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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Up! 명화 속 명장면
우리가 ‘명화’라고 일컫는 작품들은 그 시대의 교훈?재미?상징 등을 종합해놓은 것이기도 하다. 또한 화가들마다 독특한 기법, 소재들을 사용하였는데 한 장의 그림 속에 담겨 있는 그 각각의 표현은 한 장의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림의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부분들을 찾아내어 명화 속에 담긴 내용들을 더욱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명화로 살펴보는 미술사의 60가지 주제 ‘명화의 재발견’ 속에는 예술만을 위해 살다간 듯한 예술가들의 삶과 더불어 이들의 작품이 갖는 미술사적 의미를 재조망한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에서는 ‘미술작품 속의 비너스’에 대해, 렘브란트의 <야간 경비대>에서는 ‘네덜란드의 집단초상화’라는 주제를 통해 회화의 새로운 흐름을, 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에서 ‘과학과 색상’이라는 주제 하에서 여러 작품들을 살펴본다. 르네 마그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에서는 ‘이미지와 실제’라는 주제를 통해 현대철학의 흐름이 미술에 미친 영향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사의 여러 주제들-작법의 발전과 미술사조의 발달, 회화양식의 변화 등-을 작품 하나하나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지금까지 미뤄두었던 흥미진진한 미술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명화 감상법, 이제는 변해야 한다 예술가들의 깊은 생각과 시대적 의미를 담은 명화를 감상하는 기존의 방법은 마치 책표지만 훑어보는 식이었다. 정작 그 책의 내용, 저자의 의도에 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태도였다. 즉 명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본연의 의미를 간과한 채 ‘그림 잘 그렸다’라는 말로 모든 것을 이해했다는 식이었다. 물론 각 그림의 주제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수도 있지만, 미디어의 발달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명화에 관한 주제들은 이제 너무도 식상하고 상식화되었다. 명화의 참 재미란 시대를 초월해서 주는 감동을 섬세하고 꼼꼼한 눈길로 곱씹어 보는 데 있다. 이 책은 주제를 보는 것에만 집중했던 미술 감상방식을 벗어나 한 권의 책을 읽듯 그림 속 주제들을 새롭게 읽어나가고, 그와 더불어 작가의 양식, 기법 등을 세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