사적 의의 5. 원측, 우리 불교의 저력을 보여 주다 6. 다시 살아난 천 년의 혜안(慧眼), 초조대장경 에필로그 특별인터뷰 | 종림 스님 | 안준영 소장 | 광우 스님 제작 후기 | 대장경 천 년, 천 년의 다큐멘터리 부록 1. 초조대장경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방법 / 초조대장경 전시회 풍경 2. 대장경 제작 과정 3. 간기를 통해 본 대장경판 판각 연도별 분류표 4. 초조대장경 판본에 숨겨진 비밀암호? 각필 석독구결 5. 초조-재조대장경 비교 6. 초조대장경 흥미롭게 읽는 방법 / 일본 안국사 초조대장경 도난사건과 조완선의 장편소설 『천년을 훔치다』 도움을 주신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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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고찰 부인사. 대구 팔공산에 위치한 부인사의 역사는 7세기, 신라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인사는 왕조가 바뀌는 모습, 그리고 수많은 전쟁과 역사적 사건을 지켜보면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천 년의 역사를 이어 오고 있다. 또한 영남지역의 주요 고찰로서 그 위상이 드높았던 부인사는 험준한 산세와 더불어 북방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리적 조건이 나라의 보물, 초조대장경을 보관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였다. --- p. 105~106
현재 대가람의 위용을 보여 주던 유물은 사라지고 유적지는 무관심 속에 폐허로 변해가고 있다. 포도넝쿨로 뒤덮인 당간지주 그 아래에는 불에 탄 대장경 목판 조각이나 장경각 유물이 묻혀 있을지도 모른다. 옛 부인사 터가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는 동안 부인사의 역사도 잊히고 초조대장경에 대한 기억도 사라져 갈 것이다. 부인사를 방치하는 것은 초조대장경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부인사에 대한 재조명은 세계적인 목판인쇄술과 문화적 역량을 보여준 초조대장경의 역사적 가치를 정립하는 일이다. 초조대장경의 봉안처, 부인사의 역사 바로 세우기는 초조대장경에 대한 연구와 역사적 자리매김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 p. 118~119 인도에서 시작된 대장경의 여정. 그 종착지는 일본이다. 교토 남선사는 13세기에 지어진 일본의 국보급 사찰이다. 남선사에는 5천여 권의 대장경이 보관돼 있다. 중국과 한국에서 수입한 대장경과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던 불경을 총망라하고 있는데 가장 주목할 점은 상당한 양의 초조대장경 인쇄본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다. 남선사가 보관하고 있는 초조대장경 인쇄본은 약 1천8백 권. 한국에 남아 있는 것보다 여섯 배나 많은 양이다. --- p. 128~129 천여 년 전, 고려의 여덟 번째 왕 현종은 북송으로부터 대장경을 수입한 후 목판대장경을 제작하는 큰 공정에 착수했다. 수많은 승려와 관료, 각수와 목수가 동원됐으며 고려의 기술력과 문화적 역량이 총집결됐다. 그러나 당시 고려는 거란과 전쟁 중이었다. 왕실과 조정이 피난길에 오를 만큼 위기였던 시대에 고려는 왜 대장경을, 그것도 목판으로 제작하고자 했을까? --- p.146 고려는 매우 개방적인 국가였다. 상업과 무역이 발달했고, 배를 타고 먼 바다까지 나아가 중국, 인도, 아라비아까지 진출했던 해양 국가였다.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불상, 섬세하고 세련된 공예품, 고도로 발달된 인쇄술 등 고려의 문화 역시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었고, 새로운 문물에 대한 호기심도 높았으며 더 나은 외국 문물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바로 이러한 문화적, 기술적 저력이 우리나라 최초의 목판대장경을 낳게 한 것이다. --- p. 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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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팔만대장경 이전에도 대장경이 존재했다?
한국의 숨겨진 보물, ‘고려 초조대장경’ 일반 사람들이 ‘대장경’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흔히 팔만대장경이라고 불리는 재조대장경이다. 그런데 고려시대, 팔만대장경 이전에도 대장경이 존재했다. 바로 고려 현종 2년(1011년)에 판각을 시작한 초조대장경이다. 해인사에 보관된 팔만대장경은 초조대장경이 불타 소실된 이후 다시 만들어진 것이다. 고려의 수도인 개경에서 대구 팔공산의 부인사로 이운된 초조대장경. 하지만 몽고 전란 중 봉안처였던 부인사의 화재로 목판이 영원히 소실되었을 것이라 예상되었던 고려 초조대장경이 판각 1000년 만에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대장경, 인도?중국?고려?일본을 거쳐 다시 깨달음의 바다로 향하다 초조대장경 조성 천 년의 해를 맞아 대구MBC가 방영한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고려초조대장경〉이 단행본으로 탄생했다. 그동안 베일에 싸인 고려 초조대장경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숨은 이야기를 이 책 『고려 초조대장경, 세상을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으로 만난다. 부처님의 탄생에서부터 인도 등지에서의 불경 결집과 전파 과정, 중국, 신라?고려 시대,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의 대장경 조성과 전파, 초조대장경의 특징과 독창성, 그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이 책 『고려 초조대장경, 세상을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독자들은 한국을 넘어 인도, 중국, 일본 등 각국에서 대장경의 흔적을 좇는 과정을 이 책에서 풍부한 영상 사진과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대장경의 여정은 부처의 고행 길처럼 험난했다. 인도에서 시작해 히말라야를 넘고, 고원과 사막을 건너 깊고 긴 강을 따라 한반도에 도착한 대장경은 고려인의 종교적 열정과 높은 수준의 문화를 만나 세계에서 가장 방대하고 완성도 높은 목판대장경으로 다시 태어났다. 무수한 전쟁과 정치적 불화, 눈물과 비극으로 얼룩진 천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우리 곁에 도착한 초조대장경. 지금이 바로 새로운 시대의 언어로 다시 새로운 천 년을 새겨 넣어야 할 때이다. ▲종림스님, 남권희 교수 등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의 적극 추천!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스님, 부인사 주지 종진스님, 통도사 광우스님,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남권희 교수, 대구MBC 대표이사 차경호 사장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고려 초조대장경의 존재와 의미를 밝히는 데 뜻을 함께했다. 초조대장경 연구와 발굴, 복간, 우리말 옮김과 디지털화 과정에 참여한 학자와 불교계 스님, 고려대장경연구소 등 관련 인사들의 활동과 생생한 증언, 인터뷰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일본, 인도……그리고 고려, 다른 나라의 대장경과 고려 초조대장경의 차이는 뭐지? 이 책에서는 대장경의 흔적을 따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세계 다양한 나라의 대장경 현황을 보여 준다. 해외 대장경 취재와 정확한 고증 작업을 통해 고려 초조대장경만이 지닌 독특한 특징과 견고한 아름다움을 두 눈으로 확인해 보자. 이 책의 저자인 대구문화방송 제작팀은 초조대장경 인쇄본의 소장처를 학계에서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작을 시작해, 1년 6개월이 넘는 제작기간 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네팔, 일본 등을 입체적이면서도 심도 깊게 취재해 고려 초조대장경을 방송영상물로 부활시켰다. 특히 고려 초조대장경의 인쇄본인 일본 대마도 ‘장송사’에 보관되어 있는 대반야바라밀다경 600권 전질과 초조대장경이 일본으로 넘어가게 된 배경, 이동경로를 알 수 있는 이키섬의 ‘안국사’ 소장 대장경을 국내외 최초로 촬영해 세상에 알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초조대장경에는 판화가 존재한다? 고려 시대 회화의 풍속을 밝히는 판화가 고려 초조대장경에 존재한다? 불교회화사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는 귀중한 자료, ‘어제비장전’ 판화 또한 초조대장경 속에 들어 있다. 고려 시대 문화적인 기량과 높은 수준의 회화사적 면모, 당시의 판각술 등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초조대장경의 유허지를 찾는 길이야말로 새로운 역사를 찾아내는 길입니다.” - 종진 스님 | 부인사 주지 “부처님은 오직 진리에 의지해 살아가라고 하셨습니다. 불경은 부처님보다 더 큰 의지처입니다.” - 광우 스님 | 통도사 “초조대장경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대장경입니다. 중국 대장경에 더해서 신라 시대와 고려에 남아 있던 국내 본을 추가로 해서 다듬고 보완한, 고려의 특색을 지닌 문화유산입니다.” - 남권희 교수 |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