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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와 사랑에 빠지다
장성순 저
또하나의문화 2006.03.09.
베스트
여성/젠더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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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Ⅰ 여성, 정치와 사랑에 빠지다
여성이 정치를 잘하는 이유
여성 정치의 쟁점
지방선거와 여성

Ⅱ 여성, 정치인에게 반하다
강금실이 ‘여성 영웅’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
철부지 주부 추경숙의 소중한 실험
국회로 간 여성 운동 리더 이경숙
‘여공’ 최순영, 당당히 국회 입성하다
‘봉숙이 나빠요’에 정중히 댓글 단 손봉숙
세상 밖 법학자 이은영, 세상 속 입법자되다

Ⅲ 여성 정치인, 뒷담화에 오르다
한국 여성 대통령감 1순위, 박근혜 vs 한명숙
미국 여성 대통령을 꿈꾼다, 힐러리 vs 라이스
세계가 주목하는 독일 여성 정치인, 메르켈 vs 뤼어만

Ⅳ 여성, 국회에 로그인하다
누가 콩쥐 엄마이고, 누가 팥쥐 엄마일까
성인지 국감 유행어 ‘뒤를 돌아봐’
난자 권리는 누구에게 있는가?
김치 전쟁과 국가주의
페미니스트 자처한 두 남성 의원
남녀 의원 연대는 가능하다
대변인 업무 수행 평가
임인배 의원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
김영주 의원의 ‘선택’
호랑이 잡으러 간 여성 정치인
헌법재판관 청문회장 여성 의원 4인 4색
나라 살림꾼 ‘여성 의원’
부동산 투기 안 해야 여성 각료 많아진다
X파일에 여성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
소심과 세심 사이
최순영과 황산성의 ‘눈물’
여성 정치인의 위험 지대, 스캔들

Ⅴ 여성, 정치에 도전하다
정치와 사랑에 빠지는 다섯 가지 방법
지방선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여성 정치인이 꼭 해야 할 열 가지
언론과 친해지는 일곱 가지 방법
정당이 언론과 관계할 때 원칙 / 이재영
언론과 소통을 잘하려면 / 임현선
힘은 정확함에서 나온다 / 황민호
새내기 정치인들이 언론과 친해지는 법 / 황훈영

에필로그

각주
참고문헌
추천의 글
여성들의 관심이 정치를 바꾼다 / 서은영

저자 소개

저자 : 장성순
삼십대를 넘어 사십대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한창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빼놓고는 여자들만 다니는 학교엘 다녔다. 교사가 꿈이어서 사범대학에 들어갔으나, 약한 ‘목’과 ‘기관지’ 때문에 ‘교사’의 꿈을 접고 진로를 바꿔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공장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 노동이론을 만들어 낸 마이클 뷰러웨이 같은 실천적 지식인을 꿈꾼다. 노동운동을 할까, 시민운동을 할까 고민하다가 교수님의 조언을 듣고 두 가지 운동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시민의 신문’에 들어갔다. 한번도 꿈꿔 본 적 없는 기자 생활을 만 5년 동안 했다. 여성, 노동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취재를 했다. 기자 생활의 마지막 1년은 <시민의 신문>과 지역 언론사들의 연대체인 ‘여의도통신’에 파견 근무를 했다. 국회에 출입하면서 ‘정책 입안 과정과 정치의 메커니즘’을 알게 되었고,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 ‘여성신문’ 국회 로그인 연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소식지 편집위원, KYC(한국청년연합회) 웹진 ‘빈틈없는동행’ 편집위원 등을 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3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300g | 153*224*20mm
ISBN13
9788985635714

책 속으로

두 여자가 우연히 한 남자를 사랑한다. 혹은 한 남자가 두 여자를 사랑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두 여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생각으론 다음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한다. 하나, 남자가 얄밉게 사랑의 사기를 치며 양다리를 걸쳤다면, 두 여자가 협력해서 함께 남자를 찬다. 둘, 남자가 양다리를 걸친 사실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했고 진정으로 두 여자를 사랑했다면, 두 여자는 남자를 공유한다. 셋, 남자를 더 많이 사랑한 여자 혹은 남자가 더 많이 필요한 여자에게 남자를 양보한다.
내가 이런 얘기를 하면, 친구들은 으레 “네가 사랑을 몰라서 그런 비현실적인 말을 한다.”며 핀잔을 준다. 정말로 사랑하면 소유하고 싶고, 버리거나 공유하거나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돌이켜 보니, 내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사랑에 임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이 바로 ‘여성 정치의 메커니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사랑에서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윈윈 전략을 추구하는 것. 사랑을 소유하려고 권력 투쟁을 벌이는 것이 아닌 사랑의 공유나 분배를 고민하는 것.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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