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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헛물 켠 욕심장이 토끼
2. 꾀로 살아난 게 3. 말하는 남생이 4. 꽁지 빠진 메추라기 5. 바위가 된 하늘나라 토끼 6. 원숭이의 저울 질 7. 가재가 된 징거미 8. 총잡이 당나귀 9. 새들이 노래하는 까닭 10. 팥 영감과 토깽이 11. 은혜 갚은 산돼지 12. 찰떡 하나 감씨 하나 13. 참말로 참말, 참말로 거짓말 14. 개한테 꼬리를 준 여우 15. 연자방아를 끄는 호랑이 16. 돌아온 나물 바구니 17. 두꺼비와 토끼와 호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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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여우가 메추라기를 물었는데 위기에 빠진 메추라기가 꾀를 냅니다. 메추라기는 여우에게 배불러 먹여주겠다며 아낙네의 밥 광주리 곁으로 갑니다. 아낙네가 메추라기를 잡을락 말락하는 사이에 여우는 배를 채우고, 메추라기는 우스운 꼴을 보여준다고 했어요. 메추라기는 아낙네의 항아리 사이를 돌아다니자 아낙네는 지팡이를 휘두르며 메추라기를 잡으려하다가 서로 항아리를 깨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아프고 서러운 꼴을 보여준다며 구덩이에 여우를 몰아넣었고, 화가 난 여우가 메추라기 꼬리를 물어서 메추라기의 꽁지가 뭉툭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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