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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우리 가족 납치사건
김고은 글.그림
책읽는곰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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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글그림 : 김고은
서울에서 태어나 독일 부퍼탈 베르기슈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쥐와 게》, 《책 좀 빌려 줘유》, 《똥 호박》 들에 그림을 그렸고, 《일어날까 말까?》, 《딸꾹질》, 《조금은 이상한 여행》, 《눈 행성》을 쓰고 그렸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22g | 210*280*15mm
ISBN13
9791158360009

출판사 리뷰

지치고 힘들고 피곤한 우리 가족, 좀 쉬면 안 될까요?

김고은 작가가 이 이야기를 떠올린 건 퇴근 무렵의 전철에서였다고 합니다. 운 좋게 얻은 빈자리에 지친 몸을 구겨 넣고 전철이 덜컹대는 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지요. ‘아, 이 전철이 나를 데리고 멀리멀리 가 주면 좋겠다.’ 왜 아니겠어요. ‘내 힘으로는 어쩌지 못할 일이라도 일어나서 딱 하루만이라도 맘 편히 쉴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그런 마음은 아이들이라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늘 가는 학교요 늘 가는 학원이지만, 자그마한 빌미만 있어도 어떻게든 빠질 궁리부터 하는 게 아이들이니까요. 하지만 엄마 아빠가 바쁘면 아이도 바쁠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세상에 아이만 덩그러니 남겨 두고 일을 나가는 부모는 흔치 않으니까요. 엄마 아빠가 쉬어야 아이들도 쉴 수 있는 것이지요.

그게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놀고 싶어 합니다. 그 마음 뒤에는 바쁜 엄마 아빠에 대한 안쓰러움도 없지 않은 듯합니다. 실제로 부천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는 ‘딱 하루만이라도 어른들을 놀 수 있는 나라로 보내자.’는 시를 써서 어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지요.

그렇다면 도대체 무슨 수로 이 바쁜 가족을 쉬게 할 수 있을까요? 이 대목에서 김고은 작가는 특유의 기발하고 엉뚱하고 천진무구한 상상력을 거침없이 펼쳐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그 상상력이 빚은 세계로 데려가 실컷 웃고 마음껏 뛰놀고 마음 편히 쉬게 해 주지요.

《우리 가족 납치 사건》은 세상에 없는 그곳으로 가는 비행기 표이자 여권이자 여행 가방입니다. 다른 준비는 아무 것도 필요 없습니다. 엄마, 아빠, 아이가 나란히 앉아 책을 펼쳐 드세요.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부모님 무릎에 앉히는 것도 좋겠지요. 눈 깜짝할 사이에 세상에 없는 그곳에서 신나게 웃고 있는 우리 가족을 만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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