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월창 거사. 조선 후기 공리의 집안에서 태어나 한성에 살았으며, 열 살 때 이미 시서를 통달할 만큼 명석했다. 유가와 도가의 책을 섭렵한 그는 마흔 살 이후 <능엄경>을 접하고 불교 사상에 심취하여 불서만을 탐독했다. 그는 임종 무렵 다른 저서들을 모두 불태워 버리고 <자학정전>과 <술몽쇄언>만을 남겼다. 동치 경오년 (1870)에 세상을 떠났다.
역자 : 남만성
연희전문학교 문과에서 수학하고 법제처 법령정리위원회 및 법제조사위원회 전문위원, 민족문화추진회 및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번역위원을 역임. 역서로는 『경국대전』『대명률직해』『역경』『손자병법』『노자도덕경』『동경대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