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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편역자 서문 004
프롤로그 012 제 1장 ‘달콤한 말’의 함정 LESSON 1 포인트, 쌓아두시겠습니까 018 실용 POINT 01 티끌 포인트 모아 부자 되기 025 LESSON 2 대출 금리는 제로! 030 실용 POINT 02 마술 같은 속임수, 무이자 할부를 조심하라! 034 LESSON 3 TV 홈쇼핑은 정말로 쌀까 037 실용 POINT 03 에펠탑의 화려함에 속지 말자 042 LESSON 4 프리미엄 카드를 이용하세요~! 045 실용 POINT 04 황금카드 뒤에 숨겨진 가면 049 LESSON 5 ‘특허 취득 상품’이 지닌 힘이란 051 실용 POINT 05 경찰관의 제복에 현혹되지 말자 054 LESSON 6 판촉행사장에서 유명인의 역할 056 실용 POINT 06 보증 마케팅수법을 경계하자 058 LESSON 7 ‘△△학원 유명 S대 합격자 100명 배출!’의 진실 060 실용 POINT 07 양떼에 휩쓸리면 피를 본다 063 LESSON 8 무료 매체는 정말 공짜일까 066 실용 POINT 08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070 제 2장 돈의 함정 LESSON 9 가격과 가치의 차이 074 실용 POINT 09 가격과 가치를 알면 돈이 보인다 078 LESSON 10 ‘부자일수록 인색하다’는 말의 진실 082 실용 POINT 10 슈퍼부자 공통점 7가지 087 LESSON 11 자산, 어떻게 지킬까 090 실용 POINT 11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투자법 093 LESSON 12 은행 예금은 여러분이 은행에 빌려주는 융자 097 실용 POINT 12 금전에 관한 탈무드 교훈 100 LESSON 13 지금의 1천만 원과 1년 뒤의 1천2백만 원,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102 실용 POINT 13 재무계산기 무작정 따라하기 107 LESSON 14 인류가 발명한 가장 뛰어난 금융 상품은 111 실용 POINT 14 금융마술사 115 LESSON 15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어느 쪽이 더 현명할까 119 실용 POINT 15 금리를 알면 돈이 보인다 122 제 3장 생활 속 구매의 함정 LESSON 16 고정비 삭감, 변동비 증대 128 실용 POINT 16 고정비를 줄여 잉여소득을 늘리는 방법 130 LESSON 17 돈을 써야만 할 때 135 실용 POINT 17 디플레이션 시대의 재테크 방법 138 LESSON 18 여러분은 자가보유론자 임대생활론자 141 실용 POINT 18 나에게 딱 맞는 대출금액은 144 LESSON 19 주택 담보 대출의 금리 147 실용 POINT 19 실패한 부동산 투자 모델 150 LESSON 20 사야 하는가 사지 말아야 하는가 152 실용 POINT 20 평생이 할부 인생 156 LESSON 21 소비는 자신에 대한 투자 159 실용 POINT 21 돈을 낭비하는 10가지 행동 161 LESSON 22 복권 구매 방법 ― 숫자선택형 복권 167 실용 POINT 22 도박꾼 아저씨의 오류 172 LESSON 23 잃은 돈, 번 돈 175 실용 POINT 23 톱니바퀴에 비례하여 소비가 줄지 않는 이유는 178 LESSON 24 경마와 주식 투자의 차이 181 실용 POINT 24 증권사 추천 종목은 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일까 183 제 4장 주식 투자의 함정 LESSON 25 인기 금융 상품의 비밀 188 실용 POINT 25 인기 금융 상품의 어두운 진실 193 LESSON 26 신용평가는 믿을 수 없다! 196 실용 POINT 26 우리는 왜 채소 가게 주인에게 채소가 신선한지 물을까 198 LESSON 27 펀드는 주식보다 믿을 수 있을까 202 실용 POINT 27 천재 원숭이의 주식 투자 205 LESSON 28 보험은 미환급형으로 가입하라 208 실용 POINT 28 만기환급금에 속지 말자! 212 LESSON 29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215 실용 POINT 29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우리 218 LESSON 30 데이트레이딩은 전업이 아니라 겸업으로! 222 실용 POINT 30 주식 투자는 매력적인 놀이이다 225 LESSON 31 레버리지(지렛대)의 원리 227 실용 POINT 31 사람들은 왜 빚을 내면서까지 집을 살까 232 LESSON 32 손실을 입었을 때의 대처법 235 실용 POINT 32 악어의 법칙을 명심하라 237 LESSON 33 주가차트는 필수 아이템일까 240 실용 POINT 33 술 취한 사람의 진행 방향을 예측할 수 있을까 243 LESSON 34 주식 투자는 미인선발투표 246 실용 POINT 34 미인대회이론 255 LESSON 35 회사는 누구의 소유인가 258 실용 POINT 35 주식회사 탄생 이야기 262 LESSON 36 ‘배당 = 주가상승’이라는 착각 266 실용 POINT 36 돈 버는 배당 이야기 271 LESSON 37 마법사에게 비는 세 가지 소원 276 실용 POINT 37 빙산 속에 숨겨진 보물 282 제 5장 투자대상 선정의 함정 LESSON 38 기업가치 바로 알기 286 실용 POINT 38 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까 292 LESSON 39 신뢰할 수 없는 주가지수 296 실용 POINT 39 왜 가을에는 수익률이 곤두박질칠까 299 LESSON 40 매출과 수익 증가의 함정 302 실용 POINT 40 속설로 해석한 경제 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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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사람의 진행방향을 예측할 수 있을까?
늦은 밤 만취해 비틀거리며 지그재그로 걸어가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금요일 밤이면 더욱 흔하게 볼 수 있지요. 그런 사람이 어딘가를 향해 걷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다음 발을 내디딜 때 왼쪽으로 갈지 오른쪽으로 갈지 그의 움직임을 예상하는 것이 어렵지 않나요? 목적지 또한 어디인지 알 수 없습니다. 오랜 관찰로 동선을 분석해보니 걸음의 보폭과 방향이 일정한 패턴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바로 앞으로 나타날 행동은 예측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금융시장도 이와 같습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아 앞으로의 움직임을 정확히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바로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술 취한 사람의 걸음걸이에 비유하는 것, 이를 경제학에서는 ‘랜덤 워크(Random Walk)’가설이라고 합니다. 과거의 동향을 살펴 분석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주식차트’가 있습니다. 아마 차트의 분석과 진단을 신뢰하여 자신의 금융 생활에 대한 등대나 지도로 생각하는 투자자가 많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처럼 보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효용성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의심을 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과거의 흐름을 가지고 과거 얘기를 하는 것이니까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연애 박사 A 양이 있습니다. 그녀의 화려한 연애 전적은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사귄 30명의 남자친구가 증명해 줍니다. 그동안 얻은 내공으로 A 양은 만난 지 얼마 안 된 현 남자친구의 성향을 파악합니다. 과거 남자들의 반복적인 패턴과 성향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하고 단정 짓습니다. 개인의 성격과 태도의 변화무쌍함, 그리고 각자가 가진 고유의 개성과 본성은 무시하고 말이지요. 과연 그 판단이 옳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A 양은 지금 자신의 옆에 있는 남자친구가 독립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주식 시세 동향은 주가 변동이 적힌 거대한 룰렛과도 같습니다. 주가변동은 우연한 사건입니다. 과거의 흐름이 미래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패턴을 규칙이라고 파악하는 순간 우리는 ‘우연’이 파 놓은 함정에 걸립니다. 차트에서 트렌드 채널 패턴을 발견하면, 투자자들은 해당 주식의 시세가 이 패턴을 따를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변수를 고려하면 이는 너무 낙관적인 생각입니다. 어떻게 그 많은 변수와 다양성을 차트에 담을 수 있을까요? 게다가 인간의 태도 역시 우연적 요소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사실, 차트 분석으로 돈을 번 전문가들은 찾을 수는 있습니다. 그 이유는 차트 분석이 맞아가는 경우에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이 성공하는 것은 경제적 요인이 작용했다기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증권 관련 매체들의 확산과 대중화로 인해 모두가 예언을 믿고 예언에 따라 행동한다면 그 예언은 적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차트분석을 본 사람들이 ‘저 말이 맞아!’하며 너도나도 매수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결국 주가 상승을 예언하는 차트분석을 믿고 많은 사람이 주식을 사면 주가는 예언대로 오르는 것이지요. 예측이 맞는 게 아니라 맞은 것처럼 보이는 것뿐입니다. 패턴의 흐름을 지도 삼아 미래를 내다보는 건 좋은 현상입니다. 전부 근거 없는 거짓말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 예측을 너무 맹신하면 득보다는 독을 얻기 쉽습니다. 전부 예측에 맞출 수 없으니까요. 만약 주가가 운명처럼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라면 차트 분석가는 시장의 미래를 시세 차트에서 알아내는 현대판 점쟁이와 다름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현실은 매우 다릅니다. 주식차트대로 믿고 행동하는 것은 미래의 운세를 맹신하고, 점쟁이 말을 신의 계시처럼 받아들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