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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세계영화사
특별보급가
이순호
열린책들 2006.03.24.
베스트
예술 top100 1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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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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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난외 기사
컬러 사진 목록
총론
 
[Ⅰ] 무성 영화: 1895 ~ 1930
서론
초창기
할리우드의 부상
무성 영화
각국의 영화
무성 영화 체험
 
[Ⅱ] 유성영화: 1930 ~ 1960
서론
소리
스튜디오 시대
장르 영화
현실 참여
각국의 영화
2차 대전 이후의 세계
 
[Ⅲ] 현대 영화: 1960 ~ 1995
서론
텔레비전 시대의 영화
미국 영화
경계를 넓혀
세계의 영화
결론
 
용어 설명
참고 문헌
인명 색인
영화 색인
사진 출처

저자 소개 1

李順鎬

홍익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뉴욕 주립 대학에서 서양사를 공부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타타르로 가는 길』, 『살라딘』, 『문신, 금지된 패션의 역사』, 『1453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 『미국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미국사』, 『가상역사 21세기』, 『살라미스 해전』, 『발칸의 역사』, 『인류의 미래사』, 『페르시아 전쟁』, 『제국의 최전선』, 『불로만 밝혀지는 세상』, 『로마제국 최후의 100년』,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 『바다의 제국들』, 『인류의 역사』, 『비잔티움』, 『로마제국과 유럽의 탄생』, 『완전한 승리, 바다의 지배자』, 『위대한
홍익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뉴욕 주립 대학에서 서양사를 공부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타타르로 가는 길』, 『살라딘』, 『문신, 금지된 패션의 역사』, 『1453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 『미국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미국사』, 『가상역사 21세기』, 『살라미스 해전』, 『발칸의 역사』, 『인류의 미래사』, 『페르시아 전쟁』, 『제국의 최전선』, 『불로만 밝혀지는 세상』, 『로마제국 최후의 100년』,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 『바다의 제국들』, 『인류의 역사』, 『비잔티움』, 『로마제국과 유럽의 탄생』, 『완전한 승리, 바다의 지배자』, 『위대한 바다』, 『발칸의 역사』, 『현대 중동의 탄생』, 『이슬람제국의 탄생』, 『지리의 복수』, 『스페인 내전, 우리가 그곳에 있었다』, 『하버드?C.H.베크 세계사 1870~1945』(공역), 『코드걸스』 등을 번역했다.

이순호의 다른 상품

책임 편집 : 제프리 노웰-스미스
옥스퍼드 세계 영화사의 책임 편집자인 제프리 노웰-스미스는 유럽 영화 작품 목록 공동 연구소Joint European Filmography의 소장이며 옥스퍼드 대학의 유럽 인문학 연구소European Humanities Research Centre의 특별 연구원으로 있다. 「할리우드와 유럽Hollywood and Europe: 1945-95」, 「장벽 이후: 독일의 방송After the Wall: Broadcasting in Germany」 등을 공동 저술했고,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 작가들에 관한 「정사L'Avventura」와 「루키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 등의 저서가 있다.
역자 소개
김경식
1956년에 태어나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영화 조감독으로 충무로에 입문한 후 영화 기획자로 일하다가 삼성, 현대 그룹의 영화 사업 관련 부서에서 영화 제작 투자, 외화 수입, 배급 등의 일을 했다. 로저 코먼의 『나는 어떻게 할리우드에서 백 편의 영화를 만들고 한푼도 잃지 않았는가』, 폴 오스터의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다리 위의 룰루』, 피터 바트의 『할리우드의 영화 전략』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에서는 2부의 「소리」와 「스튜디오 시대」를 옮겼다.

이남
1960년에 태어나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언론대학원 영상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앙일보 영화 담당 기자로 재직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남가주대(USC)에서 영화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고 현재는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우디가 말하는 앨런』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에서는 2부의 중국, 일본 영화 부분과 3부의 「미국 영화」를 옮겼다.

이순호
1956년에 태어나 홍익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주립대학에서 서양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화와 역사를 연계시켜 공부하다가 올리버 스톤 감독에게 특별한 흥미를 갖게 되어, 그때 마침 출간된 올리버 스톤 전기를 우리말로 옮겼고 이후 『타타르로 가는길』, 『살라딘』, 『문신, 금지된 패션의 역사』 등을 옮겼다. 이 책에서는 중국, 일본 영화 부분을 제외한 2부 「각국의 영화」와「2차 대전 이후의 세계」, 「미국 영화」를 제외한 3부 전체를 옮겼다.

이영아
1976년에 태어나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종말』, 『문화연구』, 『웬디 수녀의 미국 미술관 기행』, 『오페라의 유혹』, 『키스의 재발견』, 『30분 만에 읽는 아인슈타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에서는 2부의 「장르 영화」「현실 참여」를 옮겼다.


이유란
1970년에 태어나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학과를 수료했다. 『씨네21』에서 6년간 기자로 일했으며 2년간 『씨네21』에 「영화사신문」코너를 연재했다. 이 책에서는 1부의 「무성 영화 체험」을 옮겼다.

전찬일
1961년에 태어나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드라마 전공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총무,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출판 간사, 부산국제영화제 크리틱스 초이스 담당 비평가 등 영화계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세종대, 인하대, 대안 고등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 『전찬일의 세계영화사조론 1/2』이 있다. 이 책에서는 1부의 「할리우드의 융성」을 옮겼다.

주영상
1967년에 태어나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디지털 영상아카데미, 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등에서 시나리오 강의와 창작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현재 하자센터 영상작업장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번역서로 『단편 영화 시나리오 이렇게 쓴다』, 『캐릭터 중심의 시나리오 쓰기』, 『시나리오 쓰기의 마법』 등이 있다. 이 책에서는 1부의 「초창기」와 「무성 영화」를 옮겼다.

허인영
1964년에 태어나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대학원을 마쳤다. 공주영상정보대학, 가야대학, 동국대학, 상명대학 등에서 영화 실기 등에 대해 강의했으며 현재 전주대 영상학부 겸임교수이다. 단편 영화 작업을 10여 편 했고 『영화영상조명 워크북』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에서는 1부 「각국의 영화」를 옮겼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996쪽 | 2315g | 188*254*40mm
ISBN13
9788932906669

출판사 리뷰

전체 원고 분량 1만 장, 색인 항목 1만 개가 넘는 『옥스퍼드 세계 영화사』가 이순호를 비롯한 여덟 명의 번역에 의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영화 탄생 100주년에 즈음한 방대한 기획의 산물인 이 책은 책임 편집자인 제프리 노웰 스미스가 전 세계 80명 이상의 영화학자와 영화 평론가들을 참여시켜 <서커스 무대 같은 곳에서 초라하게 시작된 영화가 수백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자 가장 스펙터클하고 창의적인 현대 예술>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여태까지의 어느 영화사 책도 보여 주지 못했던 포괄적인 시각으로 놀랍도록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거의 백과사전적인 서술의 방대함으로 영화사를 둘러싼 정보에 대한 열망을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고 있는데, 주요 영화 강대국들의 영화나 영화 운동, 탁월한 몇몇 개인들의 이력에 초점을 맞춰 서술되어 온 기존 세계 영화사들의 피상적인 한계를 저만치 뛰어넘으며 말 그대로의 의미에서 세계 영화사가 다루어야 할 항목들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1만 개의(색인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무수한 인물과 영화, 단체의 숫자 또한 분량이 상당하다) 색인은 영화사 100년의 역사 속에서 벌어진 주요한 모든 사건들을 다룬 결과이며 그 안에는 애니메이션이나 아방가르드, 다큐멘터리 등 영화 산업 외곽의 장르들이라고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상세한 설명 외에도 영화와 음악의 상관관계, 연작 영화serial가 할리우드 영화의 홍보에 끼쳤던 영향, 카메라, 필름, 렌즈, 와이드스크린, 자기 사운드 등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몰고 온 예술적, 산업적 변화, 라디오, TV, 비디오, 케이블, 위성 방송 등 영화 이후에 생겨난 뉴 미디어들의 영화에 대한 영향까지 기존의 영화사에서 충분히 서술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옥스퍼드 세계 영화사』는 외연을 한껏 넓히고 있다.

대중의 성장과 양차 대전 등 20세기를 특징짓는 사건들 역시 영화사를 바라보는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하며, 장르 영화가 장르적 관객을 형성하는 과정과 1980년대 이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에 나타나는 백인의 피해 의식이 문화다원주의의 대두에 대한 방어 의식이자 베트남 전쟁에서의 패배를 심리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치료 기제로 작용했다는 사실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까지 조화롭게 아우르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당연히 이 책은 범세계적 범위에서 영화라는 매체가 사람들에게 끼쳤던 영향을 다루고 있다. 소련 내의 공화국들, 터키, 아랍, 아프리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라틴 아메리카 각국 등에서 영화가 국가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표현 수단으로 어떻게 활용되어 왔는지를 다루면서 그곳의 영화인들이 서구에 의해 강제된 근대화라는 왜곡된 역사 속에서 어떠한 고민들을 하고 영화를 바라보고 작업에 임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이코노미스트」지의 서평은 이 책을 <편집 작업의 모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의 항목을 이루는 각각의 분야와 시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들의 기고가 없었다면 이 책의 성취는 그 밀도가 매우 떨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성취는 <모자이크처럼 반짝이는 힘 있고 정보가 가득한 에세이>를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의 손길로 잘 정열해 놓은 편집에서 나오고 있다. 최고의 연주자들과 최고의 지휘자가 뿜어내는 하모니는 세계 영화 첫 100년의 역사라는 감히 시도하기 어려운 기획에서 정보의 홍수에 매몰되지 않고 독자들에게 이전에 없던 시야perspective를 제공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영화는 산업적인 메커니즘 속에서 발전해 왔다. 하지만 다른 산업과 달리 영화는 개인에 의존할 뿐 아니라 그런 개인들을 창조한다. 스타는 영화의 생산자이자 영화의 산물이다. 세계 영화사를 서술하면서 그러한 스타들에 대한 기술이 없다면 그것은 불완전할 영화사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책에는 본문의 내용과 별도로 132명의 위대한 영화인들에 대한 글이 난외 기사의 형태로 들어 있다. 영화사 기술에서 도저히 누락시킬 수 없는 감독과 배우들 외에도 각 문화권 안에서 커다란 영향을 끼친 영화인들과 여성 감독, 다큐멘터리 제작자, 아방가르드 영화인, 애니메이터, 독립 영화인, 그리고 겉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제작자와 촬영 감독, 미술 감독, 극장주, 검열관, 심지어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 각각의 미니 바이오그라피는 대상이 되는 영화인들에 대한 소개뿐만이 아니라 영화라는 매체의 광범위한 속성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설명보다도 오선 웰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으로서 어떤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도의 대스타로 살아 있는 신으로 추앙받은 라마찬드란 같은 인물을 통해서는 스타의 물신성과 스타를 바라보는 대중 심리의 생생한 실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큐멘터리의 요리스 이벤스나 크리스 마르케, 애니메이션의 브와디스와프, 현대 아방가르드 예술의 총아 앤디 워홀 같은 인물들을 통해서는 영화사에서 일반 대중에게 생소한 부분들을 알려줘 영화라는 매체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기존의 영화사와는 서술 원칙에서 몇 가지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우선, 이 책은 필름film의 역사가 아니라 시네마cinema의 역사다. 영화관 안의 대형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매혹적인 환영이나 대부분의 영화사 책들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탁월한 감독들의 경력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셀룰로이드 상의 움직이는 이미지들이란 최초의 발명>에서 비롯돼 시네마, 혹은 무비movie란 제도로 발전되어 온 과정의 중요성을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다. <문학이나 음악의 역사는 인쇄와 녹음 기술 그리고 그것들을 이용하는 산업, 혹은 예술가와 그 수용자들이 살아왔던 세계 등을 고려하지 않고서도 단순히 작가와 작품들의 역사로서 대신 쓰일 수 있지만> 산업과 밀접히 연관된 영화에 있어서는 이런 것이 불가능하다.
<시네마의 경계는 그 제도가 생산하고 유통시키는 필름에 비해 훨씬 넓다. 여기에는 관객, 산업, 그리고 스타에서 제작 관련 기술자, 검열관 등에 이르는 영화 종사자, 어떤 영화들은 관객이 봐도 좋고 어떤 영화들은 그러하지 않다는 것을 결정하는 규제 및 통제 메커니즘 등이 포함된다. 한편 (영화라는) 제도 밖에 있으면서 꾸준히 그 안으로 압력을 주는 것들로서 전쟁과 혁명, 그에 따른 문화, 인구, 삶의 양식 등의 변화, 지정학적 조건, 전 지구적 경제 현실 등의 세계사는 보다 넓은 의미의 영화 역사에 포함된다.> 이 책의 기획 의도 가운데 핵심적인 것이 바로 <시네마를 그것 없이는 그 의미는 물론 그 존재마저도 불가능할 수 있는 맥락 속에서 보는 것이다>.

두 번째는 첫 번째 원칙의 연장선상에서 대중 예술로서의 시네마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 언급되는 대중 예술은 문화 엘리트 예술의 반대 개념이 아니라 <대량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계적 수단에 의해 파급되고 대중public의 요구, 관심, 욕구에 부합할 수 있는 능력에서 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20세기의 특징적인 의미에서의 대중 예술이다>. 이러한 대중과의 밀접한 연관을 염두에 두고 영화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다시 한 번 보다 엄밀하게 예술이자 산업이라는 영화의 두 가지 본질적인 측면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영화의 발전사는 곧 기술의 발전사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초창기 영화에서 유성 영화로의 전환까지의 약 30년간은 엄청난 기술의 고안과 개선이 이루어진 시기였고 그러한 기술을 통해 영화는 산업적인 안정성과 예술을 위한 매체로서의 발판을 다지게 된다. 영화를 위해 필요한 생산 양식이 <산업적인 기술>이었다는 점은 생산 관계에도 필연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네마는 보다 강한 의미에서, 즉 대규모 관객을 만나기 위해 제작, 배급, 상영의 연속적인 과정이 산업적으로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자본주의적으로) 하나의 강력하고 효율적인 기제machine로서 조작된다는 의미에서 산업적 특성을 갖는다. 이 기제가 어떻게 작동하는가(그리고 그것이 장애를 일으키면 어떻게 되는가)의 문제는 분명 시네마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산업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예술인 영화는 전통적인 미학으로 다루기에는 난점이 있지만 이러한 난점 때문에 영화가 예술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 게다가 <산업적인 의도를 가지고 제작되었으나 그 산업적인 기준과는 달리 예술적인 가치를 평가받는 영화들>은 실로 부지기수다. 이러한 점은 <시네마에서 산업과 예술로서 요구되는 사항들이 항상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정반대되는 것도 아니라는 인식을 낳는다. 이런 것들은 서로 일치하지 않을 뿐이다>.

세 번째로 이 책은 무엇보다도 세계 영화의 역사이다. 이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먼저 이 책은 세계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서로 맞물려 있는 이익 집단들의 단일한 특성에 의해 상당 정도로 통제되는, 전 지구적인 단일 현상으로서의 영화 역사를 다룬다. 그러나 이와는 다른 사항으로 이 책은 또한 세계의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여 그것들에 통제를 가하려는 세력들에 저항하며 종종 독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세계 시장을 열었던 (즉 주도했던) 서로 다른 많은 영화들의 역사를 다룬다>.

이 책의 책임 편집자인 제프리 노웰-스미스는 총론에서 전 지구적 영화 제도라는 거시적인 세계 영화의 흐름과 세계 전역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수많은 영화라는 미시적인 흐름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가장 고심을 했으며 이러한 고민은 그가 선정한 80여 명의 뛰어난 필자들에 의해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물론 <세계 영화의 다양성, 제작된 수많은 영화들(그 대다수는 국경을 넘어 세계적으로 상영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세계의 영화들이 출현하는 다양한 정치, 문화적 맥락,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한다면 영화 전체의 역사를 단숨에 파악하려는 시도는 정말 어리석고 오만한> 일일 것이다. 이는 단순히 <지식의 문제일 뿐 아니라 보는 시각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제프리 노웰 스미스는 100년이란 시간과 1960년대에 일어난 영화 혁명의 성과로 이만한 세계 영화사의 서술이 가능해졌다고 자평했다. 그리고 보르헤스는 완벽한 지도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대상만한 크기의 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완벽한 지도는 불가능하다고 역설적으로 말했다. 『옥스퍼드 세계 영화사』는 영화의 탄생부터 100년까지의 역사를 다룬 지도이다. 보르헤스가 볼 때 이 책 역시 완벽하지 않은 하나의 지도에 불과하겠지만 20세기 세계 영화라는 흥미와 모험의 땅을 탐험하려는 독자들에게는 이 책이 더할 나위 없이 친절하고 유능한 안내자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영화는 탄생 100년 만에 회화, 음악, 문학 등의 위대한 작품들에 버금가는 예술 작품들을 생산했다. 그리고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그리고 그런 것 이상으로 영화는 대중의 세기라고 할 수 있는 20세기의 특징적인 매체로 현대 사회의 대중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100년도 전에 프랑스의 한 카페에서 뤼미에르 형제가 벌인 활동사진 이벤트는 참석한 사람들에게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종류의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그 놀라움을 지금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아마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그 원초적인 놀라움이 이끌어 온 영화라는 장르의 100년의 역사를 들여다보기로 하자

추천평

없어서는 안 될 안내서. -플릭스

장담컨대 올해 안에 이 책 한 권을 다 읽는다면 성서를 통독한 만큼의 보람이 있을 것이다. -월간 스크린

이 책은 단순히 영화의 역사일 뿐 아니라, 영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규정해야 하는가 하는 지침서로도 손색이 없다. -문화일보

영화 강국들의 영화 운동과 탁월한영화인들의 이력에 초점을 맞춰 온 기존 영화사의 한계를 넘은 점이 돋보인다. -동아일보

놀랄 만큼 세세하다……. 이 책은 스타의 창조와 테크놀러지의 진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영화 제작의 모든 측면을 다루고 있다. -LA 데일리 뉴스

정보로 넘쳐 나면서 성스러운 텍스트라고 불릴 만한 신간이 있다면 그 책이 바로 『옥스퍼드 세계 영화사』다. -인디펜던트

나는 『옥스퍼드 세계 영화사』에 홀딱 반해 버렸다……. 정보에 대한 나의 열망을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고…… 세계 영화사에서 엄선한 주요 인물들에 대한 빈틈없는 프로필들…… 간단히 말해 이 야심적인 책은 영화광들이 서재에 기꺼이 꽂으려고 할 반가운 손님이 될 것이다.
-뉴워크 스타 레저

제프리 노웰-스미스의 백과사전적인 이 책은 80명 이상의 기고자들이 쓴 모자이크처럼 반짝이는 힘 있고 정보가 가득한 에세이를 잘 정렬해 놓은 편집 작업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

이건 엄청나다고밖에 할 수 없는 책이다. 학문적인 깊이와 박학함에서 어느 책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 하나의 백과사전이다. -인디아 메일

리뷰/한줄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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