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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일본서기의 비밀 - 성립의 비밀은 이 책에 의해 마침내 해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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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일본서기> 연구 방법

1. 숲으로의 유혹
숲의 탐험 / 탐험의 안내 / 역사와 사료 / 문장의 독법

2. <일본서기> 개설
서명과 구성 / 기재의 방식 / 성립의 경위와 사료 / 중세까지의 연구와 고사본

3. <일본서기> 연구의 관점
게이추와 노리나가 / 와분과 한문 / <서기집해> / 회의정신과 합리주의 / 츠다 소우기치 / 의와 언과 사

4. <일본서기> 성립구분론
<일본서기> 구분론의 등장 / 각종 구분론 / 사용어구의 편중 / 가나 자종의 편중 / 가나자종에 의한 구분 / 분주의 편중과 본주론 / 어법 분석에 의한 구분론 / 문장 끝 조자와 중지법 / 어법 분석의 문제점 / 소재론과 편수 과정 / 숲의 입구 / 상대의 특수 가나용법과 음운

제2장 <일본서기> 음운론

1. 음운학과 <일본서기>
숲속으로 / 여행길의 회상 / 오십음도와 중국 음운학 / 오음과 한음 / 고한음과 왜음 / 만엽가나 / <일본서기> 가나 분포표 / 88음의 변별서사

2. 한자음에 의한 <일본서기> 구분론
음역 한자와 만엽가나 / 펀치 카드 / 아리사카 히데요 / 기묘하고도 복되다

3. 알파군 가요 원음의거설
만엽가나 왜음의거설 / 돌파구 / 알파군 원음의거설 / 운류와 열음의 대응 / 성류와 행음의 대응 / 알파군과 베타군의 가나 표기 특성

4. 액센트의 음운과 복원
국어학회 / 액센트의 반영 / 헤이안 액센트와의 일치 / 예외의 해석 / 알파군 원음의거설과의 관계 / 음가 추정 / 복원음으로 읽는 <만엽집>

5. 알파군 가요 중국인 표기설
가식음의 식별능력 / 비음과 비탁음의 식별 능력 / 水는 미츠인가 / 탁음과 액센트

6. 가요·훈주·본문 상관론
훈주 구분론 / 가요의 도입부 / 꽃나무 수풀과의 연결

제3장 <일본서기> 음운론

1. 왜습의 지적
숲의 남반부로 / 왜음과 왜습 / <서기집해>의 공적 / 왜습의 적출 / 츠다 소우기치의 지적

2. 잘못된 사용과 기이한 사용
왜습의 실태 / 왜습의 분류 / 검토해야 할 왜습

3. 왜훈에 근거한 잘못된 쓰임
有자의 잘못된 쓰임 / 者자의 잘못된 쓰임 / 所자의 잘못된 쓰임 / 잘못된 쓰임의 발생 이유와 분포

4. 어순의 잘못과 문체의 왜습
어순의 잘못 / 부정사 위치의 잘못 / 則자의 군더더기 사용과 왜문맥 / 접속사의 잘못된 사용과 기이한 사용 / 접속사의 분포 / 운문 전용의 조사 兮

5. 이례 발생의 이유
알파군의 잘못된 쓰임 / 이키노무라지하카도코가후미 / 이키노무라지하카도코후미의 왜습 / 백제 사료 / 윤색의 잘못 / 후안의 가필 / 준인용문 / 권21 <숭준기>의 귀속 / 숲의 남반부의 정리

제4장 <일본서기> 편수론

1. 알파군 중국인 집필설
제3차 탐험 / 알파군의 문장 / 妻는 妹가 아니다 / '세'와 '이모' / 알파군 도래인 집필설

2. 베타군의 정격한문과 불교 한문
<신대기>라는 책 / 일서의 문체 / <수정기>의 문체 / 베타군과 불교 한문

3. <헌법 17조>와 베타군의 왜습
헌법 17조 / 부정사 非의 잘못된 사용 / 不과 勿의 혼용 / 亦, 少, 所以 / 之의 왜습 / 어순의 잘못 / <헌법>은 정말 쇼토쿠 태자가 만들었나

4. 알파군의 왜습과 대화의 개신
알파군의 왜습 / 사역의 잘못된 쓰임 / 윤색 때의 잘못과 준인용문의 잘못 / 파동의 잘못된 쓰임 / 양보절의 잘못된 쓰임 / 縱의 사용 현황 / 잘못된 쓰임이 발생한 경위

5. 각 집필자와 편찬 순서
알파군과 베타군의 편찬 순서 / 알파군의 집필자 / 알파군 안의 분담 / 권30의 특이성 / 상대인의 문필 능력 / 원가력과 의봉력 / 베타군의 집필자 / 권30의 집필자와 윤색·가필자 / 治天下와 御宇 / 알파군의 잘못된 쓰임은 후인의 가필

결론 - 탐험을 바치고
각 권의 표기의 성격 / 각 권의 성립 과정 / 결어

참고문헌

부록

저자 소개

저자 : 모리 히로미치
교토京都산업대학 외국어학부 중국어학과 교수.
1949년 일본 효코현兵庫縣에서 태어났다. 오사카大阪 외국어대학 중국어학과를 졸업하고 나고야名古屋 대학 대학원을 수료했다. 학부시절 세미나 리포트로 『일본서기』의 만엽가나에 관한 글을 쓴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일본의 고대 문헌과 금석문을 연구하고 있다. 도시샤同志社대학 조교수, 오사카외국어대학 조교수를 역임했다.
1991년 출간한 『고대의 음운과 일본서기의 성립』은 탄탄하고 성실한 학문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책으로 제20회 긴다이치 고노스케金田一耕助 박사 기념상을 받았다. 논문으로 〈왜인전의 지명과 인명〉〈일본어와 중국어의 교류〉〈일본서기의 연구방법과 금후의 과제〉등이 있다.
저자가 30년에 걸쳐 『일본서기』의 성립과정을 추적해온 성과를 담은 이 책 『일본서기의 비밀』(1999)은 2000년 제54회 마이니치每日 출판문화상을 수상하며, 지금까지 10만부 가까이 팔린 인문학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역자 : 심경호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한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교토京都대학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중국어학중국문학 전공)을 수료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강원대학교 조교수, 고려대학교 부교수를 역임했다. 이 책의 저자 모리 히로미치 선생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1년 간 연세대 어학연수원에서 공부할 때 만난 것을 계기로 깊은 인연을 맺었다.
저서로 『한국한시의 이해』(성산학술상 수상), 『한문산문의 내면풍경』, 『김시습평전』, 『한시의 세계』등이 있고, 역서로는 『역주 원중랑집』(10책), 『일본한문학사』, 『불교와 유교』, 『한자, 백가지 이야기』 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0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43쪽 | 69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508224

출판사 리뷰

“『일본서기』로 연구하기 이전에 『일본서기』를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역사학 분야의 석학 사카모토 타로坂本太郞의 말이다. 『일본서기』뿐이겠는가, 어떤 분야든 연구자라면 새겨들어야 할 명언이다. 그러나 이 당연한 원칙을 간과한 고대사 연구가 많았다. 요즈음 나라 안팎에서 고대사 왜곡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일본 최초의 정사正史이자, 한국과 동아시아 고대사의 비밀을 풀어낼 열쇠를 무수히 간직하고 있는 『일본서기』. 한국 고대사의 실상을 밝히기 위한 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일본서기』는 피해갈 수 없는 텍스트다. 백제의 역사서가 인용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한반도 여러 나라에서 일본으로 파견된 사신의 행적과 한반도에서 일본 열도로 건너가 살고 있는 이주민에 관련된 기사, 한반도에 파견되었다가 돌아간 왜인들의 견문 및 경험담 그리고 백제 역사서에 근거하여 백제나 가야의 상황을 서술한 기사 등 『일본서기』는 우리나라 고대사에 대한 수없이 많은 실마리를 담고 있는 보고寶庫다.
그러나 『일본서기』는 임나일본부의 기록이나 일본 여황의 한반도 침략설 때문에 고대사 왜곡의 진원지로 지목돼왔다. 『일본서기』로 우리 고대사를 해명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일본서기』 속에서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작업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마침내『일본서기』의 심층부에 도달하다.
이 책 『일본서기의 비밀』은 우리에게 『일본서기』 기사의 허실을 가려낼 기준과 앞으로의 고대사 연구의 좌표를 제시하는 귀중한 저작이다. 30여 년 간 『일본서기』를 연구한 학자 모리 히로미치는 이미 알려져 있는 것처럼『일본서기』가 당대에 순차적으로 씌어진 것도, 30권 전체가 균질한 것도 아니며, 이 책의 주된 집필자는 일본의 실정에 밝지 않은 도래 당인과 신라 유학승 출신의 학자라고 밝힌다. 『일본서기』 30권이라는 방대한 언어의 숲을 철저히 탐색하여 편수과정과 집필자를 완벽히 추적해낸 이 저작은 절대적 사료부족과 각국의 역사 왜곡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더 나아가 동아시아 고대사 연구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한다.
『일본서기』에 대한 근대 이후의 연구들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으면서도 그 한계점들을 극복해낸 모리 히로미치의 연구 성과는 결론의 명확성에 있어서 이전의 모든 연구들을 압도한다. 모리의 연구는 기껏해야 문장과 어법을 연구하는 데 그쳤던 『일본서기』 연구의 지평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그는 게이추契沖와 노리나가宣長, 츠다 소우기치津田左右吉와 같은 걸출한 학자들도 발을 들여놓지 못했던 음운 분석의 차원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중국 고전에서 사용되는 한자의 의미, 발음, 액센트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토대로 삼아 『일본서기』가 알파군(권14~21, 24~27) 베타군(권1~13, 22~23, 28~29)의 두 그룹과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성격의 권30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어째서 권1 계열을 알파군이라고 이름붙이지 않았을까. 그것은 권14 계열이 권1 계열보다 먼저 집필되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일본서기』의 숲을 탐색하다.
이 책은 『일본서기』를 거대한 숲으로 비유, 저자가 그 숲을 샅샅이 탐색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첫 번째 탐험에서 그는 음운학이라는 나침반을 이용해 만엽가나의 수풀로 뛰어든다. 이 첫 번째 탐험에 의해서 독자들은 『일본서기』 30권이 중국어라고 해도 좋을 정격한문正格漢文으로 적힌 알파군과, 일본음(왜음)이 섞여 있는 베타군으로 나뉜다는 진실에 도달한다. 음운론의 뿌리 없는 문장론이 얼마나 위험한지 암시하기 위해 저자는 ‘하다’?‘이다’조의 보통문장에서 ‘입니다’?‘합니다’의 경어체 문장으로 바꾸어 서술하기도 한다. 일반인들에게 낯선 음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저자의 배려다.

두 번째 탐험은 꽃나무 숲, 즉 『일본서기』의 문장을 둘러보는 과정이다. 문장의 숲은 드넓다. 음운학의 나침반을 지니지 않고 무작정 뛰어들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세 가지 리본을 가지에 묶으면서 주의 깊게 『일본서기』의 중심으로 인도한다.
세 가지 리본으로는 왜습, 즉 한문 속에 들어 있는 일본 문장적인 요소를 골라낸다. 붉은 리본은 명백히 잘못된 쓰임에, 노란 리본은 정상적인 문장은 아니나 중국어에서도 간혹 용례가 보이는 기이한 쓰임에, 흰 리본은 윤색문에 묶어둔다. 베타군의 문장에는 이르는 곳마다 왜습이 있어서 이루 다 리본을 묶어둘 수 없을 정도지만 알파군에는 왜습이 적다. 알파군의 왜습은 거의 인용문이거나 훗날 다른 사람이 윤색과 가필을 한 부분에 한해서 나타난다.

『일본서기』의 집필자는 누구인가.
세 번째 탐험에 이르면 본격적으로 『일본서기』의 집필자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비밀을 해명하고 진실을 드러내는 과정은 점점 추리소설의 양상을 띤다. 음운론에서 문장론, 문장론에서 편수론으로 확장되는 세 번의 탐험 중에서 편수론은 백미白眉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저자는 알파군 집필자가 정격한문을 지을 수 있는 중국인이며, 게다가 일본의 사정에 정통하지 않은 도래 1세대라고 추정했다. 알파군의 집필자는 물(水, 미즈)을 ‘미츠’라고 표기하는 등 일본어 어휘의 청?탁음을 구분하지 못했으며, 아내를 ‘이모妹’라고 부르는 일본의 습관도 알지 못했다. 그 외에도 알파군 집필자가 중국인이라는 증거는 산재한다. 모리 히로미치는 한 발 더 나아가 도래 당인 중에서 역사서를 집필했을 만한 인물로 일본 최초의 음박사音博士 속수언(續守言, 쇼쿠슈겐)과 살홍각(薩弘恪, 사츠고가크)을 지목했다. 이어 저자는 베타군의 불교 한문을 적출하여 베타군의 집필자가 신라 유학승 출신인 야마다노후히토미가타山田史御方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가 신라인의 후예일 가능성도 모리는 배제하지 않는다.

이미 드러난 사실의 재해석을 넘어, 전인미답의 심층부를 제대로 탐험하고자 하는 학자라면 모름지기 자신의 전공분야뿐 아니라 인접한 여러 학문에도 정통해야만 한다. 모리 히로미치가 논란만 무성하던『일본서기』의 비밀을 마침내 해명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어의 음운, 액센트, 의미에 대한 풍부한 이해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거기에 2년 간 한국에서 공부하며 우리의 고대사를 연구하고 백제의 유적까지 꼼꼼히 돌아볼 정도로 인접 학문에 성실하게 접근한 것이 방대한 『일본서기』 숲을 장악할 수 있는 추동력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나아가 그는 추리소설을 방불케 하는 흥미진진한 글쓰기로 자신의 연구 결과를 정리해 독자들과 만났다. 대가로서 자신감과 여유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다치바나 다카시(『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의 저자)의 말대로 ‘유례없이 재미있는 연구서, 가장 수준 높은 지적 미스터리’인 이 책이 인문학의 위기를 운운하는 일본에서 10만부 가까이 팔렸다는 사실은 경탄을 넘어 부러움을 자아내게 한다. 『일본서기의 비밀』이 가진 또 다른 가치는 바로 거기에 있다.

추천평

일본 고대사의 비밀을 파헤친 걸작이다.
비밀을 해명해나가는 과정은 마치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다. 역사상 유례없이 재미있는 연구서, 가장 수준 높은 지적 미스터리다.
- 다치바나 다카시(『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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