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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프롤로그_ 4
· 추천사 _ 9

1장 나는 신명나게 살 운명이다 _ 19
· 풍수는 인간을 위한 과학이자 믿음을 바탕으로 한 종교이다 _ 20
· 흔히 쓰는 풍수지리 용어 _ 28
· 우리 역사 안의 풍수 _ 35
· 간산을 대신한 실전풍수로 늘어나는 실력풍수 _ 41
풍수화첩 1~ 풍수화첩 50 _ 42
· 좋은 안방과 좋은 집터의 조건 _ 202
· 명산에 명당은 없다 _ 206

2장 풍수의 기본 원리와 영향 _ 209
· 동기감응, 조상과 후손은 하나다! _ 210
· 화장 문화 시대의 풍수 _ 217
· 개발된 곳에서는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 _ 223

3장 한국의 산줄기와 지명_ 229
· 한국의 산줄기 _ 230
· 지방을 나누는 지명-호서 지방으로 불리는 충청도 _ 238

4장 팔도풍수 _ 241
· 한국의 길지 _ 245
· 한국의 지역별 인물 배출 _ 248
· 경상도 _ 253· 전라도 _ 258· 충청도 _ 263
· 경기도 _ 267 · 강원도 _ 270· 제주도 _ 273

5장 역사적 인물 풍수와 자연원리 _ 275
· 부자를 만드는 산, 정치가를 만드는 산 _ 276
· 풍수로 승진도 가능할까? _ 278

6장 산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 _ 283
· 사찰과 명당 _ 284
· 되는 식당은 모두 백호가 좋다 _ 289

7장 개발시대의 풍수_ 291
· 홀로 선 건물 _ 292
· 서향은 서서히 기울어간다 _ 297
· 큰 도로에 상가나 집터를 사지 마라 _ 303
· 골짜기도 좋은 자리일 때가 있다 _ 304
· 상가의 경우 속이 깊은 상가가 좋다 _ 307

· 에필로그 _ 311
·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_ 314
· 출간후기 _ 317

저자 소개 1

저조광

 
자생풍수가의 외길을 걸어온 조광 지사는 19세 되던 해 지리산 실상사에서 만난 어느 노스님과의 인연을 계기로 풍수지리에 입문하게 되었다. 풍수에 대한 열정으로 2, 30대를 온통 묘지와 시신들 속에서 보냈고, 이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미친 사람 취급을 당하기도 여러 번이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풍수지리가 물형론에만 집착하여 온 것을 비판하고, 감언이설에 능한 이들로 인해 풍수지리학이 대중들의 신뢰를 받지 못함을 안타까워하여 직접 발로 뛰며 과학적인 연구, 조사, 통계, 분석으로 풍수가의 외길 인생을 걷고 있다. 풍수지리학은 삶의 과학으로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어야
자생풍수가의 외길을 걸어온 조광 지사는 19세 되던 해 지리산 실상사에서 만난 어느 노스님과의 인연을 계기로 풍수지리에 입문하게 되었다. 풍수에 대한 열정으로 2, 30대를 온통 묘지와 시신들 속에서 보냈고, 이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미친 사람 취급을 당하기도 여러 번이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풍수지리가 물형론에만 집착하여 온 것을 비판하고, 감언이설에 능한 이들로 인해 풍수지리학이 대중들의 신뢰를 받지 못함을 안타까워하여 직접 발로 뛰며 과학적인 연구, 조사, 통계, 분석으로 풍수가의 외길 인생을 걷고 있다.
풍수지리학은 삶의 과학으로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미르풍수지리연구소를 이끌어 가며 대학과 문화센터 등 여러 곳에서 강의뿐만 아니라 풍수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고 있다.
2018년에는 심장대동맥박리라는 대수술을 받은 끝에 건강을 되찾았으며, 투병 중에도 집필 의지를 불태워 결국 이 책 『땅의 유혹』(개정판)을 보게 되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200*241mm
ISBN13
9791193607206

책 속으로

독일의 문호 괴테가 임종이 가까워지자 이렇게 말했다. ‘커튼을 걷어 달라. 하늘 좀 보게.’
이내 방금 전 시켜놓은 포도주 한잔으로 타들어가는 목을 적신 뒤, ‘이젠 그만 마시겠다’는 말을 남기고 그가 바라보던 하늘로 갈 수 있었다.
인간의 영적 세계는 명정한 호수에 산 그림자가 제 스스로 와서 비치이듯 여여하게 드러내기에, 인간존재의 비밀은 모두 존재를 비치는 조명에 있다고 본 공자의 말씀을 괴테는 최후의 이 한마디, ‘이젠 그만 마시겠다’에 다 담아내고 있다. 건너의 영적 세계를 보았던 걸까? 그만이 깨우치고 갔을 그 한마디의 이유는 물어도 우문이요 들어도 우답일 터이다. 산 그림자가 명경지수 위로 스스로 와서 비치듯 하다는 인간존재의 비밀을 찾아 나선다는 것 자체가 우매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은 ‘듣도 보도 못한 세계’에 대해 끊임없이 귀 기울이고 한시라도 눈을 떼려하지 않는다. 그것을 ‘육’과 분리해 ‘영’이라는 애매한 말로서 얼버무리기도 하지만 한편 ‘그 무엇’에 무시할 수만은 없음을 누구나 인정하고 있지 않을까.

종종 우리는 이런다.
‘뭔가가 있어.’
역사는 끊임없이 이 뭔가를 증명하려고 들었다.
어느 철학가는 이 문제를 이렇게도 풀었다.
“인간은 모든 것에 대해 근거를 주는 존재이면서도 그 자신은 근거 없는 심연 위에 놓여 있다.”
그중 죽음과 관련된 문제들은 정답을 찾아보려는 노력으로 점철할 뿐 답을 얻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저승은 이승의 어느 것으로도 ‘이럴 것이다’ 하고 가늠만 할 수 있을 뿐 언제나 문제제기로 남아있고 남겨질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삶에 더 진지하면서도 애착을 갖게 하는 요소로 일상생활을 통제 또는 지도하기도 한다.
죽음 뒤, 저 너머의 세상은 어떤 곳일까?
죽고 나면, 생생했던 이 몸은 어찌 되는 것일까?
불교에선 윤회로서 통제하고 있고, 기독교에선 구원이라며 지도하고 있다. 모두 사후 세계의 존재를 전제하며 사후 세계를 어떻게 대비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살면서 여느 누구보다도 삶에 대해 더 집착했었을 괴테가 임종을 앞두고 자기가 곧 갈 곳인 하늘을 보려고 했고 그 하늘은 명쾌한 대답을 주지 않고 끝내 포도주 잔을 내려놓게 하고 말았다. 그도, 어느 누구도 마찬가지였을 답을 내리며 이러지 않았을까?
‘가 보면 알지.’

그러나 삶과 무관하지 않은 죽음에 대한 의문과 그 답을 내리려는 노력은 인간이 지구상에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줄곧 함께 해왔다. 의문의 출발과 그에 대한 대답은 무엇을 우선으로 삼느냐에 따라서 사뭇 달랐다.
이 책에선 삶과 죽음 사이, 애매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무언의 힘’을 풍수로서 풀어보려고 한다. 사람은 죽어 땅으로 돌아간다. 하기에 ‘땅에는 반드시 주인이 있다’로부터 풍수는 시작된다. 풍수는 땅이 한 인간의 삶과 죽음을 관장한다고 보고 있다. ‘사람은 남을 속이고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자연은 절대 거짓을 행하지 않는다’는 믿음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탕에서 ‘살아서 선한 업을 지었다면 좋은 자리에, 그러지 못했다면 나쁜 자리에 들어가게 된다’는 단순명쾌한 이치와 원리로 풍수를 끝맺음한다. 이러하기에 풍수는 어려운 학문도 모호한 현학도 모두 아니다. 또한 저자가 40여 년간 전국의 산하를 직접 발로 돌며 스스로 확인하는 노력은 이론에 근거한 통계를 재확인하고 확신하는 과정이었다. 이래서 얻은 결론이 바로 풍수는 신비한 학문이 아니라 자연과학이다 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풍수(풍수지리)는 자연을 자연 그대로 볼 수 있는 순수한 눈만 가지고 있다면 학문의 수준이나 깊이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혜의 대답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얻을 수 있는 것, 역시 최소한의 확신이요 믿음이다.
‘산을 알면 운명이 보인다.’
이는, ‘인간의 모든 불행은 자연의 거부에서 비롯되었다’는 버틀란트 러셀의 주장과 일치한다. 오히려 불행을 막아내기 위한 능동적이고도 적극적인 자연에 대한 경외와 수용을 풍수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산을 알면 운명이 보인다.’
저자의 지론이다.
자생풍수가인 저자가 스스로 터득했듯이, 독자 여러분도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을 풍수(풍수지리)에 대해 관심을 넘어선 자기 운명의 전환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소망한다.
40여 년의 경험과 통계를 가능한 실제의 상황을 그림을 통해 쉽게 풀어 설명하려고 했다. 저자가 스스로 터득했듯이 독자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배려이다. 하지만 쉬운 가운데에도 거의 모든 풍수의 기초와 기본을 담아내고 있다고 믿고 있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믿음에서 책갈피를 넘긴다면 이 책은 여러분에게 풍수에 대해 응용의 기회를 줄 것이다. 결국 응용이란 삶에서의 적용이기에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 전제로 죽음으로 돌아간 조상의 산(땅)을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미래의 삶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본다. 산을 직접 답사하는 일을 간산 또는 관산이라고 한다. 풍수는 자연으로 공부하는 학문이기에 책상 앞에 앉아서만 익혀지지 않는다. 말 또는 글로만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다. 역시 보아야만 받아들일 수가 있다. 철저한 현장을 우선하고 있다. 그러나 간산(관산)은 엄청난 시간의 투자를 요구한다. 여기선 투자할 시간과 이에 따르는 경비를 줄여주기 위해 간접적 간산의 형식을 그림으로 대체했으며 그림을 통해 더 다양한 상상으로 얇은 이 책의 두께를 두터이 할 수 있길 바란다.

이 한권의 풍수 책은 여러분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열권의 책이 될수도 있다는 말이다. 어느 지인의 묘지에, “내 평생에 바람을 좋아하고 새와 꽃을 사랑했으되 진실한 사람을 보지 못하고 가노라”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았다.
여러분은, “내 평생, 바람을 좋아하고 새와 꽃을 사랑하니 진실한 친구 하나 품고 저승갈 수 있게 되었노라”로 바뀔 수 있길 바란다.
풍수는 자연을 통해 인간을 받아들이고 진실한 사람과 진솔한 삶을 얻는 일이기에.

2024년 「한 해를 맞이하며」
조 광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추천사

어느 날, 풍채 좋게 삼베옷을 차려입은 조광 저자께서 행복에너지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두툼한 개정판 원고를 들고 온 저자의 눈빛에서 다시 책을 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강한 의지와 달리, 그의 몸은 많이 피폐해진 상태였습니다. 평생을 산에 다니며 남들의 운명을 바로잡아주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살았음에도, 정작 본인의 몸을 돌볼 틈은 없었던 것입니다. 심장대동맥박리술이라는 큰 수술 후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는 편집을 담당해야 할 일원으로서 걱정이 앞섰지만, 정작 본인은 태연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강한 의지로 평생 독학을 통해 풍수를 배워 자가풍自家風을 이루었고, 실전 풍수에 있어서 범접할 수 없는 대가의 위치에까지 올라섰지만, 본인의 기맥이 막혀 있음은 알 수 없는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그렇게 병마와의 싸움을 앞두고도 개정판 준비를 멈추지 않았고, 수술 후 기력을 회복한 후에도 원고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갔습니다. 그 열정이바로 이 『땅의 운명』을 탄생하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은 좋은 곳에 살고 좋은 곳에 묻히기를 원합니다. 우리처럼 산에 매장하는 문화가 발달하지 않는 서양의 경우 풍수학으로까지 발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땅을 가지기 위해 선택과 지혜를 발휘하고자 하는 노력은 만국 공통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인지 현대인들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생활에 적합한 최적의 공간 배치, 공기의 흐름을 고려한 방과 창의 연결 등 다양한 양택 풍수를 적용하고 있는 것일 테지요. 인간사에서 생로병사生老病死는 빠져나올 수 없는 삶의 순환 패턴입니다. 그런데 이 패턴은 죽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장되는 순간 다음 세대 후손의 생로병사生老病死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모든 것이 순환적 구조인 세상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경, 특히 산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받아들이며, 이해하고, 좋은 방향으로 풀어나간다는 관점에서 풍수의 힘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운명의 선순환을 위해풍수를 잘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 『땅의 운명』 속에는 산을, 조상의 선영을 잘 읽어내고, 살아있는 사람들의 삶에 조화롭게 작용하도록 하며, 세상의 커다란 흐름에 미치는 산의 기운을 파악하는 다양한 시각과 관점들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독자들께서도 우리 운명의 강력한 작용점인 산의 힘을 느끼고, 잘 활용하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편집부 -

* 산의 원리와 인간사를 꿰뚫는 풍수 과학자 조광 저자의 혜안을 통해 함께 세상을 내다보시기 바랍니다

권선복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서양의 과학은 합리주의와 이성주의를 기반으로 발달해 왔습니다. 거친 자연에 저항하며 인간 본위로 개척과 개발을 추구해 온 그들에게는 우리보다 한참이나 먼저 자연을 도전과 지배의 대상으로 바라보던 문화적 관습이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서양에는 풍수학이라고 할 만한 것이 그다지 없었고, 오히려 서구 과학을 도입한 우리의 경우 그 영향으로 전통적인 풍수사상을 도외시하거나 비과학적 미신이라 치부하기도 했던 과거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양에서 도리어 풍수가 유행하고 각광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물론 기독교 문화 때문에 사람을 산에 묻는 전통이 희박한 그들에게 우리와 같은 음택 사상이 발달했을리는 없을 것입니다. 대신 생활의 각 영역마다 사소한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과학의 원리가 접목된 풍수사상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요즘은 뉴욕에 거주하는 미국인도 풍수를 따져서 집을 구입하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풍수가 인간을 둘러싼 자연과 그 일부로 살아가는 사람 간에 최적의 조화를 이루며, 자연으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기 위한 과학적 원리입니다. 그리고 조상이 돌아가시면 산에 모시던 전통이 있는 우리에게 음택은 그 과학적 원리가 추구하는 정점에 있는 행위일 것입니다.

특히 우리 풍수의 특징은 생활공간을 인간에게 이롭게 배치하는 원리이자, 음택의 중요한 요체일 뿐만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인간 사회를 이해하는 합리적 근거이기도 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조광 저자의 『땅의 운명』에는 이 음택 사상과 현대화된 공간 과학, 사회를 이해하는 사고적 틀로서의 풍수가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저자는 대수술을 마친 후 원고에 대한 애착을 보이며 내용을 깎고 다듬어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땅의 운명』의 출간을 보게 되었습니다. 병마도 꺾지 못한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이 책을 접하시는 독자들에게도 산을 통해 세상을 내다보는 밝은 혜안의 빛이 함께 퍼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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