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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_3독자에게_8작가의 인사_11프롤로그_아직도 꽃을 보면 조금 설렌다_21제1부 | 소녀의 계절봄|마음이 먼저 뛰어가던 시절01|빨간 운동화를 신고 싶던 날02|처음 거울 앞에서 오래 서 있던 날03|이름 두 글자에 가슴이 뛰었다04|괜히 삐쳤던 오후05|친구가 예뻐 보였던 날초여름|세상이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06|예쁘다는 말이 기쁜데 싫었다07|착한 딸의 방08|“괜찮아”가 입버릇이 되었다한여름|사랑이라는 날씨09|답장이 늦는 세 시간10|사랑하면 왜 내가 달라질까11|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립스틱을 샀다늦여름|사랑하면서도 외로운 날12|같은 침대, 다른 밤13|엄마에게 가장 쉽게 화내는 이유가을|하나씩 놓아 보는 계절14|떠난 사람의 칫솔15|친구와 멀어지는 일16|내가 되고 싶었던 여자늦가을|내 마음의 옷장을 여는 시간17|미안하다는 말을 덜 하기로 했다18|싫다고 말한 날겨울|아무도 모르게 추웠던 날들19|아무것도 하기 싫은 일요일20|잘 살아온 줄 알았는데 울었다깊은 겨울|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의 방21|내가 정말 원했던 것22|두 마음이 싸우는 밤새벽|나를 다시 만나는 시간23|나에게 처음 물어본 질문24|혼자 카페에 간 날아침|다시 살아보고 싶은 마음25|새로 산 스카프26|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낮|나는 이제 나로 산다27|예전의 나를 재판하지 않기로 했다28|내 취향에 허락을 구하지 않는다오후|인생이 조금씩 부드러워진다29|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지 않기로 했다30|내 마음의 의자를 하나 비워둔다저녁|그리움이 가장 예뻐지는 시간31|엄마의 손32|옛날 사진 속 나밤|나를 품고 잠드는 법33|오늘의 나를 심문하지 않는 밤그리고 다시 봄|마음은 끝나지 않는다제2부 | 마음속 여행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34|감정은 한 덩어리가 아니다35|감정에는 앞방과 뒷방이 있다36|같은 일인데 왜 나는 더 아플까37|마음은 지금만 기억하지 않는다38|마음에는 동시에 두 방향이 산다39|설렘은 가능성을 먼저 살아 보는 마음이다40|서운함에는 기대가 숨어 있다41|질투는 내가 원하는 것을 가리킨다42|화는 무엇을 지키려고 나오는가43|불안은 미래를 너무 빨리 살아버린 마음이다44|외로움의 반대말은 ‘사람’이 아니라 ‘연결’일 때가 있다45|그리움은 돌아가라는 명령이 아니다46|슬픔은 잃어버린 것의 크기를 알려 준다47|기쁨에는 삶의 방향이 숨어 있다48|몸은 마음보다 먼저 편지를 보낸다49|참은 감정은 다른 문으로 나온다50|참기와 폭발 사이에는 많은 길이 있다51|마음속 네 방향52|같은 사랑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느껴진다53|감정은 옳고 그름보다 먼저 온다54|감정의 이름이 많아지면 삶이 정밀해진다55|마음을 읽는 다섯 질문제3부 | 내 마음을 데리고 사는 법56|사랑 앞에서 나를 화면 밖으로 밀어내지 않는다57|가까운 사람일수록 설명이 필요하다58|거절은 관계를 끊는 말이 아니다59|나를 사랑한다는 말의 실제 뜻60|결국 내 삶의 방향은 누가 정하는가아주 살짝, 『아리랑 정감』에필로그_소녀야, 아직 거기 있니?덧붙이는 글_『소녀의 본심』에 깃든 아리랑 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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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의 물을 처음 발견하듯, 늘 곁에 있었지만 미처 몰랐던 자기 마음을 발견하는 순간.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감정은 ‘아, 이건 내 이야기구나’라는 묘한 친근함이었다. 『소녀의 본심』은 감정을 분석하거나 가르치기보다, 살아 있는 마음의 움직임을 있는 그대로 따라가며 그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 저자는 거창한 이론이나 심리학적 해석을 앞세우지 않는다. 대신 우리의 일상, 아주 사소하고 평범한 순간?빨간 운동화를 고르던 어린 시절, 거울 앞에서 나를 바라보던 순간, 사랑받고 싶으면서도 혼자이고 싶었던 그 마음?에서 출발해 마음의 구조와 감정의 이름을 하나씩 찾아간다.이 책의 대상 독자는 자기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느끼는 모든 여성, 그리고 감정의 이유와 구조를 알고 싶은 이들이다. 사회적 역할(딸, 연인, 아내, 엄마)에서 잠시 벗어나 한 사람으로서 ‘나’를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는 소녀의 감정에서 어른의 마음까지 계절의 흐름에 따라 전개하며, 기다림, 서운함, 질투, 외로움, 기쁨, 슬픔 같은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각 장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와 질문으로 시작해, 감정의 앞방과 뒷방, 번역의 과정, 감정의 복합성과 삶의 방향에 대해 자연스럽게 안내한다.『소녀의 본심』의 차별점은 단순한 감정 에세이가 아니라, 감정을 읽는 다섯 가지 질문과 아리랑의 ‘정감’이라는 독자적 관점에서 마음의 구조를 해석한다는 데 있다. 감정은 옳고 그름보다 먼저 오는 신호이며, 감정의 이름이 많아질수록 삶이 더 정밀해진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전해진다. 책은 감정을 억누르거나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힘,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는 연습을 강조한다. 또한 감정과 행동, 관계에서의 경계, 자기사랑, 삶의 선택까지 구체적으로 다루며, 독자가 자기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이 책은, ‘나는 왜 이렇게 흔들릴까’, ‘왜 같은 일이 나에게만 더 아프게 느껴질까’, ‘왜 내 마음을 잘 모르겠지’라는 질문 앞에 선 이들에게 가장 적합하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그 안에 숨어 있던 바람을 찾아가며, 자기 마음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실용적 지침서라기보다는 감정의 여정에 동행하는 다정한 친구 같은 책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기 마음을 놓치고 살아가는 이들, 감정에 휘둘리면서도 그 이유를 알고 싶은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다.읽고 난 뒤, 독자는 자신의 마음을 이전보다 덜 미워하고, 조금 더 정확하게 바라보고, 조금 더 자기답게 선택하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흔들려도 괜찮다는 다정한 위로와 함께, 자기 마음의 이유를 알아듣는 여정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소녀의 본심』은 마음의 작은 떨림에서 출발해, 결국에는 자기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길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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